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식·중식·양식을 넘어 주류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새마을식당·빽다방·홍콩반점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막걸리+전’ 공식 깬 ‘생막걸리 바’ 탄생 더본코리아 지난달 공정위 정보거래서 제출, 가맹사업 본격 시동 지난해 5월부터 기획단계를 거쳐 올해 1월 문을 연 ‘막이오름’은 ‘캐주얼 막걸리 바(bar)’ 컨셉을 지향한다. 생맥주가 효모와 거품, 적절온도가 최상으로 유지되도록 전용 보관통인 ‘케그(생맥주 저장용기)’를 통해 필요한 양을 따라 마시는 방식을 막걸리 매장에도 적용, ‘생막걸리 전문 바’로 콘셉트를 잡았다. 가로수길점에 이어 샤로수길에 연달아 오픈 더본코리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입구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지 두 달 여만에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 '막이오름' 2호점을 열었다. 막이오름 2호점은 특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호점이 위치한 샤로수길은 아담한 규모로 지어진 이국적이고 독특한 점포들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최근 대학생, 2030대 자취족과 혼밥족, 미혼 직장인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식당과 아파트를 오가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배달의민족은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통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된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는 거주자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식당과 아파트 1층 오가며 음식 배달 내년 상반기 현관까지 배달 서비스 목표 이곳 아파트와 오피스텔 1100세대 주민들은 집안에서 배달의민족 앱을 열고 QR코드를 찍으면 식당과 카페의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거주자와 방문객들은 단지 내 광장에서 야외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도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접수되면 총 5대의 로봇 ‘딜리드라이브’가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에 마련된 스테이션에 있다가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식당 점원이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넣고 출발 버튼을 누르면 고객 위치로 배달을 간다.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딜리드라이브는 도착하기 100m 전과 도착 후 주문자에게 알림톡을 전달한다. 주문자는 아파트 각
배송된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의 신선도를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내년 하반기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뉴처(대표 이진환)과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온도 변화에 따라 투명해지는 나노필름을 이용한 것으로, 두 겹으로 된 스티커의 앞면이 10도 이상 상온에 노출돼 투명해지면 뒷면에 나타난 이미지로 냉동과 냉장식품의 상온 노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두 기관은 내년 하반기까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처 모회사의 유제품에 시범 적용해 상용화한 후, 국내 유통과 제조기업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언택트 시대에 따라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덩달아 성장하면서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에 대한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식료품 저온유통뿐 아니라 현재의 값비싼 의약품 저온유통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에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 왜? 배달 시장의 성장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며 역발상 전략에 나서고 있다. 단순 식사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비대면 신규매장을 내놓거나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나 문화생활을 위한 테마 요소를 가미한 ‘고객 맞춤형 특화매장’으로써 소비자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전략의 요지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 제너시스BBQ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선보인 비대면 신규 매장 ‘BSK'가 한 달 만에 계약건수 50건을 돌파했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코로나 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자 트렌드에 맞춰 배달과 포장으로만 운영되는 매장이다. 인건비, 관리비 부담이 줄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매장이다.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BBQ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공유주방 형태를 비롯 소자본 청년 창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간편한 ‘밀키트(Meal Kit)’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밀키트 제품들은 한 끼 분량에 알맞게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등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레스토랑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외식을 하러 나가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근사한 한 끼를 준비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 구매 및 손질의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 요리에 자신 없는 이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놀부부대찌개, 1시간 내 배달되는 밀키트로 인기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대표 안세진)의 대표 브랜드 놀부부대찌개는 부대찌개 및 밀키트 배달이 생소하게 여겨지던 초창기부터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배달앱에 입점하여 배달 서비스를 선도해오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 전 메뉴를 비조리상태의 밀키트로 포장 배달해주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놀부만의 진한 사골 육수와 비법 소스, 손질된 신선한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다. 배달앱을 이용하거나 매장에 직접
