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기간이 길어지며 증가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 늘었다. 이에 따라 운동 시 섭취하는 단백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국, 일본 모두 높아지고 있다. 단백질 섭취 기준 상향 조정한 일본 후지경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2020년 단백질 파우더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8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일본인 식사섭취 기준을 보면 65세 이상에 대해(전체 섭취 에너지 대비) 단백질 목표량 하한치를 기존 13% → 15%로 높이며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운동선수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섭취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일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정책적 변화와 소비자의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인식변화로 인해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건강 유지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미용 목적 등 각 목적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다. 운동선수를 위해 개발된 메이지의 ‘SAVAS MILK PROTEIN’는 콩, 코코아, 딸기 등
일본에서 한국의 삼겹살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쿄토 키야마치(京都 木屋町)에 90년대 한국에서 크게 유행한 솥뚜껑 삼겹살을 선보이는 곳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7월 1일 문을 연 한국 다이닝&바 ‘한잔(HANZAN)’은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살려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쿄토 최초로 숙성시킨 돼지고기를 사용한 삼겹살이 주력 메뉴다. 현재 쿄토는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요리부터 인테리어까지 한국의 느낌을 살린 식당, 카페가 많아지는 추세로, 한잔(HANZAN)은 검은색 벽면과 나무 가구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겨 일반 고깃집보다는 바 느낌에 더 가깝다. 한잔을 오픈한 외식기업 ‘KOSHO(晃商)’는 본고장의 요리 스타일과 현지 트렌드를 습득하고자 2018년부터 한국에서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신규 매장의 인테리어, 메뉴도 첫 번째 한국 채용 출신인 박재형 점장이 기획을 맡았다. 숙성 돼지고기를 독자제법으로 각 부분별로 최적의 온도관리를 실시해, 10~14간 숙성시켜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낸다. 한국 숙성 고깃집처럼 주문하면 직원이 직원 두툼한 숙성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 달궈진 솥뚜껑에 삼겹살, 대파, 마늘, 버섯을 차례로 올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콩 고기를 중심으로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환경부하가 적은 방법으로 생산하는 차세대 채식 식품이 등장했다.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는 7월 30일,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해 60여종의 영양소가 들어있는 개구리밥을 상품화한 ‘만카이(Mankai)’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만카이는 이스라엘의 바이오벤처기업 히노만사가 개구리밥을 사용해 상품화에 필요한 생산 체계 구축을 맡았다. 2017년부터 아지노모토는 히노만사에 17억엔을 출자해 연구·개발을 지원했으며, 일본에서의 독점 판매권과 미국, 태국, 브라질에서의 판매권을 획득했다. 만카이에는 녹즙의 약 3배에 달하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비타민 B12,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응축돼 있으며, 아미노산 점수도 거의 달걀과 동등할 정도로 이상적인 균형을 갖췄다. 스틱 1개(4.5g)당 1일 권장 채소의 3분의1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제품 자체는 맛과 향기가 없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시험 도입하고 있는 하버드대학의 카페테리아에서는 만카이 제품을 이용한 피자, 비건버거,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히노만사는 약 9년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대표 김기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위쿡재팬을 설립하고 10월 도쿄도 시나가와구 지역에 공유주방 ‘키친 웨이브(KITCHEN WAVE)’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키친 웨이브 1호점은 배달 음식 전문 사업자가 입주, 테스트 매장으로 한국에서 공유주방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일본으로 옮겨 성공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5년 이내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 35개의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배달음식점 창업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유주방인 키친웨이브는 초기 비용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위쿡은 일본 진출을 위해 공유경제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 스타트업 가이악스와 손을 잡았다. 처음에는 시부야, 신주쿠 등의 출점을 검토했으나 시나가와구 고탄다 지역이 음식 배달 사업을 전개하기 더 적합한 지역이라 판단했다. 배달 상권인 매장 반경 3킬로미터 인구수를 시부야와 비교하면 30만명이 더 많다. 또한,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배달 주문 주 고객층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웅 대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재택 시간과 내식이 증가하
음식 트렌드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웹미디어 ’오우치고항‘이 트렌더즈의 '트렌드 토픽(SNS 언급 등을 기초로 한 랭킹조사)'을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비주얼&간편함 올해 상반기는 작년에 이어서 맛있을 뿐 아니라 비주얼이 인상적인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으로는 최근 일본에서 화제인 '마리토쪼(マリトッツォ)'가 선정됐다. 마리토쪼는 가벼운 식감의 빵을 반으로 갈라 생크림을 듬뿍 넣은 인상적인 외형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마리토쪼는 이탈리아 전통빵으로 부드러운 브리오슈빵에 달달한 연유크림을 듬뿍 넣은 빵이다. 크림이 넘칠듯이 가득 들어간 재미난 비주얼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0년부터 이어진 홈베이킹 열풍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올해들어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가 심해지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제빵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마리토쪼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다.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시도하기 부담감이 없는 디저트다. 이외에도 털뭉치 같은 외형으로 인기를 끈 '울 롤빵(털실 뭉치 모양의 롤빵)’, 한국의 김
