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포스트코로나에도 지속되는 日 냉동자판기 도입

코로나를 거치며 영업 제한이 걸린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냉동자판기 도입이 증가했다.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한 다음 매장 앞에 냉동자판기를 설치 후 판매에 들어갔다.

 

포스트코로나로 접어든 올해 역시 고인건비, 인력난 문제에 대응하고자 여전히 냉동자판기에 대한 외식업계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요리 브랜드 ‘하카타 미즈타키 토리텐(博多水炊きとり田)’ 등을 운영하는 일 외식기업 스튜디오093는 지난 6월 10일 냉동자판기를 후쿠오카 하카타구 매장에 배치했다. 자판기 판매를 위해 1~2인분의 미즈타키 세트를 별도로 만들었다.

 

 

하카타 미즈타키 세트는 육수와 손질된 닭고기를 냉동 포장했기 때문에 집이나 캠핑장에서 채소만 손질해  냄비에 넣고 끊어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레 메뉴 4종, 탄탄면(1인분) 등을 판매한다.

 

스튜디오093측은 “코로나 기간에 성장한 밀키트 시장은 포스트코로나에도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라 본다. 하카타 미즈타키 토라텐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외식 경험을 확장 시키고, 24시간 운영으로 각 매장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냉동자판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후쿠오카현에는 12대 냉동자판기로만 운영되는 냉동식품 전문점 ‘마이홈 키친(マイホームキッチン)’이 문을 열었다. 수산 가공, 소자이(惣菜, 반찬류)는 물론 일본산 유기농 식품, 카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췄다.

 

 

‘집에서 먹는 재료를 좀 더 건강하게, 더 세련되게’라는 컨셉으로 비접촉, 비대면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구마모토의 돈육브랜드를 사용한 만두, 홋카이도산 가을 연어 필레, 카레전문점 ‘겐키도’의 스리랑카식 카레가 인기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100년을 향해 도약할 우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100개사 신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2025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백년가게 50개사, 백년소공인 5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오랜 기간동안 한결같은 철학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 및 도소매업체 등 소상인을, ‘백년소공인’은 제조업종에서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해 왔으며, 신규 지정된 업체를 포함하여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07개사, 백년소공인은 981개사로 늘었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장기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가 지정하는 명예로운 인증과 지원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영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결실…로컬음식점·굿즈샵과 협업도 예정
영암군 영암읍에 감성 숙소 ‘티켓투더문’이 17일 문을 열었다.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업한 이 숙소는, 영암읍 매일시장 옆 숙박업소 제일장을 리모델링해 영업을 시작했다. 티켓투더문은 과거 영암읍 번성기의 산증인인 제일장의 역사는 간직하되,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더해 전통과 모던이 공존하는 뉴트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프리미엄 숙박 공간을 지향하는 이 숙박업소의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티켓투더문의 개업으로 지난해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세 가게가 모두 영업에 들어갔다. 영암군청 옆에 개업한 굿즈숍 ‘언제나봄날’, 로컬푸드 음식점 ‘수북수북’과 티켓투더문은, 앞으로 협업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지역 축제 콘텐츠 제공 등으로 영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행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이들의 로컬크리에이터 활동이 영암읍 상권과 영암 관광, 지역 브랜드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로컬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농특산물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기술전수]오는 19일 '쭈꾸미&코다리' 맛집 비결 전수
'코다리찜'과 '쭈꾸미볶음'으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본 교육은 이수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당창업 레시피 전문 교육으로 한식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깊은 맛 전수와 더불어 교육 후 수익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다.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 비교·분석, 기술이전 한식대가 박종록 기능장진행 이번 '코다리찜 & 불쭈꾸미볶음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한식대가 ‘박종록 기능장’은 90년대초부터 30년간 국내 대형호텔의 한식셰프로 근무했으며, 2011년 북경교육문화회관이 오픈할 당시 총책임자로 중국에 건너가 현지 조리사들에게 한식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에서 조리에 관한 최상급 숙련 기능을 인정받은 셰프에게 주는 자격인 '조리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철판 아닌 무교동 낙지식, ‘불쭈꾸미볶음’ 전수 배달, 식당, 포차 인기메뉴 ‘쭈꾸미볶음 & 코다리찜’ 기술 전수 오는 6월 19일(목)에 진행되는 이번 ‘물왕리 토담골식 코다리찜&불쭈꾸미볶음’ 전수과정은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