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친환경 식품 포장 선도하는 美 식품기업

최근 식품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로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이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상품 선택의 주요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포장업체 쇼어 패키징(Schorr Packaging)이 팬데믹 당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포장지에 분명하게 기재된 식품의 구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는 지난해 4월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 구매시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8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일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식품기업 제너럴밀스(General Mills)는 자사 제품인 ‘네이처 밸리크런치 그래놀라 바(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를 올해부터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포장지에 상점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를 표기해 두었다.

 

 

적용 포장지는 독특한 폴리에틸렌 고분자를 사용하는 첨단 가공기술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일회용 포장지와 비교했을 때 모양과 감촉이 약간 다르다. 새로운 포장지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충분한 유통 수명을 확보하는 가능성을 갖췄다.

 

 

가까운 매장을 검색한 다음 포장지를 반납하면 되며, 다른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필름 포장지를 함께 가지고 와도 무방하다.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상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네슬레(Nestle) 역시 플라스틱 오염 감소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자사 브랜드인 매기(Maggi)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지를 도입했으며, 제품 포장지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일 소재로 구성된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의 80%가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되었으며 무료 재활용 수거 프로그램 등 재활용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식음료 제조업체 레블(Rebbl)은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도입한 최초의 기업 중 한 곳으로 자사 제품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2천만 개의 레블 병을 재활용함으로써 약 922톤의 온실가스 배출양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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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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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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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