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기간 한정으로 문을 열어 화제를 일으킨 맞춤 주문 파르페 전문점 ‘에고이시(éGOISH)'가 7월 3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로열 파인스 호텔 우라와 19층 라운지에 위치한 에고이시는 지난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호텔에서 먹는 고급 디저트라는 점과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SNS 홍보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재료를 추가해 선택할 수 있는 파르페 조합의 수가 더욱 증가했다. 총 1 파트 54종류의 파르페가 준비돼 있으며, 재료 선택에 따라 나올 수 있는 파르페 맛은 무궁무진하다. 여름 제철 과일이 더해져 비주얼도 한층 더 진화해서 돌아왔다.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고객이 선택한 다음 정성스럽게 파르페를 만든다. 고객은 크게 파르페 잔을 채울 내용물과 위에 올린 장식 두가지를 정해야 한다. 내용물은 아이스크림 6종(바닐라, 초콜릿, 소금 우유, 망고 샤베트, 라즈베리 샤베트, 램 건포도), 머랭 4종(망고, 코코넛, 나무 딸기, 초콜릿), 크리스피 4종(바닐라 쿠키,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볶은 호두)를 차례로 선택하면 한다. 그 다음 호텔 파티쉐가 수작업으로 만든 크림, 소스,
일본에서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로 만든 푸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피스타치오 붐이 일어나며 편의점이나 제과 업체에서 관련 상품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세이조이시이(成城石井)’에서 지난 5월 24일 공개한 '피스타치오 푸딩'은 일주일 만에 약 1만 1000개를 판매하며 단숨에 대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피스타치오를 넣은 디저트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긴하나 예상을 웃도는 반응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세이조이시이의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인 프리미엄 치즈 케이크에 들어가는 아몬드 분말 소보로에 파스타치오를 첨가시켰다. 한입 먹으면 고소한 소보로의 향과 부드러운 피스타치오 푸딩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푸딩의 생지를 굳게 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첨가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미료로 오카나와산 소금인 ‘시마마스(シママース)’가 들어가 단맛과 피스타치오의 맛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323엔(약 3,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냉장고에 보관하고 간편히 먹
저온 생우유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유제품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저온 생우유 제품의 시장 침투율과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유제품 업체가 발표한 실적보고서를 보면 저온 생우유 사업은 전체 실적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계속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2분기부터 중국의 유제품 시장은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1·2선 도시에서는 저온 생우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증가했다. oIBP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저온 생우유 시장규모는 이미 343억 원(약 6조9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이상 성장했고 2018년~2024년 복합 성장률이 8.9%로 예상된다. 저온 생우유 사업에 대한 유제품 업체들의 투자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멍뉴는 제품 혁신, 품질 통제 및 공급망 강화, 유통채널 확대 등 전략실시로 생우유 부문 시장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이르셴위’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사막 유기농 생우유, 봄 한정판 생우유, 벚꽃 한정판 생우유 등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사막 유기농 생우유는 환경오염 요소가 없는 몽골
대만에서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며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음료 제품과 간편 조리식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노바(Innova)의 신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된 신제품의 20%가 간편 조리식품 또는 물·우유 등에 타 먹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의 출시가 활발하며, 간편함에 건강까지 고려한 건강한 식재료와 저칼로리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 자리 잡았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식품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옥타 푸드스(Octa Foods)사의 브랜드 ‘키친88(Kitchen88)’은 간편하게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슈퍼푸드인 ‘퀴노아’를 전면에 내세운 간편 조리식품 3종을 선보였다. 제품 포장에는 간편한 조리법(전자레인지 60초)과 함께 병아리콩, 당근, 옥수수, 완두콩, 강낭콩 등 신선한 재료 사용 및 글루텐프리, MSG와 방부제 무첨가를 강조해 간편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오트밀로 유명한 ‘퀘이커(QUAKWER)’에서도 저칼로리를 특장점으로 내세운
일본의 대체육 개발·판매 기업 넥스트미트(Next Meats)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넥스트미트 측은 지난 23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개시한 자사 대체육 제품 ‘넥스트 야키니쿠/갈비’가 당일 매진됐다고 밝혔다. 넥스트미트는 일식을 접목한 대체육 상품을 통해 미국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3월 미국에서 열린 대체 단백질 서밋 ‘Future Food Tech’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일식 스타일의 대체육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의문도 있었으나 출시되자마자 준비된 재고를 모두 소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향후 미국에서의 생산 체제를 확대하고,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다음 판매 시작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대규모 비건 페스티벌에 참가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 ‘웨이백 버거(Wayback Burgers)’와 협업해 ‘잇 미츠 넥스트(Eats Meats Next)’라는 버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판을 기록한 넥스트 야키니쿠는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콩을 사용해 대체육을 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높아지며 유통업계 간의 퀵커머스((Quick-commerce)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PMG가 홍콩 소비자 1,0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12,33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73%의 소비자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자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기존의 홍콩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료품을 주문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2~7일이 소요됐으나,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하는 식료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빠른 배송 주도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 홍콩에서 식료품의 퀵커머스는 음식 배달 플랫폼이 선도하는 상황이다. 