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MZ세대 소비촉진 마케팅 주목

건강, 장소, 크리에이터 협업, 이색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MZ세대 겨냥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는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며 자신의 소비를 SNS를 통해 확산하고 공유하는 특징이 있어 소비 시장에서도 시장 파급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식품·외식업계는 MZ세대의 소비 파급력에 편승하기 위해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거나 브랜드를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기관리 중시하는 MZ세대 공략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한 자기 관리는 MZ 세대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건강 관리를 중시하며 맛도 놓치지 않으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의 ‘하와이안 연어 포케’는 붉은 살 생선의 대표인 훈제 연어와 신선한 그린샐러드가 어우러진 대표 인기 메뉴다.

안정적인 당일 물류 시스템을 갖춘 채선당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선한 야채 위에 훈제 연어의 풍미를 한층 더 해 줄 블랙 올리브와 파인애플, 방울 토마토, 청오이 등 알록달록한 토핑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현미 곤약밥과 삶은 달걀이 들어있어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수분·이온 보충 음료다.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가 특징으로 사과, 당근, 감귤, 자몽 등 10가지 과채 수분과 이온이 함유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운동 후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최근 코카-콜라사는 제품의 라벨을 없애고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 ‘토레타!’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체험형 특화 공간으로 MZ세대 공략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맛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특화 공간이 화제다.

 

 

오뚜기는 체험형 특화매장 ‘롤리폴리 꼬또’를 선보였다. 롤리폴리 꼬또는 오뚜기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든 복합 공간이다. 약 300여 평의 규모로 지하 공간과 지상의 정원, 케이브(동굴), 큐브(상자) 등 일곱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뚜기 조형물과 다양한 굿즈 등 붉은 벽돌 사이사이 새로운 오뚜기를 발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담았다.

 

 

CJ제일제당도 ‘햇반컵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는 ‘명탐정 사무소’라는 콘셉트로 소셜 추리게임 ‘명탐정 컵반즈’에 참여해 소비자가 직접 햇반컵반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코스튬존, 햇반컵반 브랜드존, 퀴즈를 풀 수 있는 퀴즈존과 금고존 등으로 이뤄졌다.

 

정식품이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오픈했다. 넬보스코 남촌빵집은 총 3개 층 262평 규모로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구성됐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숲 속’이라는 뜻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메뉴와 음료, 브런치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크리에이터 협업으로 MZ세대 공략

MZ세대의 새로운 워너비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거리를 좁히고 친숙하게 소통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프레시지가 개발한 ‘박막례 국수’ 밀키트는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 노출된 국수를 밀키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간장 비빔국수는 소면, 5가지 야채, 소스 등 푸짐한 재료로 구성됐다. 냄비에 면을 삶은 야채와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된다. 또한 묵은지 비빔국수는 묵은지, 소면, 6가지 야채, 양념 소스, 시즈닝 등의 재료로 구성됐다.

 

마이셰프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챠밍'과 협업해 '허챠밍 매콤 로제 스테이크'와 '허챠밍 청귤&딜 냉파스타'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마이셰프와 허챠밍이 '나를 위한 소중한 한 끼'를 콘셉트로 밀키트를 개발해 'MZ세대'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제안한다. 두 제품 모두 기존에 쉽게 접하기 힘든 색다른 레시피로 맛은 물론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재미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브랜드간의 이색 컬래버로 MZ세대 공략

MZ소비자에게 색다른 브랜드 이미지와 재미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식품X패션업계간 이색 컬래버 열풍이 불고 있다.

 

 

농심은 영 타깃 패션 편집숍 ‘BI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와 손잡고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하늘색과 빨간색의 대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배홍동비빔면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티셔츠, 잠옷, 앞치마, 행주, 피크닉매트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롯데푸드의 ‘돼지바’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널디(NERDY)’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널디의 파스텔컬러와 돼지바의 크리스피한 초코칩, 달콤한 딸기잼 등 제품의 디테일을 살려 디자인했다. 널디X돼지바 컬렉션은 널디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보라색을 입힌 한정판 돼지바와 반팔 티셔츠, 에어팟 케이스, 양말, 슬리퍼로 구성됐다. 국민 아이스크림 돼지바는 널디와의 만남으로 한층 젊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동원F&B의 유산균 음료 ‘쿨피스’와 여성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협업에 나섰다. 동원F&B는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에 담은 한정판 쿨피스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여름 겨냥 상품으로 쿨피스 로고와 색감을 활용한 원피스를 비롯해, 청자켓, 티셔츠, 바지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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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맛]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대전시는 9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상징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콘텐츠 상품으로, 대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며,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 주요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이번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민·관 협력 라면 상품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개선, 시민 시식 평가회 등을 거쳐 탄생한 공동 프로젝트의 성과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 기업, 시민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캐릭터 기반 식품 굿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셈이다. 특히 20년간 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의 기술과 경험이 곳곳에 담겨있는 차별화된 라면이라는 것이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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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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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