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거제에 등장한 ‘미래형 카페’, 눈으로 보고 맛보는 스마트팜 카페

“주문하신 샐러드, 10미터 앞에서 바로 따왔습니다!”

 

거제시에는 샐러드를 주문하면 카페 내부에 있는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 만들어주는 미래형 카페가 있다.

 

거제시 중곡1로 54, 거제로컬 누리센터 2층에 자리한 ‘스마트팜 카페’는 고객이 유리벽 너머에서 자라는 채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당일 수확한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유통 거리 ‘0’에 도전하는 ‘제로 마일(Zero-Mile)’이 실현된다. 고객들은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 펼쳐진 초록빛 스마트팜을 감상하며 메뉴를 고르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유럽 상추로 만든 요리를 제공받는다.

 

농장에서 주방, 그리고 고객의 접시까지의 거리는 불과 10여 미터에 불과해, 유통시간 ‘0분’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아삭함과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팜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하게 통제된 청정 재배 환경이다. 농약, 제초제,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며,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밀폐형 무균 환경’을 통해 미세먼지나 산성비와 같은 외부 오염원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온도, 습도, 빛(LED), 영양분 등 채소 생육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24시간 관리하여, 계절이나 기후 변화, 병충해 걱정 없이 1년 365일 최상급 유럽상추 8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이러한 혁신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스마트팜은 기존 노지 재배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98%, 토지 사용량을 90%까지 절감하며, 식자재 이동 거리를 없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제로 푸드 마일리지’를 구현한다. 소비자는 샐러드 한 접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실천에 동참하게 되는 셈이다.

 

신선한 유럽 상추 위에 육즙 가득한 비프 스테이크, 풍미 좋은 불고기 등이 올라간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그 자체로 훌륭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 특별한 경험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1층 로컬푸드 직매장과 3층 요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거제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미래농업 홍보대사’이자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문환 농산물유통과장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거제의 자랑거리가 될 스마트팜 카페에서 맛과 즐거움,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까지 모두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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