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하늘길 막힌 동경, 미국 가정식 인기

코로나 19로 해외여행 하늘길이 막히자 해외 여행지에서 먹었던 에스닉 푸드(ethnic food)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또한 마찬가지. 3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코로나 전 해외 각국을 여행다니며 미식 경험을 쌓은 소비자들로 해외 로컬의 색채를 담은 음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외곽에 위치한 훗사시는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요코타 기지를 따라 국도 16호선 ‘훗사시 베이스 사이드 스트리트’ 주변으론 과거 주둔한 미군을 위한 가정집, 식당 등 흔적이 남아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되자 미국 현지 느낌이 나는 훗사시가 SNS에서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훗사시에서 50~60년대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3곳을 소개한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창업한 아이스크림 가게 ‘BLUE SEAL’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에서 탄생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블루씰(BLUE SEAL)’의 훗사시점은 관광객들의 포토제닉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블루씰은 1948년 미군기지 내에서 처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블루씰 훗사시점은 50~60년대 미국 거리에서 볼 법한 거대한 간판과 아이스크림 조형물이 눈에 띈다. 매장 앞에 야자수 한 그루가 서있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조형물을 배경으로 아이스크림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매장 앞 벤치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린다.

 

 

오키나와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만큼 아이스크림도 지역 색이 많이 담겨있다. 오키나와 명물인 소금친스코, 자색고구마맛 등 도쿄에서 맛보기 힘든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43cm 높이 타워버거 파는 Demode diner

 

 

‘데모데 다이너(Demode diner)’는 60년대 미국 식당을 모티브로 만든 햄버거 가게다. 날씨가 좋은 날은 개방적인 테라스 자리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야외석은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입장할 수 있다. 실내는 붉은 색 쇼파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채워져 있어 미국 식당 느낌이 가득한 곳이다.

 

 

높이만 무려 43cm에 달하는 햄버거 ‘타워버거’가 데모데 다이너의 대표 메뉴다. 버거용 빵 번스 2세트, 소고기패티 4개(1개당 200g), 양파링, 베이컨, 치즈 등 재료를 쌓아 올렸다. 미국 식당답게 나오는 감자튀김 양도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타워버거 외에도 스테이크, 팬케이크 등 미국식 메뉴를 판매한다.

 

푸들 컵케이크가 기다리는 ‘The MINT MOTEL’

요코타 기지 바로 앞에는 아메리칸 컵케이크를 판매하는 ‘더 민트 호텔(The MINT MOTEL)’이 있다. 파스텔톤의 민트색을 사용해 팝적인 분위기가 나는 매장으로 실제 미군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팬케이크나 와플을 주문하면 손님이 직접 매장에 배치된 기계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미국에서 공수해온 팬케이크를 작동하면 반죽이 구워져서 반대쪽 접시로 떨어진다.

 

 

와플도 레버를 눌러 반죽을 컵에 담은 다음 뜨거워진 와플 기계에 부어서 만든다. 2분 30초 동안 구운 후 전용 포크를 이용해 와플을 꺼내면 된다. 토핑은 준비된 휘핑크림, 각종 과일 시럽, 초콜릿을 뿌려 양껏 먹을 수 있다.

 

 

푸들 모양의 컵케이크는 더 민트 모텔의 상징같은 메뉴다. 보존료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푸들 컵케이크를 만드는 등 다양한 버전을 제작해 즐거움을 준다. 아기자기한 디저트로 10~20대 여성들의 SNS 핫플레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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