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청년 창업의 바람 분다

서울시·단양군 연계 ‘넥스트로컬’ 간담회 개최… 지역 자원 기반 창업 본격화

 

충북 단양군은 지난 11일,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청년 창업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제7기 참여 청년들과 함께 ‘지역연계 청년창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제6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단양을 창업지로 선택한 서울청년들과 지역 전문가(지역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 구상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창업자를 모집·평가하고, 단계별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단양을 선택한 제7기 7개 팀(14명)은 지난 4월 1단계 평가(자원조사)를 통과한 예비 창업팀으로, 현재 단양 현장에서 지역 자원 조사와 창업 아이템 구체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2단계 평가(사업화 계획 수립, 최대 2천만 원 지원)를 앞두고 있으며 최종 3단계 평가를 통과할 경우 최대 5천만 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참여 규모는 전년도 제6기(5개 팀, 8명)보다 확대돼, 서울청년들의 로컬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양군은 관광, 특산물, 문화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실제 지역에 정착해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과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경제와 청년일자리, 도시재생, 농촌신활력, 선배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지역파트너로 참여, 청년 창업팀의 아이디어에 대해 현실성, 실행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 실질적인 조언을 나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6기에 이어 단양을 찾아준 제7기 서울청년 창업팀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양은 청년이 도전하고 머무를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이 지역 활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넥스트로컬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단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외부 청년들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단양의 가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원조사 기간인 6월 중, 서울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단양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소개하는 ‘지역자원 1일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한 지역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창업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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