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 2025’, 190개국 14만 5천 명 방문으로 성료

110개국 8,015개사 참가(해외비중 94%)로 역대 최대ㆍ최다 개최 규모
190개국 약 14만 5천 명 방문(해외비중 80%), 까르푸, 아마존, 아홀드 델하이즈, 에데카, 인터막쉐, 월마트, 테스코,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사 대거 방문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가 뜨거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아누가는 110개국 8,015개사가 참가하며(해외비중 94%)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복도에 부스가 가득할 정도로 열기가 상당했으며, 폭발적인 참가 수요에 신관까지 전시공간을 확장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 식품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장관이 연출됐다.

 

올해 190개국에서 약 14만 5천 명이 방문했다(해외비중 80%).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은 물론, 브라질·캐나다·미국 등 미주 지역 바이어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까르푸 (Carrefour), 레베 (Rewe), 리디 (Lidi), 메트로 (Metro), 알디 (Aldi), 아마존 (Amazon), 아홀드 델하이즈 (Ahold Delhaize), 에데카 (Edeka), 이온 (Aeon), 인터막쉐 (Intermarché), 울워스(Woolworths), 월마트 (Walmart), 징둥닷컴 (JD.com), 테스코 (Tesco), 코스트코 (Costco) 등 글로벌 유통 대기업이 빠짐없이 방문해 업계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한국, 2025년 공식 파트너국가로 ‘K-Food’ 알리다

 

올해 아누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K-푸드(K-Food)’였다. 한국은 아누가 2025의 공식 파트너국가로 선정되며 개최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파트너국가 선정은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부터 강소기업, 스타트업까지 약 100여 개사가 대거 참가해 ‘K-푸드’의 높은 글로벌 수요를 확인했다.

 

 

파트너국가 공식 수행기관인 한국식품산업협회(KFIA)의 공동관을 통해 남양유업, 농심태경, 대두식품,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샘표식품, ㈜영풍, 오리진 고메, 팔도, 풀무원, 하림이 참가했다. 라면부터 소스, 스낵류, 간편식, 음료,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상은 이탈리아 출신 미쉐린 스타 셰프 ‘파브리(Ferrari Fabrizio)’의 쿠킹쇼를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올해 첫 참가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K-라면’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등장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동원그룹과 오뚜기는 지난 회에 이어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제네시스 BBQ는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함께 ‘치맥 해피아워(Chimaek Happy Hour)’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식 치킨의 인기를 입증했다.

㈜화요, 대천김 등 다수의 중소·강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aT 및 충남테크노파크 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판로 확장에 가세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등 국내 식품산업 리더들 발걸음 잇따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식품기업 및 유통업계 인사들이 대거 현장을 방문해 한국 식품산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송미령 장관은 아누가 공식 개막식에서 파트너국가 대표로 축사를 전했다. SPC그룹 주요 임원진, 삼양식품 이정수 부회장, 한국수입협회 임원진 등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GS리테일, SPC GFS, 교촌F&B, 대한제분, 롯데쇼핑, 마켓컬리, 맘스터치, 목우촌,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아워홈, 이디야커피, 이마트, 쿠팡 등 국내 주요 수입·유통사와 외식업계 관계자들도 식품업계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혁신제품 전시, 글로벌 시장의 미래 제시

 

 

혁신제품 특별전시 ‘Innovation Showcase’에는 608개사 1,900개 제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 62개 제품이 혁신성과 제품력으로 선정됐다. 특별전시는 뛰어난 제품력과 다양성,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일부 방문객은 “루브르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샘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누가 혁신제품쇼 ‘Winner Anuga taste’에 선정돼 한국 식품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화씨푸드의 김부각스낵, 기린컴퍼니의 감태수연면도 프리미엄 웰빙식품으로 주목받았다.

 

Top 10으로는 살구씨로 만든 버터, 향이 첨가된 친환경 빨대, 100% 코코넛 워터로 만든 국수면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이 포함됐다.

비건 및 대체식품 트렌드도 강세였다. 네기스트푸드(Neggst Foods)의 “Poached Neggst”는 계란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 제품으로 알레르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미트리스(Meatless)의 “Meatless Hybrid Fish”는 대구살과 곡물을 혼합해 해조류 향을 입힌 하이브리드 식품으로 주목받았다.

 

글로벌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전 세계 식품 산업 관계자가 모인 만큼, 아누가는 업계 핵심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nuga HORIZON Stage’에서는 리디파인 미트(Redefine Meat), 리브카인들리(LIVEKINDLY), 노바미트(Novameat) 등 글로벌 식품 혁신 기업 관계자들이 대체 단백질, 지속가능성, 식품기술, 수직농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시장조사기관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와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참여한 ‘Anuga Trend Zone’에서는 전 세계 식음료 트렌드, 건강·웰니스, 식물성 식품,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어졌다.

 

 

‘Anuga Organic on Stage’에서는 유기농·식물성 식품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알로이스 라이너(Alois Rainer) 독일 연방 농업식품부 장관이 EU의 ‘2030년까지 유기농 비중 30% 달성’ 목표를 발표했으며, 유전자 변형 및 비-GMO 식품 관련 규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는 격년마다 개최되며, 차기 전시는 2027년 10월 9일부터 13일 개최 예정이다. 차기 전시 참가 신청은 내년 중순경 시작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주최사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2, shyu@rmesse.co.kr)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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