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빵 한 조각으로 떠나는 성북 여행, 현대백화점 미아점 ‘성북밀로 라운지’ 오픈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은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미아점(점장 오형만)과 지역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성북밀로 라운지’를 5월 20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에 오픈했다. 오는 8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성북밀로 라운지’는 성북의 로컬 식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북의 시간과 이야기를 담은 ‘성북밀로’

 

‘성북밀로’는 간송미술관, 심우장, 수연산방, 최순우옛집, 성북구립미술관, 성북근현대문학관 등 성북동 일대의 문화예술 명소들과 더불어, 오래된 빵집과 국숫집이 이어온 독특한 밀 음식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식문화 브랜드이다. 1968년 개업한 ‘나폴레옹 제과점’, 대통령 단골식당으로 유명한 ‘국시집’, 유럽식 식사빵을 선보이는 ‘밀곳간’, 그리고 개성 있는 케이크 브랜드 ‘누하주’와 ‘제뉴어리피크닉’ 등 성북의 대표적인 로컬 가게들이 함께 만들어온 식문화는 성북만의 감성을 대표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성북밀로’는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캠페인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있다. ‘성북밀로 라운지’는 이러한 활동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성북 골목의 맛, 이제 백화점에서 만나요

 

‘성북밀로 라운지’는 현대백화점 미아점 7층 팝업 공간에 마련됐으며, 성북의 빵과 국수를 테마로 한 전시 콘텐츠와 휴식 공간이 함께 구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성북밀로 지도’와 함께, 성북동 베이커리와 국숫집의 대표 메뉴를 모티프로 한 ‘빵 조각 정원’과 ‘국수 조각 정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종이 평상과 의자를 배치해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오픈 당일인 5월 20일에는 성북을 대표하는 빵집 5곳의 대표 빵을 시식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맛보고, 만들고,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성북밀로 프로그램

 

‘성북밀로 라운지’에서는 전시 콘텐츠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5월과 6월에 걸쳐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성북밀로 우리밀로’는 밀을 연구하고 우리밀로 빵을 만드는 ‘더벨로’ 반영재 대표의 강의와 시식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품종의 우리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활용한 빵을 직접 맛보며 우리밀 식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빵실빵실 키링 만들기’는 텍스타일 기반 예술작업을 해온 정희기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이다. 성북동의 개성 있는 빵 이미지가 프린트된 천을 활용해 자신만의 감각을 담은 ‘빵 키링’을 제작해보는 시간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케이크가 있는 날’은 요즘처럼 진심 어린 축하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서로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성북동의 대표 케이크 가게에서 공수한 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참가자들은 맛있는 디저트를 매개로 따뜻한 소통과 연결을 경험하게 된다.

 

성북문화재단은 ‘성북밀로 라운지’의 경우 지역의 문화 자원이 상업 공간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만나는 좋은 사례로, ‘빵과 국수’라는 친숙한 주제를 통해 지역과 사람, 시간을 연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성북밀로를 통해 지역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메뉴개발세미나]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5월 29일(목)에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5월 29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75년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레옥‘ 냉면 맛을 그대로 구현, 맛의 핵심인 면 반죽 기술(손반죽과 기계반죽 모두)부터 냉면 육수, 비빔장, 동치미, 고명과 찬류 평양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평양냉면 기술전수는 물론, 잘 팔리고 지속 가능한 맛집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본우리집밥, 숙명여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올해도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 제공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을 올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기 중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정부 사업으로, 숙명여대의 경우 1인당 정부 지원금과 서울시, 용산구, 대학교 측이 각각 식단가를 매칭 조성하면 학생들은 최종적으로 1,000원을 지불하는 구조다. 이에, 본우리집밥은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더욱 큰 부담으로 가중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동참할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단체급식 본우리집밥과 정부, 지자체, 대학 간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본우리집밥은 올 1학기(3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와 2학기(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중 숙명여대 순헌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일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양 균형을 고려해 설계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한다. 본우리집밥은 영양사가 직접 설계한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세미나]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5월 29일(목)에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5월 29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75년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레옥‘ 냉면 맛을 그대로 구현, 맛의 핵심인 면 반죽 기술(손반죽과 기계반죽 모두)부터 냉면 육수, 비빔장, 동치미, 고명과 찬류 평양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평양냉면 기술전수는 물론, 잘 팔리고 지속 가능한 맛집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