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랜차이즈 시장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세… 가맹점수‧매출 모두 늘었다

외식업 가맹시장 증가세 뚜렷… 한식업 증가율(브랜드 15.5%, 가맹점 29.4%↑) 가장 높아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8.8% 상승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에 등록(市소재 가맹본부)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업종별 가맹본부, 가맹점 수부터 연평균매출, 창업비용, 개점‧폐점률까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05개(2022년 2,699개, 3.9% ↑), 브랜드는 4,472개(2022년 4,326개, 3.4% ↑)였다. 가맹점은 2022년 말 기준 19만 5,568개(2021년 18만 5,797개, 5.3% ↑)로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2021년 일시적으로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21년 11월 시행된 개정 가맹사업법(직영점 1개 이상, 1년 이상 운영하여야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 가능) 적용 유예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이후 시는 정보공개서 등록현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외식업’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모두 증가했다.

 

 

‘외식 업종’ 브랜드 수는 3,373개, 가맹점 수는 8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9.9% 많아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894개, 가맹점 수는 5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 2.1% 감소했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는 58,959개로 6.4% 늘었는데 대형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말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 7,200만 원으로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3억 4,600만 원보다 7.2% 상승했다. 특히 외식 업종은 2020년 2억 8,600만 원까지 하락했던 평균 매출이 3억 2,800만 원까지 회복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는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다. 이 중 80%에 달하는 534개가 외식 업종이었고 다음이 서비스(114개), 도소매(36개)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030만 원으로 전년 1억 1,780만 원보다 2.1% 늘었다. 숙박업·스포츠 관련 업종이 포함된 ‘서비스업’이 평균 2억 2,7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소매업 1억 3,690만 원, 외식업 9,110만 원 순이었다.

 

창업비용의 절반가량(42.4%)을 차지한 것은 인테리어 비용이었는데 평균 5,110만 원이었고 전년 대비 7.5% 줄었다. 조사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3평으로 계산하면 1평당 190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가맹본부 정보공개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변경 등록 기간 중 가맹거래사와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변경등록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 정보공개서 정기변경 등록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록 및 매출 등이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정기적인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를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는 물론 가맹사업 희망자들에게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불공정 피해를 예방해 공정한 가맹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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