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오감으로 즐기자! 외식업계, 특화 매장 눈길

먹거리에 휴식과 즐길거리까지! 식사와 휴식이 공존 특화 매장 눈길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을 만들어라. 외식업계에 특명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식업계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식사를 하면서 휴식은 물론 즐길거리를 위한 공간을 갖춘 ‘특화 매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달 시장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로 외식 프랜차이즈가 설 자리가 좁아지자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승부를 보기로 한 것이다.

식사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나 문화생활을 위한 테마 요소를 가미한 공간 등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을 표방하며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특화 매장의 장점은 상권의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고객 니즈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만족을 목적으로 공간 마케팅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업종은 편의점이다.

편의점 안에 24시간 안심 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교 내에 있는 점포의 경우 ‘파우더존’과 ‘피팅존’, 그리고 컬러프린트, 복사기가 구비 된 ‘스터디존’ 등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서비스를 제공, 생활 서비스 복합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연방에 위치한 ‘팜프레시 팩토리’가 그 주인공으로 이곳에선 육가공제품 구매 뿐 아니라 신선육 손질과 포장, 육제품 가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1층에는 육가공품 제조업체 존쿡 델리미트 전문 매장이 2층은 육 제품 제조과정을 한눈에 보고 체험하는 팩토리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드라이 에이징(Dry Aging)이 된 고기부터 신선육 손질과 성형, 양념하는 과정, 바비큐와 훈연실 등 육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벽면에는 소시지에 들어가는 30여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부착하여 직접 향을 맡아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소시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마이소시지’ 라는 코너에는 고객이 원하는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골라 넣어서 자신만의 프레시 소시지를 만들 수 있으며,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마이스터에게 직접 배우는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최근 오픈한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 응암점은 식사 공간 외에 아이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좌식 테이블과 놀이 매트를 구비했다.

‘KFC’는 KG그룹과 함께 한 이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편안함과 다양한 즐길 요소를 반영한 매장을 계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장안엔 그룹 모임을 위한 공간이나 편안하게 앉아서 독서도 할 수 있는 계단식 좌석 등의 공간도 꾸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넓은 공간을 활용, 인디밴드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도 변신이 가능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매장으로 진화 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특화 매장 청라호수공원점의 경우 120평 규모. 가족 단위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넓고 안락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장 내부는 스포츠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멀티비전도 마련해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편리미엄’ 트렌드를 앞세운 매장도 있다.

BBQ 헬리오시티점은 ‘미래, 우주, 기계, 인간’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치킨을 서빙하는 로봇인 ‘푸드봇’,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오더’를 비롯해 ‘스마트 키오스크’, ‘그랩앤고’ 등 디지털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장 내부를 만남, 소통, 식사 등의 공간으로 설계하고 전등, 테이블, 주방 등을 독특하게 표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도 있다.

최근 오픈한 ‘탐앤탐스’ 영월점은 매장 안에서 영월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리버뷰’를 자랑하는 매장이다.

 

통나무를 활용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더한다. 나지막한 테이블과 브라운톤의 조명으로 고전적인 찻집을 연상케한다. 야외 테라스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네도 마련돼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은 건강차 브랜드 ‘카페 오가다’와의 협업을 통해 카페와 결합한 신개념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각 매장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 체험이 가능하며, 각각 독립된 1인, 2인, 3인 실로 구분된 프라이빗한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카페 오가다와 협업해 항산화와 체온상승에 좋은 생강을 주 원료로한 시그니처 메뉴 ‘세라티’를 론칭하였으며, 이는 오직 세라젬 카페 오가다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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