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1년 아이스크림 트렌드 미리 보는 엑스포 ‘아이파쿠’ 개막

2021년 일본의 아이스크림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최대 아이스크림 엑스포 ‘아이파쿠’가 10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다.

 

2015년 시작한 아이파쿠는 총 누적 방문자 수 280만 명을 동원하며 일본 최대 아이스크림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일본 아이스크림 마니아 협회’가 엄선한 전국 각지의 아이스크림이 매년 모여 다음해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내년에도 바나나 인기는 지속된다! 바나나 소프트크림

2021년에도 일본 식품외식 트렌드로 바나나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는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로 세대 당 연간 지출액이 사과, 감귤보다 높다. 올해에는 크램 바나나, 손나 바나나 등 브랜드의 바나나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도쿄 무코지마에 위치한 바나나디저트 전문점 ‘바나나 팩토리’가 올해 아이파쿠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바나나팩토리는 2017년 문을 열어 바나나를 활용한 마카롱, 케이크,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여 왔다.

 

 

매장에서 올 여름에 높은 판매를 기록한 ‘바나나 소프트크림’을 이번 행사에 공개했다. 숙성 창고에서 익은 바나나만을 사용해 단맛이 강한 아이스크림이다. 바나나 본연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게 설탕 사용은 최소화했다. 소프트크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바나나크림이 바로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친환경 재료 쓴 착한 아이스크림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라주쿠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코넷 글렌’은 하와이 현지에서 공수해온 코코넛을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비건 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유기농의 식물성재료만을 사용 중이다.

 

 

메뉴를 개발한 글렌 시무킨즈 쉐프는 현재 하와이 모아이섬에 거주하고 있으며, 과거 미슐랭 별을 받은 스타 쉐프이다. 행사장을 찾으면 수량 한정으로 코코넛 껍질에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준다.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폭신폭신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화제를 모은 우미에르(UMIERE)도 아이파쿠에 참여했다. 홋카이도산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이다. 합성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를 엄선해 쓰고 있다.

 

키쿄야의 도라지 신켄 아이스크림은 2015년부터 매년 참가해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올해 특히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며 더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중부 야마나시현의 명물 도라지 찹쌀떡 ‘키쿄야 신겐 모찌’가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올라간다.

 

 

고소한 콩가루와 흑설탕으로 만든 조청을 함께 뿌려서 제공한다. 행사 기간이 아니면 야마나시현에 있는 매장에서 밖에 먹을 수 없는 귀한 아이스크림이다.

 

최고급 매실로 만든 카키고리

미슐랭 가이드 빕그루망(별 평가에서는 빠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추천할 만한 가게에 주어지는 표)에 선정된 가게에서 지난해 3월 오픈한 빙수 전문점 ‘네코고리’도 이번 아이파쿠에 참가했다.

 

 

네코고리는 얼음을 곱게 갈아 시럽을 뿌려먹는 카키고리 빙수 매장이다. 일본에서 최고급 품종 매실로 유명한 와카야먀현 키슈의 난코우메를 사용해 만든 카키고리가 대표메뉴다. 얼린 후 곱게 간 연유에 난코우메 5~6개를 사용한 매실 소스를 듬뿍 올렸다. 그밖에도 수량한정으로 가을철 밤과 고구마를 이용한 빙수도 판매한다.

 

빵과 아이스크림 함께 먹는 샌드크림 인기

 

 

지난해 아이파쿠 행사에서 무려 2만개를 판매한 ‘나가사키 카스테라 소프트’가 올해도 찾아왔다. 1937년 창업한 나가사카의 양과자점 ‘뉴욕당’은 오랜 시간을 걸쳐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법을 사용한 소프트크림을 만들고 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카스테라로 감싸서 제공한다. 직접 구운 자라메(굵은 설탕)가 알알이 들어있는 카스테라가 인상적이다. 평소에는 나가사키에 위치한 뉴욕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

 

 

오카야마현에서 귀여운 쿠키 샌드크림을 선보이는 ‘크레이지 아이스크림’은 이번에 행사한정으로 ‘쿠키 샌드 아이스’를 공개했다. 바삭한 쿠키에 알록달록한 4가지색의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6가지 토핑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아이스크림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된다. 귀여운 외형과 색감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아이스크림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김장의 본고장' 괴산서 전국의 손맛 자웅 겨룬다...김장 경연대회 첫선
확연한 일교차에 김장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북 괴산군이 또 한 번 전국의 이목을 끈다. 괴산군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괴산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을 목표로 하며 김장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주재료로 삼는다. 김치를 주제로 한 대회는 많지만,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괴산군은 이미 ‘김장=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시간 지켜왔다. 2013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전인 1996년 전국 최초로 상품화한 ‘괴산 절임배추’는 유통망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 절임배추와 함께 김장에 필수적인 청결고추는 이제 괴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 경연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도약한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는 지역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기도일자리재단,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함께 조성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해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단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는 전국 단위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 내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선택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택형 사업’은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인증 획득 ▲시제품 제작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9월 2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경기도 내 주 사무소를 둔 창업자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