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2020년, 두 자릿수 성장 올린 미국 식물성 식품 시장

미국의 식물기반식품협회(PBFA)와 굿푸드인스티튜트(GF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식물 기반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위 조사에는 식물성 육류, 유제품, 달걀 등 동물성 제품을 대체하는 식물 기반 제품의 판매만을 반영했다.

 

 

식물성 식품의 매출 성장은 미국 전역에서 일관되게 일어났으며, 미국 소매 식품 시장의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되며 빨라진 식습관 전환

지난 1년 동안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덮치며 식품외식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번 미국 내 식물성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식품 소비의 근본적인 전환이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식물성 식품, 특히 건강지향 요소를 가진 식품을 구매 시 주요 선택 기준으로 둘 것으로 보인다.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의 소매 유통채널은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갔다. 작년 미국의 전체 식물성 제품의 가구 보급률은 57%를 기록했다.

 

 

식물성 육류 제품의 매출은 2019 년 9억 2600만 달러에서 45% 증가한 14억 달러 기록, 기존 육류의 두 배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식물성 해산물 제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23% 증가했다.

 

 

이외에도 식물성 우유인 귀리 우유의 지난해 판매량은 219.3% 증가하며 두유를 넘어 식물성 우유 카테고리 상위 2위에 올랐다. 식물성 요구르트 역시 기존 요구르트와 비교했을 때 20.2%로 약 7배 성장했다. 식물성 원료로 발효한 요거트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높은 식품이다.

 

이러한 식물성 제품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에 육가공 기업, 식품기업 등은 대체단백질 기업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펼치고 있다. 비욘드 미트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 얌 그룹(KFC/Taco Bell/Pizza Hut)과 협력을 발표했고, 펩시와는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스낵 및 음료 개발 계약을 맺었다.

 

 

타이슨푸즈(TysonFoods), 스미스필드(Smithfield), 호멜(Hormel), 카길(Cargill) 등 육류 가공기업도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네슬레는 말레이시아에 연간 8,000톤의 식물성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비건 공장을 건립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GS25, 편의점 먹거리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에드워드 리 셰프와 맞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손잡고 차별화 먹거리 공동 개발에 나섰다. 에드워드 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타 셰프다.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 반열에 올라섰다. GS25는 편의점 먹거리를 진일보시키고 고객에게 차별화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앞서, 에드워드 리가 개발하고 GS25가 단독 출시한 ‘이균참외미나리주’가 큰 흥행을 거두며 이번 협업 성사에 힘이 실렸다. 양측은 △주류 △프레시푸드 △냉장 간편식 △안주류 등을 공동 개발해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했다. GS25는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을 대거 투입해 공동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에드워드 리 셰프는 총괄 셰프격 역할을 맡아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최종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8월 25일(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인 ‘이균말차막걸리’가 출시된다. ‘이균참외미나리주’ 이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막걸리 후속작이다.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가 활용돼 시중에서 보기 힘든 초록빛 막걸리로 구현됐다. 고품질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게장'부터 ‘새우·전복장’까지, <게장전문점> 상품개발 세미나 개최
‘간장·양념게장’부터 '새우, 전복장'까지. 게장전문점의 모든 것을 배울수 있는 상품개발 세미나 과정이 오는 9월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상품력을 가진 게장은 독립 창업, 배달, 테이크아웃 등 모든 외식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게 선별 요령, 숙성 과정, 보관 방법 등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많아 최상의 상품을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이다. 이번 ‘게장전문점 전수창업’ 세미나는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대기업 최초로 '간장·양념 게장' 레시피를 개발해 HMR 상품화를 성공 시킨 박두영 소장이 맡는다. 신선한 꽃게 선별법부터 꽃게 손질 노하우, 게장 양념 숙성 레시피 등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한, 게장과 함께 수요가 많은 ‘간장새우장’과 ‘전복장’도 시연과 함께 배워갈 수 있다. 박두영 소장의 비법 간장 소스를 활용해 새우장과 전복장을 담그며,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보관 온도, 기간 등도 자세히 설명해 줄 예정이다. 매일유업서 최초로 간장·양념게장 상품화시킨 박두영 소장의 비법 전수 독립 점포 창업부터 게장 배달, 테이크아웃, HMR 상품화 노하우 공개 교육 순서는 우선 게장 담그기의 기본이 되는 꽃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