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J푸드빌’과 함께 개발한 요리 로봇을 음식점 주방에 도입하며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서울 강서구 빕스 등촌점에서 셰프봇 첫 선보여 LG전자와 CJ푸드빌이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선보였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로봇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국수 코너인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모션제어 기술,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 적용 LG전자는 빕스 매장에서 클로이 셰프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에 특화된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일본은 100세 이상 인구가 6만 명이 넘는 장수 국가이다. 2006년 이미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로 접어들었다. 편의점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고령층을 위한 서비스를 일찌감치 도입했다. 바로 집 앞까지 찾아가는 이동식 편의점이다. 거동 불편한 노인 맞춤 이동식 편의점 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재팬은 ‘세븐 안심 배송 서비스’라 불리는 이동식 편의점을 2011년 5월부터 시작했다. 판매 시설이있는 전용 트럭에 도시락, 반찬, 음료, 생활용품 등을 싣고 고령자가 모여 사는 외곽지역을 주로 오간다. 이동식 편의점은 트럭형의 이동 판매 전용 차량에 냉장고와 냉동고를 비치해 음식과 음료를 저장할 수 있다. 약 150종류의 상품 보관이 가능하다. 계산은 휴대용 POS 단말기를 사용해 정산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동식 편의점 대수를 앞으로 10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로손은 112대, 패밀리마트는 18대의 이동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계단을 내려가는 등 장거리 외출을 못하는 노인을 위해 도심에서도 운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쇼핑 약자위한 서비스 필요성 느껴 탄생 일본에서 이와 같이 이동식 편의점이 생겨난 것은 동
최근 샐러리맨들이 쏟아져 나오는 오피스상권에서는 스내킹(Snacking)콘셉트를 도입한 매장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낵킹’은 유럽에서 유행하는 식문화 트렌드로 샐러드, 샌드위치, 부리또, 스무디, 수프 등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를 말한다.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들 또한 베이커리, 샐러드류 등의 식사대용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스프와 파스타류, 브런치 세트 등 식당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 '시티델리’ 주목 SPC삼립이 선보이는 스내킹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가 20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현대적이고 멋스럽게 꾸민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티델리는 볶음밥·덮밥, 면류,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메뉴 50여종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과 스낵 제품과 음료, 디저트까지 총 2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 델리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당일 제조해 ‘그랩
색다른 경험(New experience)이 돈이 되는 시대다. 프랜차이즈부터 독립 창업까지 독창성이 가미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음식점에서 맛과 서비스에 함게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동일한 업종에 비슷한 가격, 컨셉의 매장을 쉽지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대중의 선택을 받으려면 번득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일본에서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음식점 3곳을 소개한다. 서서 먹고 마시는 튀김점 ‘요시히사야 에비스텐’ ‘요시히야 에비스텐’은 튀김 문화를 캐주얼한 컨셉으로 풀어낸 곳으로 2015년 10월 오픈했다. 일본에서 튀김을 취급하는 점포는 800 엔 정도로 덮밥을 제공하는 체인점과 객 단가 10,000 엔 전후의 고급 식당으로 양극화돼 있었다. ‘요시히사야 에비스텐’은 틈새 시장을 노려 객 단가 3,000엔(한화로 3만원 선)으로 튀김과 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회전율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이 가격대를 가능하게 했다. 한국의 서서갈비처럼 테이블이 없다. 튀김을 ‘서서 먹고 마시는’ 컨셉으로 회전율을 높였다. 퇴근길에 가볍게 마시러 오는 30~40대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3D프린터의 한계는 어디일까. 일본에서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버터 제조에 성공했다. 내셔널 백화점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음식 코스메틱 브랜드 ‘CANOBLE’은 버터 제조를 위해 3D CAD·3D프린터를 활용한 인젝션 몰드(사출 성형, injection mold) 냉동 제법을 개발했다. 수제 버터 제법 구현해낸 3D 프린터 CANOBLE은 일본 내에서 플레이버 버터 선구자로서, 2018년 11월 ‘Le Beurre Aromatisé’를 포함해 다양한 버터를 개발하고 있다. 버터에 과즙이나 속재료를 충분히 넣고 반죽해 먹은 후에도 버터의 풍미가 오래 남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버터와 과즙은 물과 기름처럼 본래 섞이지 않아 수작업으로 버터와 과즙을 혼합해주어야 한다. CANOBLE의 제조 방법은 숙련된 기술과 체력이 필요해 그동안 수요가 증가하고 판로가 확대돼도 그만한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했다. 새로운 제조 방법 개발을 고민하며 주목한 것이 바로 3D 기술이다. CANOBLE은 3D CAD·3D프린터를 활용한 인젝션 몰드(사출 성형, injection mold) 냉동 제법으로 새로운 플레이버 버터 제조 방법을 개발해냈다. 새로운 제조 방법으로 생산한
