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가벼운 20대, 초가성비 식품 찾는다

티몬은 20대를 중심으로 음식에서도 효율을 중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성비 높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대가 선호하는 가성비 높고 한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은 간편식 냉동 볶음밥이 대표적이다. 간편식 볶음밥은 200~300g으로 소분 포장되어 판매된다.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나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5분 내로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어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식사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 한해 티몬에서 판매된 볶음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간편식 볶음밥 상승을 견인한 연령대는 20대다. 지난 한해, 20대 간편식 볶음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배 (294%) 증가했다. 특히 30~40대에 비해 저렴한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연령대에서 간편 볶음밥의 평균 구매액은 구매건당 4,080원인데 반해 20대의 평균 구매액은 3,403원이었다. 회사 측은 비교적 주머니가 가벼운 20대들이 가성비 높은 실속형 볶음밥을 보다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20대가 티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간편식 볶음밥 브랜드는 천일식품의 천일볶음밥과 훈남푸드의 엄지볶음밥 등이다. 30대의 경우 지난 2018년 한해, 볶음밥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40대의 볶음밥 구매량은 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경우 천일 볶음밥과 함께 1인분에 2,000원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볶음밥의 인기가 높았다.

 

저렴한 수입 냉동 육류에 대한 소비도 높아졌다. 2018년 한해 티몬의 수입육류 판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데 반해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평균 구매가는 오히려 내려갔다. 지난해 티몬이 판매한 수입육 1개 상품별 가격은 6,437원으로 2017년 대비 7% 하락했다. 특히 호주산 고기 가격은 12%, 미국산 육류 가격은 8% 하락해 각각 6,386원과 6,216원을 기록했다.

 

초가성비 식품 열풍에 대해 티몬은 개인의 가치에 최근 초점을 둔 가심비가 자리 잡으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으면 고가 제품이라도 과감히 구매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히 가성비를 챙기는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