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홍콩 식료품점에 퍼지는 Zero Waste 운동

홍콩에선 불필요한 포장을 제거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식료품점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란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화’ 위한 세계적인 환경보호 운동이다.

 

 

그동안 쇼핑 천국이란 명성을 가진 홍콩은 매일 약 2,000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산해내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배출 문제 해결하고자 비닐봉지에 관세(HK$0.5)를 부과하는 상황이다.

 

1년 전만 해도 제로 웨이스트 쇼핑(Zero Waste Shopping)은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올해 초 홍콩에만 제로웨이스트가게가 5개 이상 생겼다. 제로 웨이스트 가게는 비닐봉지, 빨대, 1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거부하고 소비자 스스로 직접 포장용기를 가져와 구입할 물건을 담아간다.

 

Live Zero는 홍콩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식료품점으로 플라스틱 포장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곡류 및 파스타와 같은 제품을 대형 자체 보관함에 보관·판매해 포장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가지고 온 자신의 용기에 담아가도록 장려한다.

 

매장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들은 다른 고객을 위해 깨끗한 재활용 용기를 기부하기도 하고 개인 용기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경우 기부된 용기를 이용해 구매한 제품을 담아가기도 한다.

 

구매 방법은 구매할 제품을 필요한 만큼 준비해 온 용기에 담고 무게에 따른 가격을 지불한다. Live zero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80%는 유기농이다. 중국에서 유기농 인증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려워 대부분 페루, 스리랑카, 모로코, 인도 등에서 제품을 수입해오고 있다.

 

Live zero는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포장 관련 비용이 들지 않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동일한 제품군의 상품을 여러 가지 들여놓지 않는다. 각 식품마다 단 하나의 선택만을 제공해 유통기한 있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 판매하고 있다.

 

2016년 12월 홍콩 관광의 중심지인 침사추이의 유명쇼핑몰 K11에는 제로 웨이스트 가게 Edgar 1호점이 문을 열었다. Edgar에서는 동결 건조 야채, 말린 과일, 파스타, 견과류, 비스킷 등 100종류가 넘는 천연 또는 유기농 식품을 판매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 및 친환경 바디용품을 함께 취급하며 제품 구매부터 물류, 소비 시점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불필요한 포장재를 없애 운송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줄여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송 능력을 최적화시켰다.

 

 

이외에도 제로 웨이스트 가게로는 식료품을 10g 단위로 판매해 1인 가구에 적합한 슬로우드(Slowwood), 식초·식용유·와인 및 주류 등 프리미엄 액체제품에 특화된 ‘봄파스’가 있다.

봄파스는 100ml 단위로 내용물을 구매할 있다. 와인의 경우 오크통에서 직접 원하는 양만큼만 용기에 담아가면 된다.

 

제로 웨이스트 가게는 환경보호 측면 외에도 벌크(Bluk)식품 판매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불필요한 포장이 없어 비용이 저렴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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