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트렌드]펜데믹 시대 주목받는 홍콩 비건식품 기업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트렌드로 떠오른 식물성 기반 식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육가공 공장의 가동이 멈추고,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채식 과련 식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면역력, 건강 나아가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비건’을 선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홍콩 최초 비건식료품 유통 매장 ‘그린커먼’

‘그린커먼(Green Common)’은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을 만들고자 수십만 개의 식물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사용한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콜레스테롤이 없고 포화지방이 적은 식물을 사용해 육가공품을 대체한다.

 

 

올해 2월에는 비건 케이크 3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유제품 없이 퀴노아, 강황, 오트밀을 섞은 호박케이크, 국화싹을 넣은 복숭아 밤 케이크, 그리고 표고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소스를 곁들인 퀴노아 순무케이크다. 모든 제품이 식물성 원료와 슈퍼푸드로 만들어졌으며 인공감미료, 색소 등이 전혀 들어 가지 않았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100% 천연재료를 사용해 채식주의자를 위해 만든 스파클링 음료, 정제 성탈과 유제품,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는 채식 초콜릿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판매한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자 플라스틱 포장도 지양하고 있다.

 

비건 디저트 만드는 케이크전문점 ‘더 케이커리’

 

 

홍콩 랜드마크(Landmark)에 위치한 트렌디한 케이크점 ‘더 케이커리(The Cakery)’는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디저트를 만드는 곳이다. 글루텐 프리 및 저당 컵케이크로 식단 조절 없이 먹을 수 있어 여성 층의 지지를 받는다.

 

 

또한, 쌀, 대추, 순무, 말린 버섯, 절임 채소, 목이버섯, 트러플 등을 주재료로 하고, 설탕을 전혀 쓰지 않은 전통 중국식 푸딩 3종류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외에도 대추, 대만산 우롱 찻잎으로 만든 쿠키, 생강 쿠키 및 코코넛과 구기자열매를 활용한 무설탕 초콜릿 등 다양한 비건 디저트를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건강식 견과류, 과일칩 생산하는 '푸드크래프트'

푸드크래프트(FoodCraft)는 오가닉 식품을 제조하고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주요 기반으로 시티 슈퍼(City’super) 등 몇몇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처를 두고 있는 홍콩 기업이다. 특히 유기농, 비건 상품과 함께 팔레오(Paleo), 키토제닉(Keto) 관련 제품도 취급한다.

 

 

건강 지향 식품 판매와 함께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비건 시장 확대에 앞장선다. 주요 상품으로는 견과류(마카다미아, 아몬드, 피스타치오, 캐슈, 호박씨, 해바라기씨) 및 오가닉 과일칩 (바나나, 무화과 등)이 있다. 싹이 나기 전에 물에 담궈 철분, 칼슘, 아연 등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을 제거한 견과류만을 사용한다. 또한 저온에서 24시간 습기를 제거하여 풍미를 살리고, 소화하기 좋은 상태로 품질을 관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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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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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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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