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NIQ ‘연중 소비자 전망: 2025년 가이드’ 발표

경기 상황 ‘나빠졌다’ 응답 비율 전년 대비 10%p 감소, ‘좋아졌다’는 3%p 증가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 열쇠는 ‘낮은 가격(45%)’과 ‘사용 편의성(49%)’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 코리아가 발표한 NIQ ‘연중 소비자 전망: 2025년 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은 줄어들지만 경기 침체 체감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외적으로 '건강관리 제품'군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 체감 소폭 완화… 한국 소비자, 실속과 가치 중심 소비

 

한국 소비자의 29%가 ‘지난해에 비해 경기 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24년 1월 대비 10%p 감소한 수치로, 경기 침체에 대한 체감도가 다소 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상황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6%로, 3%p 상승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률에 따른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제품 판매량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케어(-12.6%), 헬스&뷰티(-2.1%) 등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은 카테고리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낮은 음료(2.5%), 상온 식품(1.8%), 제과류(4.5%) 등에서는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보고서는 또 다가오는 2025년에는 건강관리 관련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년 동안 건강관리 카테고리에 대한 지출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이 ‘지출을 줄일 것이다’라는 응답률에 비해 2.9%p 높게 나타났으며, NIQ는 이 같은 흐름이 건강식품(3.7%), 신선식품(3.5%) 등의 소비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대조적으로 밀키트(-20%), 포장 식품(-23.8%), 주류(-32.7%), 제과류(-34%) 등에 대한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소비에 우선순위가 매겨질 것을 시사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을 내릴 때 ‘낮은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같은 가격이라면 더 큰 포장이나 벌크 사이즈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45%에 달했다. 한편 ‘편리함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응답도 49%로 높게 나타나며 필요한 가치에는 투자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소비행동패턴 또한 저렴하기만 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목적이 있는 계획적인’ 소비가 트렌드로 나타났다. ‘낭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할 것(54%)’, ‘집에서 더 많이 소비하며, 야외 활동을 줄일 것(44%)’, ‘쇼핑 전에 계획을 해 소비할 것(36%)’ 등 실용적인 소비 계획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낭비를 줄이는, 계획된 소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관측된다.

 

NIQ코리아 김나영 상무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경제적 압박을 느끼면서도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며 신중한 소비를 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실질적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Q ‘연중 소비자 전망: 2025년 가이드’는 전 세계 23개국, 1만7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4년 6월에서 7월 사이 진행됐으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구매 동기 및 향후 소비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전북자치도 미래 식품 패러다임 전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본격 육성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와 개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착수했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단순한 기능성 식품을 넘어, 개인의 유전정보·건강상태·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을 의미한다. '맞춤형 케어푸드' 신산업 육성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22년 약 5천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연평균 8%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2023년 236억 달러에서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식품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수명 연장,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R&D 강화’를 통한 미래농산업 전환’이라는 대통령 공약과도 맞물려 있으며, 관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국가적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D·기업지원·지역연계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낮에는 예술, 밤에는 낭만 … 8월의 진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진주시는 역사·예술·미식이 어우러진 8월 이색 관광콘텐츠를 준비해 전국에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초대한다. 진주시가 준비한 이색 관광콘텐츠는 빛으로 물든 진주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포함한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을 엄선한 것.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은 관광객들이 물과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5 도시, 진주만의 매력을 느끼면서 황홀경에 빠지고,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가장 빛나는 진주성의 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다양한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진주성에 적용해 문화유산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전국 8개의 미디어아트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오는 9월 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북문의 융복합 미디어 파사드 ▲영남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일본 ‘돈카츠’ 현지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전수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5일(월)에 진행된다. 두툼한 고기 두께의 ‘돈카츠’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수요층이 넒은 메뉴다. 등심 부위를 이용한 ‘로스카츠’, 안심 부위의 ‘히레카츠’,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카츠’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주재료인 돼지 안심과 등심 부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동, 소바 등 면류와 잘 어울려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또한,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할 수 있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이번 돈카츠 전수교육은 일본 도쿄에서 돈카츠전문점을 운영한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이 교육을 진행한다.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고기 손질 등 기초 과정부터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