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 현지 매장을 잇따라 출점하며 ‘K-치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BBQ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콜로라도 1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덴버, 잉글우드 지역에도 매장을 오픈, 지난해 9월 100여개던 미국 매장은 150개로 늘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는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프랜차이즈 가맹점 출점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달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콜로라도 1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덴버, 잉글우드 지역에도 매장을 열었다. 이어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와 캘리포니아주 월넛과 롤랜드 하이츠에도 신규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는 “미국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의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관심과 맞닿았기 때문”이라며 “협찬에 나선 인기 드라마 등에서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노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003년부터 글로벌 외식 시장에 진출해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내 19개 주에 진출한 상태로,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57개국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으며 지난해 7월에는 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BQ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전문지 QSR(Quick Service Rastaurant)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도 소개된 바 있다.
미국에서 BBQ가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니즈가 맞닿았다는 분석이다.
BBQ가 제작 협찬에 나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 올리브치킨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치킨 문화를 알렸다.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만 개 점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콜로라도주 오로라 1호점을 운영하는 BBQ패밀리는 “BBQ치킨의 가장 큰 장점은 퀄리티 관리이며 모든 소스는 현지 제작이 아닌 한국으로부터 공수돼 한국에서 맛보는 치킨과 같이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BBQ치킨의 성공 비결이다”라며 “미국내 아시안 푸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BBQ 치킨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메이저리그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펍 같은 분위기로 해당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