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대륙의 아침을 연다, 중국 조식시장 리포트

중국에서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조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때 베이징에선 ‘아침식사 공급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정도로 영양가 있으며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현대인의 수요가 크다.

 

 

중국 소비자들의 아침식사 총소비액은 2015년 1조334억위안(약177조 3,624억원)에서 2021년에는 1조 9,480억 위안(약 334조 3,352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21년까지 아침식사 외식시장의 매출액은 8,400억 위안(약 14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식시장 트로이카 ‘아보카도·라면·유탸오'

 

 

중국에서 아보카도는 다이어트 효과가 주목받으며 최근 몇 년간 젊은 층의 아침식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계란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으깬아보카도를 얹은 토스트는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이들이 주로 먹는 아침 메뉴다. 연관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중국 아보카도 수입규모는 2톤에서 2017년 3.2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과 유탸오도 최근 급상승 중인 아침식사 메뉴다. 란저우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란저우 라면은 중국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띌 만큼 보편적인 아침 식사 메뉴가 되어가고 있다. 란저우 라면은 보통 8~10위안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채 2천 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기름에 튀긴 중국 빵 유탸오는 전국 곳곳에 매장이 생겨나며 아침식사 메뉴로 꾸준히 선택을 받고 있다. 중국 덩청진 출신 약 2만 명이 유탸오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에 약 20만~30만 위안(약3,400만~5,147만 원)까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식사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국에서 신선식품이라는 개념은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말한 ‘신유통’에서 비롯됐다. 온오프라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알리바바의 유통매장 허마센셩은 건강을 추구하는 도시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아침식사에 신선식품을 등장시키고 있다.

 

알리바바 인수해 신유통을 실험하는 허마센셩은 회원제 신선식품 매장이다. 이곳에선 아침식사는 물론 야식까지 제공하며, 신선식품을 포함시키는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조식메뉴로는 맥도날드의 맥모닝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으나 중국 조식시장을 일찌감치 선점한 건 KFC이다. 메뉴로는 닭고기와 양상추를 넣어서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먹는 치킨 에그롤, 계란치즈 파니니와 중국 음식인 요우티아오, 또우지앙 등 메뉴도 제공한다.

 

신속한 서비스 원하는 빠링허우·지우링허우

알리바바에서 발표한 소비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가 중국 요식업 시장 소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것에 익숙한 80~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조식시장에서 잡기 위해선 신속함이 생명이다.

 

학생과 직장인이 대다수인 이들이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 주문 후 서빙을 받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대체로 2~5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수요에 맞추어 더 많은 아침 식사 대용 식품들로 요거트, 참깨가루 등 파우더 제품 및 각종 과일로 구성해 빠르게 제공되며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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