완도군, 해조류 식품으로 유럽 식탁 공략에 나서

유럽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프랑스 파리 일원에서 완도산 해조류의 유럽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완도군 시장개척단은 프랑스 현지에서 완도 해조류 판매장 견학, 수산 전문 바이어와 업무협약 체결, 완도산 해조류 홍보 간담회 개최, 현지 유명 쉐프와 해조류 활용 요리교실 진행 등을 통해 수출량 증대 및 수출 국가 다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먼저 완도산 식품이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유럽 최대의 백화점 봉막쉐(Bon Marche)에 들러 유통 과정을 점검하고 수산물 바이어들과 면담을 통해 완도군 수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1838년에 설립된 봉막쉐 백화점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으로서 식품 코너 직원만 400명이 넘는 곳이다.

 

이어 유럽 최대 규모의 헝지스 시장 내 대형 식자재 공급업체인 르델라스사로 이동하여, 완도군과 완도식품수출협회, 현지 유통업체인 리엔코(Riz&Co) 그리고 르델라스사 4자 간 완도 해조류 프랑스 유통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4자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에 완도 수산물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교류 등을 합의했다.

 

헝지스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농수축산물 도매 시장이며, 업무 협약을 체결한 르델라스사는 1973년 설립된 대형 식자재 공급업체로서 직원 수만 150여 명에 이른 우수 기업이다.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한국 바다의 보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완도 바다 해조류 홍보 간담회 및 요리 교실을 열었다.

 

이날 현지 언론인과 수산 바이어, 쉐프, 유통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하여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유럽인들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프랑스 식품 트렌드 중심에 있는 해조류의 장점과 미래 가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고, 이어 현지 레시피를 활용한 해조류 요리교실과 함께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LSA사 네오 레스토레이션 잡지사와 공동 진행하며 언론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요리시연 동영상은 프랑스 내에서 ‘한국의 네이버’로 통하는 웹미디어사의 식품 요리 관련 플랫폼인 ‘750g’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 될 계획이다.

 

완도군 시장개척단의 활동은 프랑스에서 건강하게 먹기, 자연식 먹기의 트렌드로 해조류 및 수산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한국 해조류 밀착 홍보에 성공했다는 현지 기자들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완도군은 건강식 트렌드로 해조류가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완도산 해조류 등 수산 특산품을 활용한 프랑스 유명 쉐프 쿠킹 클래스 운영 및 동영상 제작 배포를 통해 한국 식재료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유럽시장 진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꾸준하게 판촉 행사를 진행함으로서 완도 수산물을 홍보하고 입점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