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이하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 장선민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120농가)와 도라지, 돼지감자 등을 계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가공 식품개발(농축액, 과자칩, 착즙주스 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하였다. 산골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국내 처음 시행(‘99년)된 이래 약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온 1세대 기업이다. 과거 생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장선민 대표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구매량은 연간 약 70톤 이상, 27억원 규모이며,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일정한 매입 단가를 유지하여 농가소득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골농장은 강원대학교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12년)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15년)하는 등 R&D,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제조(도라지청 기술개발) 등 특허기술 3건을 취득하고, 미국식품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이번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51.78%)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 기후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누에(번데기), 메뚜기, 2014년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
한식반찬 프랜차이즈 ‘국사랑’이 이번 달부터 기상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발주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국사랑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발주프로그램은 날씨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호 메뉴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앞으로 판매가 증가될 식자재와 필요한 양을 예측하여 각 지역에 맞게 알려주어서 매장에서 버려지는 식자재를 최소화 하고, 방문하는 모든 고객분이 필요한 메뉴를 편하게 구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AI프로그램으로 향후 매장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될 예정으로 3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모든 가맹점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날씨를 기반으로 날씨에 필요한 식자재를 예측하여 미리 주문하는 만큼 페기되는식자재를 최소화해 가장 최적화된 원가관리와 효율적인 매장 운영으로 충성고객을 더욱 넓게 흡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은 필요한 메뉴들을 언제나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와 점주 모두의 만족도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국사랑’은 국, 탕, 및 볶음 종류 40여가지, 반찬 70가지, 영 유아식 30가지,
코로나19로 비대면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공유주방을 활용한 외식창업이 활발해졌다.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공유주방은 음식점 창업비용의 10분의 1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최근 소비트렌드인 비대면 서비스에 공간과 기술이 최적화돼 있어 배달창업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운영에 필요한 주방설비가 갖춰져 있어 좋은 아이템과 보증금만 있으면 쉽고 빠른 창업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불황기 사업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잘 발달된 배달망과 식자재 공급망을 활용하므로 운영인력도 1, 2인이면 족해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골치를 앓을 필요도 없다. 일부 공유주방 업체는 배달과 함께 홀 운영이 가능한 곳도 있다. 본사 매니저가 홀에 상주하며 고객 및 배달인력 응대, 식기세척, 서빙, 청소 등을 담당해준다. 주문 또한 고객이 직접 키오스크로 하기 때문에 홀 운영인력 걱정이 없다. 여기에 회계·홍보·메뉴개발·위생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같은 나홀로창업 추세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1만7
여성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가 최근 프리미엄 도시락 ‘커브스 골라밥’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자사만의 성공 노하우를 담아 기획한 ‘커브스 골라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커브스는 현재 ‘커브스 골라밥’ 론칭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브스 모여라 몰 가입 고객 선착순 1,004명에게 도시락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추가로 7월 31일까지 커브스 골라밥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중 30명을 선정해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상품을 증정한다. 커브스 골라밥은 ‘칼로리를 내 맘대로’라는 콘셉트로, 도시락 한 끼당 300, 400, 500kcal 총 3가지 평균 칼로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매끼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 없이 맘대로 골라 먹을 수 있으며, 300kcal의 경우 덮밥 형태와 일반 도시락 2가지로 나뉘어 칼로리별 6종씩 총 24종의 도시락을 나만의 기호와 계획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커브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식사량 조절이 어려울 때, 간단하게 체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은 26일 서울 금천구 소재 진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인공지능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AI SMART FARM TESTBED)’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성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분원장, 김상우 코스맥스NBT 상무, 박종석 충남대 교수, 조성진 설성푸드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일본 협력사인 산신금속의 아라이 세이준 회장은 화상연결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진코퍼레이션의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진코퍼레이션 본사 내에 구축된 스마트팜 연구·개발·생산 플랫폼으로, 기능성 식물의 최적 생육환경 데이터를 연구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시생산을 통해 결과를 검증하며 기능성 작물의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50여 평의 규모에 3개의 재배실, 육묘실, 작업장, 견학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와 차단된 밀폐된 시설에서 재배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재배 환경을 제어해 최적의 식물 재배환경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자사가 가진 스마트팩토리/ICT 기술, IoT, 데이터게더링, 인공지능, 온습도관리,
미국인의 주식인 빵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00년 들어 식생활 패턴이 바뀌고, 건강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이 높아지며 고탄수화물 제품인 빵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주력 상품이 흰 빵에서 통밀 빵으로 이동했으며 프리미엄 빵, 갓 만든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세계 빵 소비 1위 국가 미국 미국은 전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빵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3.11%, 매출액은 45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 상승한 수치다. 미국의 빵 시장은 크게 양산 빵(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제품) 시장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양산 빵은 마트 내에 진열돼 대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말한다. 주요 생산업체로는 그루포 빔보(Grupo Bimbo)와 플라워스 푸드(Flowers Foods Inc)가 있으며, 두 업체가 작년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24.5% 이상을 점유한 상황이다.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식사 시 섭취하는 일반 식빵류(냉동 제품 포함)를 비롯해 롤, 베이글, 크루와상 등이 전체 판매액의 53.5%를 차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LOUNGE LAB)이 두산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는다. 이들 3사는 최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로봇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8개의 과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라운지랩이 두산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사용자 참여형 바리스타 로봇을 개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라운지랩은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커핑로봇을 신규 공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라운지엑스는 국내외에서는 최초로 협동로봇을 활용한 핸드드립 카페를 상용화하여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서비스 현장에 활용하여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카페의 본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운지랩의 협동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는 2020년 레드닷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레드닷디자인위크가 열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외식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일본 식품기업들은 건강 트렌드에 맞춰 제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본에서 주목받은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건강 트렌드 반영한 초콜릿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초콜릿 제품도 등장했다. 버번(BOURBON)사는 지난 5월 초콜릿 제품을 리뉴얼하며 영양적 요소를 강조했다. 영양보조제(서플리먼트)를 연상시키는 ‘카카오서플리’ 제품에 콩 단백질, 철분을 배합했다. 영양소 함유량 정보를 강조해서 초콜릿이 아닌 영양제 느낌을 살렸다. 포장도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영양보조제처럼 바꿨다. 달콤한 초콜릿을 통해 비타민, 철분, 단백질 등 필수 영양요소를 섭취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좋다. 120일간 상온보존 가능한 요구르트 출시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요구르트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모리나가유업은 요구르트 업계 최초로 상온보존 가능한 제품 ‘1일 부족분의 철분 마시는 요구르트’를 지난 6월 8일 발매했다.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며 상온보존 니즈가 큰 온라인시장을 공략 중이다. 모리나가유
축산 ICT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국내 축산업 ICT 보급을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에 나섰다. ㈜애그리로보텍은 선진의 협력사로 국내 로봇착유기를 포함한 다양한 축산ICT와 관련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단순히 기계 장비만 취급하는 것이 아닌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데이터에 대한 처리와 분석을 통한 솔루션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축산ICT를 이끌어가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축산 ICT 전문기업인 네덜란드의 렐리(Lely)사의 로봇착유기 기능과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평소 로봇착유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주제에 대하여 전문 지식을 갖춘 담당직원이 상세히 답변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실제 현장에서 요청받은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로봇착유기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가감없이 제공한다. 렐리의 로봇착유기는 현재 전세계 3만2천대가 보급되었고, 이 중 국내에는 51개 농가에 80대가 보급돼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일본이 700대임을 감안해도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네덜란드 렐리의 로봇착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