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MZ세대 명절 ‘할로윈데이’온다! 시즌 마케팅 활발

엔데믹 후 첫 할로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식품외식업계는 가을철 대표 축제를 기념해 파티 케이크를 비롯 이색 음료와 쿠키 등 이 달에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는 영미권의 전통 축제로 주로 어린이들이 유령·괴물 등 무서운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젤리, 과자를 선물받는 풍습으로 유명하다.

 

국내의 경우 ‘MZ세대 명절’로 불릴 정도로 젊은 세대의 파티 문화로 자릴 잡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어린이들과 MZ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은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에서 오는 31일까지 '미스터리 할로윈' 이벤트를 운영한다.

 

2022 상하농원 미스터리 할로윈 축제에서는 스마트팜 공간에서 재배된 버섯을 스토리텔링해 포토스팟, 이벤트 및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할로윈 이벤트에는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상하치즈, 상하키친, 더그레잇티 콤부차 등의 제품과 함께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베이커리 전문기업 엠즈베이커스가 함께 참여해 미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경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농원 내 식당에서도 할로윈 이벤트를 맞아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오리온은 '블러디 비틀즈' '핵아이셔' 신제품 2종과 '해골 젤리 박스' '할로윈 파티팩'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2종 등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제품 4종을 선보였다.

 

블러디 비틀즈와 핵아이셔는 핼러윈 분위기와 어울리는 강렬한 맛과 모양으로 만들었다. 블러디 비틀즈는 체리콜라맛에 빨간색 츄잉캔디를 검은색으로 코팅했다. 핵아이셔는 폭탄 모양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재미를 더했다.

2종의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해골 젤리 박스는 젤리나 사탕을 나눠주는 핼러윈 콘셉트에 맞춰 해골 모양의 패키지에 인기 젤리 4종을 담았다. 할로윈 파티팩은 '포도알맹이' '초코송이', '촉촉한초코칩' 등 오리온 인기 제품들로 구성했다.

 

할로윈 느낌 담아낸 이색 신상 주목

 

먼저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잭오랜턴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제품은 △구아바 △샤인머스캣 △오렌지 △복숭아 총 4가지 맛으로, 할로윈 마스코트 ‘잭오랜턴’ 모양의 얼음을 그대로 담아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도 할로윈의 코스튬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도넛으로 형상화한 할로윈 도넛 신제품을 10월 한달 동안 판매한다.

할로윈 도넛 신제품은 △잭오랜턴, △미스터스컬, △할로윈RIP, △할로윈 로티로 총 4종 출시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신제품 출시 기념 오는 29일 오후 9시부터 진행하는 11번가 라이브방송 LIVE11(라이브11)을 통해 내달 1일부터 판매 예정인 할로윈 신제품을 소개하며, 신제품을 포함한 방송 한정 세트 등을 판매한다.

 

 

'스쿨푸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롯데월드에서 호러 컨셉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 메뉴는 ‘블러드 매운돈까스’와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 2종으로 스쿨푸드 롯데월드점에서 판매한다. ‘블러드 매운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긴 왕돈가스에 매콤한 소스로 빨간 피를 표현하였으며, 감자 튀김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는 스포이드에 담긴 케첩으로 할로윈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를 내세웠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도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콘셉트의 한정판 ‘블러디그레이비버거’를 선보인다.

 

 

제품은 바삭한 식감과 육즙의 맛을 살린 다리살 필렛, 부드럽고 고사한 맛의 해시브라운 등을 넣었다. 육즙과 후추, 소금 등을 넣어 졸인 기존 KFC 그레이비소스에 매콤함을 더한 ‘블러디그레이비소스’도 특징이다.

 

커피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성수동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신메뉴 6종과 할로윈 시즌 메뉴 3종을 출시했다.

 

할로윈을 겨냥해 준비한 메뉴는 '딸기 바닐라 젤라또 쉐이크', '고구마 젤라또 쉐이크, '초코 피스타치오 젤라또 쉐이크' 등이다. 카페베네 시그니처 메뉴인 초코악마빙수를 오마주한 'Devil is back' 콘셉트로 오는 이달 31일까지 판매한다.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할로윈 펌킨 라떼', '리치베리 팝핑 프라페',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할로윈 펌킨 라떼와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는 음료 색과 토핑으로 할로윈을 연상케 만들었다. 이번 할로윈 음료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박과 유령 초콜릿도 특별히 올라간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식품·외식업계도 핼러윈 데이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역대 가장 무시무시한 할로윈 이벤트를 위해 농원 내 환경을 조성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재밌는 추억과 함께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움이 있는 할로윈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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