눈으로 먼저 맛본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음식과 매장에 공을 들인 ‘인스타그래머블’ 한 식당이 인기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란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다. 화려하고 보기 좋은 메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타인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 곳을 말한다. 외식업계는 ‘플레이팅(음식이 담긴 모양)’과 시각효과를 극대화 한 ‘인스타그래머블 매장 콘셉트 개발이 한창이다. 우선 디딤이 운영하는 크래프트비어&와인전문점 ‘레드문’은 고급스러우면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셀카를 찍고 싶은 매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레드문은 다채롭고 화려한 조명과 달 표면 같은 거친 벽, 빈티지한 소품들과 장식들로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메뉴 역시 감성적인 분위기를 높여줄 수 있는 와인과 수제 맥주, 화려한 비주얼의 안주메뉴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며 인천 지역 내 젊은 층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른밤살롱’도 루프탑에 갖춰진 포토존과 제주 콘셉트의 메뉴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제주 밤하늘에
카페+잡화, 호스텔이나 음악 등 카페에만 국한되지 않고 '+α'의 즐거움이 있는 콜라보레이션 카페가 대세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모두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 있고 오픈한지 1년을 넘지 않은 곳으로 최신 일본 카페트렌드를 담고 있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Duatelier' 리본과 악세사리 부품 가게와 카페를 콜라보한 가게이다. 원재료를 까다롭게 선택하여 만든 스콘이나 머핀을 즐길 수 있으며, 악세서리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예약제)도 가능하다. 위치. [Duatelier(두아틀리에)] 후쿠오카시 츄오구 야쿠인 1-6-16모모다흥산빌딩 2F/092-707-0910/11:00~20:00(라스트오더19:00)/무휴 몸에 좋은 간식과 평소 사용해보고 싶은 잡화를 구입할 수 있는 '밥과 간식, 잡화점 쿠라스코토' 이토시마에도 매장이 있는 카페&숍. 큐슈 근교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런치나 수제 간식, 드링크 등이 갖추어져 있다. 가게에서는 부엌용품이나 의류 등, 생활과 관련 있는 잡화가 진열되어 있다. 위치.[밥과 간식, 잡화점 쿠라스코토]후쿠오카시 츄오구 히라오 1-11-21 무라타빌딩2F/092-791-9696/카페 1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환경과 동물권 등을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중심으로 ‘비건(채식)푸드’를 비롯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비거노믹스(비건과 경제를 합친 신조어)’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또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유루 베지(ゆるベジ, 느슨한이라는 뜻의 유루와 베지터블의 베지를 합친말)’라는 신조어가 등장, 육류와 채소 사이의 균형 있는 식사를 찾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한국채식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채식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서 10배 가량 급격히 성장했다. 특히 대체 육류 시장의 확대가 주목된다. 식물성 대체육류(Plant-Based Meat Alternatives)는 채소, 콩,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이다. 대체 육류 시장은 18.3% 비중으로 비건 식료품 시장 중 식물성 우유(48.6%)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전체 육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불과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식품 유통시장도 ‘대체
미트볼 파스타를 3백엔에? 도쿄 시부야의 한 파스타 전문점이 화제다. 수제 생면으로 요리한 다양한 파스타를 한화로 3천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보다 더 저렴한 음식을 판매하는 전문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나타났던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가격파괴 업종들의 번성이었다. 하지만 음식의 경우 가격파괴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어떤 경우라도 맛과 품질을 지켜야 지속가능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초가성비 외식업소들이다. 일본서 이슈가 되고 있는 300엔 파스타전문점 ‘POTA PASTA(포타 파스타)’가 이에 해당된다. 기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전문점에서 균일화되어 있던 1000엔(한화로 1만원 선) 전후 가격대의 ‘성역’을 무너뜨렸다는 화제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품질이 뛰어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새로운 식감의 생 파스타로 이슈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사부미(반죽밟기)'와 자체 개발한 특제밀가루와 숙성기법을 통해 전례 없는 쫄깃한 식감의 면을 선보이고 있는 ‘POTA PASTA(포타 파스타)’ 굵고 쫄깃한 식감의 생 파스타는 야키니쿠 전문점과 사누키우동
시대를 거스르는 레트로(RETRO, 복고) 의 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2010년말 ‘쎄시봉’의 열풍을 시작으로 2017년 TV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노래, 패션, 간편먹거리로 진화되었고, 지금은 레트로(RETRO, 복고) 열풍이 프랜차이즈업계의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그 영역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치킨업체, 햄버거업체, 떡볶이업체 등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레트로 버전의 신상품들을 이미 출시했거나 새로운 버전의 ‘뉴트로(새로움의 New와 복고의 Retro를 합친 신조어)’ 상품들까지 출시하기 시작했다.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는 1980년대 실제 기차를 리모델링하여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인테리어한 ‘학산역’이라는 퓨전술집도 뉴트로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많은 호프집과 커피전문점들이 레트로 또는 뉴트로 디자인을 만들어 앞다퉈 신규오픈하고 있으나, ‘학산역’은 그 차이가 다르다. 신간이역 뉴트로 콘셉트로 프랜차이즈 가맹 영업 개시 ‘학산역’은 정통꼬치구이전문점 간이역(주인프래너스 대표이사 황병훈)과 인테리어전문업체 크레트프제이가 손잡고 새로운 디자인과 운영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간이역’이라는 퓨전술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기존 ‘간이역’은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