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 경제’로 완성하는 나만의 조합…소비자 취향 공략하라

“취향 따라 고르고 조합하고, 인증하는 재미까지!”
식음료부터 외식업계까지 확대되는 ‘토핑 경제’ 트렌드

음식 선택과 조합, 이를 인증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식음료 및 외식업계에서 ‘토핑 경제’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 메뉴에 원하는 재료를 더해 개인 취향에 맞는 조합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이제 어떤 메뉴를 선택했는지보다 무엇을 더해 어떻게 즐겼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순 구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개입하는 ‘참여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완성된 조합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조합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자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토핑 경제 트렌드는 식음료, 외식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인기 조합 데이터를 분석해 신메뉴를 개발하거나, 고객이 만든 조합을 정식 메뉴로 반영하는 등 토핑을 고객 경험과 마케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공차는 그릭 요거트 신메뉴에 시즌 한정 토핑을 추가해 맞춤형 디저트를 선보였고, 아웃백은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옵션을 운영하며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내 입맛대로’ 즐기는 그릭 요거트… 식음료업계 토핑 트렌드 확산

 

 

최근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앞세운 그릭 요거트가 프리미엄 디저트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꾸덕한 식감이 특징인 그릭 요거트는 과일, 그래놀라, 초콜릿 등과 조합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Milk Tea)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그릭 요거트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시즌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 토핑 4종을 함께 선보였다. 타피오카 펄, 코코넛, 밀크폼 등 다양한 토핑을 앞세워 ‘토핑 맛집’으로 자리 잡은 공차는, 이번 신메뉴에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조합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차의 시즌 한정 토핑은 ‘리얼 딸기’, ‘리얼 망고’, ‘쿠키 크럼블’, ‘빠삭 초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리얼 딸기’와 ‘리얼 망고’는 신선한 과일 본연의 풍미를 살려 상큼한 맛과 요거트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했고, ‘쿠키 크럼블’은 씹는 재미를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빠삭 초코’는 얇고 바삭한 크로칸트 초콜릿을 사용해 진한 초콜릿 풍미와 경쾌한 식감을 함께 전달한다. 또한, 토핑은 지그재그 형태로 더해져 식감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도 높였다.

 

취향 따라 골라 먹는 메뉴, 외식업계 커스터마이징 바람


 

 

청년피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한, 고객 맞춤형 메뉴인 ‘나만의 사색피자’를 출시했다. 신메뉴 ‘나만의 사색피자’는 청년피자의 오리지널 피자 라인업 중 원하는 피자 4가지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특별한 한 판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피자 한 판으로 여러 가지 메뉴를 즐기고 싶은 개인은 물론, 다양한 입맛을 가진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 나들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매드포갈릭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로 구성할 수 있는 ‘내맘대로 런치’ 프로모션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피자와 파스타, 라이스 등의 메인 메뉴를 입맛에 따라 직접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2인부터 4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내맘대로 런치’ 프로모션 세트는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최대 24%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맞춤형 다이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Taste Respect’ 캠페인을 론칭하고, 이를 담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고객들이 각자의 기호에 맞춰 메뉴를 조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가족편’, ‘커플편’, ‘부스팅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만의 픽으로 이 순간을 커스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웃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방식으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주문서를 비주얼 요소로 활용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고르는 즐거움’과 ‘나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토핑 중심의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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