푸드판다는 2019년 말 홍콩에서 판다마트를 출시하고 자사 창고를 활용해 식료품을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배달했다. 푸드판다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료품 주문이 7배 증가했으며, 경쟁이 치열한 전자 상거래업계에서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확실히 홍콩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식품외식경영) 안양시가 오는 7월 1일 청년층 고용을 위한⌜청.년.안.정.(청년안양정착) 일자리박람회⌟를 온오프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네비웍스, 한스제과 등 23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제조,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약 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청 별관 2층 홍보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 진행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관계자와 청년구직자 간 1:1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이 설치되고,‘미래직업관’,‘직무관’,‘부대행사관’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미래직업관을 찾는 구직자는 안양권(3개) 대학의 유망학과를 체험하게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밝히는 소프트웨어개발과 기업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직무관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는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업 재직실무자와 청년 취업준비생과의 만남이 이뤄지며, 직무컨설팅도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은 비대면 시대 AI와 VR을 활용한 체용면접을 체험해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면접, 이미지, 입사지원서 등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태국이 2021년도 전세계 팻푸드 시장에서 수출국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산 팻푸드 제품 중 통조림 제품이 전체 수출 규모 중 7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수입국은 미국과 유럽 그 다음으로 일본, 필리핀 순이다. 태국 축산부에 따르면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외로움을 해결하고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팻푸드 시장의 성장에도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과거에 비해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더욱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프리미엄급 사료, 간식을 주길 원하며 개별 제품의 단가가 올라갔다.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시장 조사를 진행한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팻푸드 시장 규모는 2019년 746억 달러에서 2020년 755억 달러까지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CAGR) 1.3%이었다. 2021년에는 전년도 기록한 평균성장률을 크게 넘어선 약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이면 885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태국의 팻푸드 수출량은 2019년 약 4억 65천만 킬로그램(수출액 3억 6,650만 밧)이었으나 2020년에
대만은 2018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 이상)에 진입하며 실버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국가발전 위원회는 2025년이 되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령층의 개별적 상황에 맞춰 실버푸드는 연하(입속에 있는 음식물을 삼키는 동작) 정도를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만 위생 복리부 자료에 따르면 대만 65세 이상 노인의 21.8%가 일주일에 3회 이상 식사 중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 기침을 하는 ‘가벼운 사례’를 겪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노인 10명 중 1명은 경미한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감 세분화한 ‘연하 보조 간편식’ 출시 2021년 6월, 대만 영양보충제 식품업체 ‘보스코젠(Boscogen)’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연하 보조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안전하고 영양가가 높다. 식사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의 질감을 세분화하여 연하작용 장애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품의 형태
채식지향 식습관이 확산되며 일본에서 무더운 올 여름을 겨냥한 ‘비건 빙수’가 출시됐다. 지난 4월 설립한 식물 기반 식품 브랜드 ‘2푸즈(2foods)’는 시부야 로프트 매장 한정으로 동물성 유래 원료와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빙수 2종을 21일 선보였다. 얼음을 곱게 갈아서 위에다 시럽을 뿌리는 일본식 빙수인 카키코오리(かき氷)로 딸기맛, 말차맛 두 가지다. 일반적인 카키코오리 빙수에는 물과 설탕을 졸여 만든 미조레(みぞれ)에 각종 향료나 착색료를 만든 시럽이 들어간다. 2푸즈의 비건 빙수는 유제품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유기능 원료를 중심으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얼음을 최대한으로 얇게 깎아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렸다. 첨가물 없이 딸기만을 사용한 100% 천연 과일 빙수로 비타민 등 영양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말차 가루를 유기농 원료와 혼합해 졸인 시럽을 듬뿍 끼얹은 빙수로 진한 말차의 색과 향으로 중년층의 취향에 맞췄다. 딸기 빙수와 마찬가지로 착색료, 보존료, 향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두 빙수 모두 660엔(약 6,800원)에 판매한다. 코로나 이후 채식주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여름 디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