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맥류·잡곡으로 만든 참신한 빵·과자 한자리에

농촌진흥청, '2019 우리 농산물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요 식량작물을 활용한 참신한 가공제품 발굴을 위해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2019 우리농산물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29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 수원시 권선구) 에서 열리며, 한국제과기능장협회1)에 소속된 회원 가운데 각 지회의 추천을 받은 30명이 참가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산 품종 밀·보리·콩·팥·고구마 등을 활용해 미리 만들어온 빵과 과자류를 전시한다.

 

제빵 부문 참가자는 식빵 1종과 과자빵 2종, 페이스트리2) 1종을 출품하고, 제과 부문 참가자는 구움 과자 2종, 쿠키 2종, 케이크 1종을 당일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심사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기술분과위원회에서 추천한 제과·제빵 전문가가 담당하며 우리 농산물 배합비율, 맛, 대중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채점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동네빵집 등 중소 제과점에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5월(사)대한제과협회3)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해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과 연계해 (사)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우리 쌀빵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11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쌀빵 경진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사)대한제과협회에 소속된 제과·제빵 기술자들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품종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박홍재 팀장은 “소비자 수요가 높은 빵·과자 등 주요 가공식품에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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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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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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