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식프랜차이즈...중동시장 개척 나선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최근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 해외가수 최초로 BTS가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무대에 서며, 중동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치킨부터 빙수까지 중동 진출한 외식 브랜드

디저트 카페 설빙은 ‘무할라브 알가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쿠웨이트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중동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로 1년 내내 30도가 넘는 열대성 사막 기후를 갖고 있다. 아이돌 가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식문화에 관심이 높아 빙수를 주력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설빙은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GCC(걸프 아랍국 경제 협력체) 국가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이다.

 

설빙 측은 “중동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빙수 배달 문화를 정착시키고 피스타치오 등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빙수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단맛 선호도가 높은 중도에 맞춰 로투스, 오레오 등 진한 단맛을 내는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 2018년 Jakom LLC사와 중동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매장을 오픈했다. 중동은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높은 국가이며 할랄(HALAL) 시장의 교두보로 평가된다.

 

 

네네치킨 중동 1호점은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로 ‘에미레이트몰(Mall of the Emiates)’에 위치했다. 중동 1호점을 계기로 향후 GCC 6개국으로 진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할랄 문화 맞춰 주 메뉴 변화

마포갈매기를 운영하는 디딤은 파키스탄 기업‘M Anwar Bro’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올해 8월 중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진출은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 마포갈매기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보고 현지 기업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딤 측은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중동 국가의 할랄 문화에 맞춰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활용한 메뉴로 현지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디딤 관계자는 “디딤은 이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식 BBQ를 적극 알리고 있는 만큼 중동 시장에서도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매장 오픈 이후 향후 4년간 매년 1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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