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오늘] 주연만큼 빛나는 ‘조연메뉴’ 화제

사이드 메뉴를 메인처럼 즐긴다! 메인 넘보는 사이드 메뉴 인기

“이전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는 메인 메뉴에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데 최근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맛있어 보이는 사이드 메뉴를 몇 개씩 주문하는 경우가 있어요”

 

평소 사이드 메뉴를 즐겨 먹는다는 대학생 김유란(23)씨는 사이드 메뉴의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메인 메뉴 못지않은 맛, 다양한 종류 등을 꼽으며 “메인 메뉴만 먹을 때 느끼는 아쉬움을 사이드 메뉴를 통해서 달랠 수 있어 사이드 메뉴에 더 손이 많이 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객전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이드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지어 SNS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의 사이드 메뉴를 비교하며 맛 등을 공유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초 설렁탕전문점 ‘우청옥’은 보양식으로 먹기 좋은 뜨끈하고 진한 국물의 설렁탕뿐만아니라 명품 ‘갈비찜’으로도 입소문이 난 맛집이다.

집채만 한우 가마솥에서 18시간 정성으로 푹 고아낸 설렁탕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우청옥 ‘갈비찜’은 우대갈비처럼 큼지막한 소갈비뼈에 갈비살 살코기가 큼지막하게 붙어있어 대표 메뉴인 설렁탕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갈비가 전혀 질기지 않고 갈빗대에서 쉽게 분리되어 먹기에도 편하고 지방부위가 거의 없는 쫀득하고 쫄깃한 갈빗살 식감이 일품이다.

단짠하면서도 육향 가득한 감칠맛으로 밥 반찬 뿐아니라 가족모임, 회식 술안주로도 인기다.

 

이처럼 존재감이 큰 매력적인 사이드 메뉴들이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사이드 메뉴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먼저 ‘스쿨푸드’에 따르면 스쿨푸드 딜리버리 기준 지난 3월 한 달간 사이드 메뉴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한 ‘중독 양념만두’는 같은 중독 양념 시리즈의 메인 메뉴인 ‘중독매운냉면’보다 약 7배 높은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

 

 

사이드 메뉴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외식업계와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통해 한 번에 다양한 제품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브랜드 영역을 뛰어넘고,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두고 소비자들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부터 쫄깃한 순대까지 사이드 메뉴하면 역시 분식이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사이드 메뉴 시리즈인 중독 양념 시리즈는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메인 메뉴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냉면을 즐겨 먹는 계절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도 메인 메뉴보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스쿨푸드 중독 양념 사이드 메뉴가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요인은 사이드 메뉴의 강점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사이드 메뉴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과 메인 메뉴와는 다른 특색 있고 매력적인 맛과 식감, 어디서든 먹기 쉬운 편리성이다. 중독 양념 사이드 메뉴는 분식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은 물론 중독 양념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쿨푸드는 김말이와 오징어튀김, 순대 등 분식에서 빠질 수 없는 사이드 메뉴들을 활용해 중독 양념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다.

 

 

대세 식재료인 '마라'를 활용한 사이드 메뉴도 눈길을 끈다.

피자알볼로는 기존 사이드 메뉴인 치즈 오븐 스파게티와 윙과 봉에 마라 소스를 더해 마라 사이드 메뉴 2종을 선보였다.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드 메뉴인 치즈 오븐 스파게티와 윙&봉에 MZ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마라 소스로 해당 메뉴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마라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의 유입이 기대된다.

 

저렴한 가격에 남다른 퀄리티를 갖춘 사이드 메뉴도 화제다.

맥도날드는 바삭한 크러스트에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를 사이드 메뉴로 출시했다.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는 지난달 출시한 버거 2종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 다른 사이드 메뉴와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간단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슈림프 스낵랩’과 새콤달콤한 디저트 ‘라즈베리 크림치즈 파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이색 안주 사이드 메뉴의 출시도 계속되고 있다.

 

 

푸라닭 치킨의 ‘후라잉 닭발’은 술안주로 많이 찾는 무뼈 닭발을 튀겨 쫀득한 닭발 특유의 식감과 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매콤한 고추 마요 소스와 악마 소스를 곁들이면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BHC는 자사의 인기 시리즈인 뿌링클 소스를 튀긴 진미채에 뿌려 맛을 냈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의 진미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계속해서 손이 가는 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간단하면서도 메인 메뉴만큼 매력 있는 사이드 메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외식 프랜차이즈들도 앞다투어 사이드 메뉴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을 비롯해서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 소비자들은 사이드 메뉴도 메인 메뉴처럼 즐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금주의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7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난 4월 23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명가명품브랜드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을 했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품의 우수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크게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명가명품브랜드 부문 ▲명인명가 부문 ▲명인명장 부문 등 총 4가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문별로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30여년간 ‘고객 최우선주의’ 경영 철학 아래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도시락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은 도시락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산 무세미와 김치 등 양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하나의 메뉴로 소개한 ‘제육돈까스 도련님’을 4,900원에 출시했다. 제육돈까스 도련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취업과창업]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인재 양성한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양성하여 국내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기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5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들은 6월 1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올해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복날 성수기 전 유명 맛집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 전수한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요리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한 ‘들깨삼계탕’ 하나로 '서울 3대 문파' 오른 ‘삼계탕 비법’과 동대문 ‘닭한마리칼국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기술이전 비용만으로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이번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