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프랜차이즈] 한솥, 현대판 암행어사 ‘미스터리 쇼퍼’ 진행

외식업계, 품질관리 강화로 올해도 ‘위생’, ‘안전’ 최우선

연초부터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 이슈가 불거지며 외식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 전반에서는 QSC(품질, 서비스, 위생) 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통해 전국 75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서비스,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미스터리 쇼퍼는 신비스럽다는 뜻인 ‘미스터리(Mystery)’와 쇼핑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쇼퍼(Shopper)’의 합성어로 손님을 가장해 품질 및 서비스, 위생 등을 평가하는 조사원을 의미한다. 현재 고객에게 제공되는 메뉴 품질, 위생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개선사항을 마련,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한솥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약 12주에 걸쳐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미스터리 쇼퍼를 통해 가맹점 운영 상황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단순히 매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점포별 결과를 수령한 뒤 일정기준 미만 점포들은 총 3단계에 걸친 지속적인 시정 및 재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및 위생 개선 등을 강화해나간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QSC 각각의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품질을 평가해 불편 사항을 즉각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솥은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가맹점주와 매장 직원들을 교육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을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솥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위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과 눈높이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 리더로서의 지속적인 QSC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성 강화와 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솥은 지난 1993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ESG 경영을 통해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적을 UN에서 인정받아 최근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 ‘중소기업 행동공약 서약서’에 등재되며 국민도시락을 넘어 글로벌 식품업계 모범기업으로 그 위상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UN SDGs(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협회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에,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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