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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보다 달콤한 명품 토종다래 산업화에 전문가 모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토종다래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생산 재배기술과 수확 후 가공기술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연구정보 교류를 위해 13일(수) ‘토종다래 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강원도농업기술원, 전북농업기술원,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한국다래연구회 및 토종다래 재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 토종다래 신품종 소개(국립산림과학원), ▲ 재배 및 가공기술(강원도농업기술원), ▲ 수확 후 품질 관리 및 후숙 기술(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유통 활성화 방안(NH 농협)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고, 다래 연구진과 토종다래 재배자 간에 정보교류와 토종다래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양다래’ 혹은 ‘참다래’라고 불리는 키위(kiwi)는 토종다래와 다르다. 키위는 중국이 원산지로, 1970년대 후반 뉴질랜드에서 우리나라로 도입되었고,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일대에 국한되어 재배된다. 이와 달리 토종자원인 다래는 전국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껍질이 얇고 털이 없어서 키위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품종 토종다래는 일반 다래에 비해 과실무게가 최대 3배, 수확량은 최대 4배가량 우수하며,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탁월해 재배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조생성이며 고당도인 ‘오텀센스(autumn sense)’ 품종은 2016년부터 산림청에서 연차적으로 통상실시(품종보호권 임대) 계약을 하여 희망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토종다래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주로 생과실로 먹고, 어린 다래순은 산나물로 먹기도 하며, 줄기에서 나온 수액도 식용이 가능하다.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세현 과장은 “이번 토종다래 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수한 신품종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토종다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생산, 재배기술과 수확 후 가공기술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여, 우리 토종자원인 다래의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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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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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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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