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영(young)해지는 중국 냉동식품 트렌드

중국에서 냉동식품을 소비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며 이제 맞춰 식품업계는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알록달록 색을 입힌 샤오롱바오가 출시됐으며, 패키지도 디자인을 강화해 화려함으로 승부를 본다.

 

 

SNS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우링허우(90后, 90년 이후 출생)세대는 음식을 맛보기 전 이미지로 소비하는데 익숙하다. 맛이 뛰어나도 시각적으로 어필하는 점이 없다면 구매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지 여부는 그들에게 있어서 식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중국의 전통 만두 제조업체인 완차이페리(湾仔码头)는 알록달록한 연두색, 노랑, 오렌지색 샤오롱바오(小笼包) 제품을 발매했다. 반죽에 당근즙, 호박즙 등 야채즙을 추가하여 여러 빛깔을 내면서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중국 냉동식품 선두기업인 산췐(三全)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쇼좌빙(手抓饼 : 중국식 토스트)과 가정음식 스프링롤(春卷)을 냉동제품으로 가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작은 크기의 어린이 훈툰(馄饨:중국식 만두국), 어린이 물만두 등 어린이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을 소비하는 세대가 젊어지며 포장, 디자인에도 변화가 일었다. ‘옌즈(颜值 : 외모, 외포장의 값어치)경제’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감각적인 포장으로 감싼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교팔선(饺八鲜)이라는 물만두는 브랜드명에 맞추어 신선을 오늘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일러스트 풍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췐자이(全仔) 훈툰은 그림책 스타일의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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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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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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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