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딸기(품종 '설향')를 재배해 수출도 하는 30대 농부가 도시민들에게 딸기농장을 분양해주는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8년째 밀양시 상남면 평촌리에서 비닐하우스 10동(1만 890㎡) 고설시설을 갖춰 딸기를 재배하는 '스무살의 농부' 손석현(34·밀양시 청년농업인4-H회 직전회장)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손 대표는 다른 지역에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을 운영하는 것처럼 “나의 농장을 가꾼다”는 개념으로 딸기농장을 분양한다. 분양 면적은 600평(약 1980㎡) 온실이다. 분양 1세트는 딸기 모종 10포기이며, 딸기 농장을 분양받은 사람은 딸기 재배모종을 심을 때부터 직접 심어보고, 꽃 피고 열매가 열릴 때도 관찰할 수 있으며, 직접 따서 가져갈 수도 있다. 딸기 모종 1포기로 500g~1㎏ 정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딸기 모종 10포기를 분양받으면 5㎏~10㎏ 분량 딸기를 얻을 수 있다. 수확할 시기에 분양받은 사람이 직접 농장에 오지 못하면 손 대표가 직접 수확한 딸기를 택배로 보내준다. 딸기는 매년 3월 모종을 심고 증묘를 해서 자묘를 6~8월에 키워 9월에 정식해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한다. 딸기 농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서울과 경기 지역 90여개의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잡 페어를 진행하고 채용면접 등을 통해 총 36명의 참여 학생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 잡 페어 행사는 현재 코로나19의 상황에 맞게 교사설명회부터 학생대상 교육 및 채용 면접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교육은 스타벅스 사내강사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면접준비 팁 등의 정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지난해 JA 잡페어를 통해 입사한 스타벅스 선배 바리스타들이 직접 출연한 상황 별 문제해결 방식을 롤플레잉을 통해 보여주는 형태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와 JA는 온라인 교사설명회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취업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과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면접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역 매니져와 점장으로 구성된 면접관들이 봉사활동 경험, 서미스 마인드, 대인관계 형성 등 스타벅스 파트너로써 갖춰야 할 다양한 사항들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특성화고
통영시가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토대 마련과 지역 내 성공적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청년창업 1번가 통영드림존 조성사업』의 2020년 참여자 5명이 전원 창업에 성공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창업 1번가 통영드림존 조성사업』은 2018년 10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5개소가 창업하였으며, 올해는 3월에 5명을 뽑아 청년창업실무교육 및 경영컨설팅 지원을 거쳐 7월 16호점을 시작으로 12월 20호점까지 5개소 모두 개업하여 성업 중에 있다. 위 사업은 창업을 꿈꾸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통영시에 주소를 둔 예비창업가의 사업아이템을 심사하여 선정된 청년에게 창업교육, 사업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창업한 5개의 업체는 16호점 루나제과(딜리버리 홈카페), 17호점 고살롱메이크업(토탈 메이크업 전문샵), 18호점 오래꽃센터(프리저브드 플라워), 19호점 강동석 목가구공방(목제 가구 제조), 20호점 하치(디저트 카페, 베이킹 공방)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사업 홍보를 위해 창업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업 성공으로 통영을 청년들의 창업 드림존
대한민국 대표과일 ‘지리산 산청곶감’을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산청곶감’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곶감은 펀딩을 시작한지 6일 만인 28일 현재 펀딩금액 374%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산청곶감과 감말랭이 선물세트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모두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펀딩 목표액이 달성되면 펀딩금이 결제되고 이후 리워드(제품)가 일괄 배송된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배송비가 무료다. 상품은 펀딩 종료 후 25일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산청군과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역시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올해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2021년 1월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산청곶감은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 곶감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2배∼20배정도 많아 겨울철 으뜸간식으로 손꼽힌다. 또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설사치료, 숙취해소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선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이며, 소득과 재산이 일정수준 이하인 청년층을 신청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창업자금(융자, 3억 원 한도) 및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이 종합 지원된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유통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제도개선 농식품부는 그간 청년농업인 및 지자체 담당자 간담회(‘20년 3회) 및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굴된 현장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영농정착지원사업을 개편하기로 하였다. 2018년 도입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매년 1,6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 월 최대 100만 원의 정착지원금및 자금·농지·기술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해왔다. 도입 이후 3년간 신규 창업 예정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으며, 지원대상자의 농업 소득 증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1902~1945)이 즐겨 먹고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들이‘지용 밥상’으로 공개되었다. 군은 23일 향토음식 개발상품 판매업소인‘꿈앤돈’(대표 황선우, 옥천읍 매동로 175)에서 시인의 음식과 만남을 주제로 향토음식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한 상차림은 기본상인 꿈엔들 한상, 향수 한상, 지용 한상의 3가지로 구성하여 코로나19 진정 후 내년 1월부터 일반인과 관광객에게 판매 할 예정이다. 주 메뉴인 개성찜은 정지용 시인의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음식명인 으로 주재료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류 삼합으로 구성되고 당근, 대추, 밤, 은행 등으 고명과 어우러진 매콤한 맛에 시각적 이미지를 더한 음식이다. 군은 옥천을 대표할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계문인협회 김묘순 작가의 제안을 시작으로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 향토음식 개발에 착수했다. 충북도립대학교와 향토음식 개발 용역을 통해 상차림 4종과 표준음식조리법 개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일반음식점 보급을 위한 대표 요리로 '개성찜'을 확정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향토음식점 개발 판매업소 공모하여 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