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공병 환수제도 확산 중인 글로벌 식품외식시장

지속가능한 식품외식 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7월 1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를 개정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란 생산자에게 상품 디자인부터 폐기물 수거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폐기물에 대해 일정의 책임을 지우는 환경정책이다.

 

시행령 규정에 따라 공병 환수제도인 ‘판트(Pfand)’의 적용 대상이 2022년 1월 1일 공표한 대로 6개월의 유예기간 후 이번 7월 3일부터 모든 일회용 음료 포장재에까지 확대 적용됐다.

 

개정안에 따라 과거 면제되었던 0.1-3.0 리터 사이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병 및 캔에 담긴 포장재로 확대된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혼합 주류와 과일 및 채소 주스가 대상에 포함됐다.

 

 

캔에 들어있는 우유와 혼합 우유 음료 및 이외 마실 수 있는 유제품, 캔에 들어있는 영유아 대상의 이유식 음료도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에 담긴 (혼합)우유 음료와 마실 수 있는 유제품의 경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 보증금이 시행된다.

 

위의 대상에 해당되는 음료 제조사 및 유통업체들은 7월 1일까지의 유예기간이 끝나 이제는 판트 인증 로고를 지참해야 한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알로에 음료 등 일반 음료와 가향 소주, 막걸리, 맥주 등이 해당 될 수 있다.

 

현재 독일로 유통되는 음료에 붙여지는 판트 인증 로고의 경우 크게 두 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병 및 캔, 두 번째는 재활용 가능한 유리 및 플라스틱병이다.

 

 

세계자연기금(WWF) 소속 플라스틱 스마트시티에 따르면 독일,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이미 플라스틱·캔·병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친환경 경영을 목표로 2019년부터 페트병 회수기 도입이 본격화됐다. 세븐&아이홀딩스는 2019년 5월 ‘그린챌린지 2050’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플라스틱 대책 ▲식품로스율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일환으로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 매장 앞에 페트병 자동회수기를 설치했다. 트병 5개당 1 포인트를 적립해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회수한 페트병은 재활용돼 다시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된다.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제품인 ‘(시작)녹차 하루 한 병’은 100% 매장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세븐&아이홀딩스가 2019년 회수한 페트병은 약 9800톤으로 3억 6500만개에 달한다. 이는 일본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하는 페트병 음료의 1%를 차지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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