일본의 대표적인 선물 디저트인 ‘도쿄바나나’가 포장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 도쿄바나나를 제조·판매하는 주식회사 그레이프스톤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종이 패키지를 개발했다. 도쿄바나나는 1991년 탄생해 올해 30주년을 맞는 디저트로 선물,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아 그동안 사용하는 플라스틱량도 상당했다. 기존 용기를 친환경 종이 소재로 바꾸면서 연간 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절감될 전망이다. 그레스프스톤은 도쿄바바나를 담는 트레이를 종이로 변경함으로써 플라스틱 140톤을 줄였으며, 종이 패키지를 적용해 플라스틱 80톤을 추가로 낮출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환경 부하가 적은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쿄바나나는 매년 여름 ‘도쿄바나나 자유 연구 대상’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종이로 된 친환경 트레이를 활용한 참가도 가능하다. 종이로 만들어져 물감, 색연필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2차 창작물로 이어진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도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어들자 오는 11일부터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 기간 한정으로 출점한다. 한큐우메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 받아보는 신선식품 배송 시장의 성장이 두드려졌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싼 배송비, 과도한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일본에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신선식품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4월 ‘쿡 패드 마트’는 아파트, 약국, 지하철역사, 기업 로비 등 생활반경과 밀접한 곳에 신선식품을 보관할 냉장고를 설치하고 농수산물을 픽업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쿡 패드 스마트 어플케이션'을 다운 받아 원하는 농산물, 고기, 생선 등을 장바구니에 담은 다음 당일 픽업할 위치를 정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지정한 스마트 스테이션에 찾아가 QR코트를 인증하면 냉장고가 열리고 지정된 트레이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지역 내 정육점, 수산물 가게나 농가와 계약을 맺어 신선한 상품을 직배송에서 공급한다. 쿡 패드 마트가 가진 자체 배송망을 이용해 주문 상품 수와 상관없이 별도의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작년부터 코로나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 신선신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올라감에 따라 스마트 스테이션을 찾는 소비자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도쿄도, 가나가와현,
코로나로 식품, 외식시장의 소비가 줄어들며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콰테말라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굿 커피 팜(GOOD COFFEE FARMS)’의 농가의 수익 창출을 돕는 프로젝트가 일본의 주요 카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해 커피 수출량이 줄어들며 생계수단이 막막해진 과테말라 농가에 새로운 수익원 만들어주고자 옥수수밭 10,000평을 임대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4월 이미 콰테말라의 4000평 옥수수밭을 빌려서 옥수수 재배를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일본으로의 커피 수출량이 반으로 줄어들며 일자리를 잃은 농민 200명이 이곳에서 일을 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펀딩에 참여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3명이 소속된 카페 LEAVES COFFEE ROASTERS(도쿄), Kurasu(교토), 마메포레포레(오키나와)에서 로스팅한 원두 3종류와 업사이클 제품인 커피나무 컵 받침 등을 펀딩 금액에 따라 보내준다.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의 수입원 마련을 돕는 것 외에도 굿 커피 팜은 친환경 생산 방식을 지향한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수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지칠 때로 지쳐가는 여름이다. 일본 효고현 한 카페에서 폭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커피를 공개했다. 얼음 컵이라는 표현이 민망해질 정도로 거대하고 네모난 얼음 덩어리 가운데를 파내 커피를 담았다. 아이스커피라고 하면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에 얼음과 물을 붓지만 ‘기타노 니시무라 카페’는 발상을 전환해 얼음 덩어리에 커피를 넣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몇 시간 동안 커피를 마셔도 절대 얼음이 먼저 녹을 일이 없다. 주문할 때 얼음 컵 커피를 선택하고 무가당, 설탕 중 한 가지를 고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테이블을 꽉 채우는 얼음덩어리가 등장한다. 테이블에 올려진 것만으로도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아이스커피다. 얼음 중앙 움푹 파인 부분에 들어있는 커피를 빨대를 꽂아 마시면 된다. 생각보다 얼음 녹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커피의 쓰고 진한 맛을 오래도록 시원하게 유지한다. 보통 카페의 아이스커피는 얼음이 녹으며 맛이 옅어지지만 압도적인 외형의 얼음덩어리가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살려준 셈이다. 커피를 어느 정도 마시면 빨대와 같이 제공하는 숟가락으로 구멍 주위 얼음을 긁어내 샤베트처럼 먹는 재미도 준다
저염 식습관이 중요해지며 일본 식품업계에서는 염분을 줄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국민 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일본인의 1인 소금 섭취량은 10.1그램이다. 저염트렌드에 맞춰 식품기업에서도 기존 제품에서 염분을 낮추거나 뺀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저염 식품 매출 증가...후생노동생 매년 9월 캠페인 개최 1995년부터 장기적으로 보면 소금 섭취량은 감소 추세지만, 전 세계소금 섭취량과 비교하면 많은 편이다. 후생노동성은 2020년부터 소금 섭취 목표량을 남성은 7.5그램, 여성은 6.5그램 미만으로 모두 0.5그램 낮췄다. WHO는 모든 성인에 대해 1일 소금 섭취 적정량을 5그램으로 정했다. 저염 식품 보급을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매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을 “식생활 개선 보급 운동 월간”으로 정하고 ‘맛있게 저염 .하루에 마이너스 2g’ 캠페인을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간장 제조사인 키코만은 “가정용 저염 간장의 매출이 5년전에 비해 약 1.5 배 확대됐다. 가정용 간장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점점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