올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식품·외식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며 온라인 식품, 배달 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체제가 장기화되자 인터넷을 통한 식료품 주문이 대폭 늘었다. 그 중 집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분석센터 ‘Infoline’는 밀키트 시장은 2019년도 15억 루블(한화 약 261억원)을 기록, 2022년도에는 60억 루블(한화 약 1050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밀키트 산업 러시아에서 밀키트 제품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손질된 재료와 레시피를 배달해주는 기업 ‘셰프마켓(Chefmarket)’이 러시아 밀키트 1세대로 꼽힌다. 셰프마켓은 2013~2015년도까지 러시아 내 50개의 도시에 체인을 세우며 규모를 빠르게 키웠다. 셰프마켓에 이어 밀키트 업체 ‘Elementaree’와 ‘Partiyaedi’가 차례로 등장하며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크기 시작했다. ‘Elementaree’의 창업자 올가 지노비예 바는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모스크바
GS리테일이 8월 3일부터 GS25에서 고객이 주문한 배달 상품을 일반인들이 배달해 주는 사업인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우딜은 ‘우리동네 착한 친환경 배달’을 지향하며 실버 세대·주부·퇴근길 직장인 등 누구나 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우리동네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편의점 배달 플랫폼 비즈니스다. 도보를 통해 배달하는 콘셉트로 오토바이 등의 운송 기기나 관련 면허가 없는 일반인들도 일상생활 중의 도보 동선에 부합하는 배달 건이 있을 경우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우딜의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우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우딜앱)을 통해 일반인 배달자인 우친(우리동네 딜리버리 친구)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우친들은 배달 1건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게 된다. 우친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8월 17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우딜앱을 다운로드 받아 등록하면 된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해당 GS25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되고 배달 상품의 중량은 5kg을 넘지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가 일상화 되면서 외식업계에는 푸드테크가 더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키오스크부터 앱, 로봇 등의 푸드테크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면서 주문부터 요리, 서빙까지 담당하며 소비자는 물론 매장 직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푸드테크의 시작, 인건비 절감으로 급 성장 '키오스크' 최근 KFC는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키오스크와 자사 앱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키오스크의 경우 제품 이미지를 확대하고 화면 구성을 단순화했으며, 메뉴를 좀 더 쉽게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에서 터치 횟수를 최소화해 보다 신속한 주문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KFC 앱도 키오스크와 통일감 있는 화면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 전달 뿐만 아니라앱과 키오스크 사용시 보다 친숙한 메뉴 주문을 통해 딜리버리나 징거벨 오더를 이용할 수 있게 한층 변화 되었다. 커피는 기본, 국수까지 삶는 로봇 등장 화제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일부 매장에 음식을 직접 만드는 ‘LG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하고 있다. 클로이 셰프봇의 담당 메
편의점 프랜차이즈기업 '세븐일레븐'이 홍콩에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매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덴마크 맥주 회사 칼스버그(Carlsberg),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Coca Cola)와 각각 합작해 컨셉 스토어를 오픈했다. 단순히 상품을 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 마케팅 장으로 진화하는 있는 홍콩 편의점 사례를 살펴본다. 신제품 맥주 독점 출시하는 칼스버그 컨셉스토어 맥주 브랜드인 칼스버그는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지역에 컨셉 스토어를 개점했다. 편의점 매장 전체가 칼스버그 브랜드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칼스버그는 신제품을 독점 출시하고, 자사의 맥주 종류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며 고객 반응을 살피는 실험 매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칼스버그 컨셉 스토어에서는 맥아 향이 풍부한 ‘엘리펀트 스트롱’, 덴마크 양조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라거 맥주인 ‘칼스버그 엑스포트’, 여과되지 않은 풍부한 맛의 필스너 맥주 ‘언필터드’ 3종의 칼스버그 맥주를 홍콩에 첫 출시해 독점 판매하고 있다. 개점 이벤트로 6월 24일~7월 21일까지 60 홍콩 달러(한화 약 9,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칼스버그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무인점포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유통전문가를 통한 점포 경영기법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만큼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5개 스마트슈퍼를 선정해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의 입지분석 기능을 활용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 잠재력이 높은 점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에는 기존에 무인점포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편의점 업계도 함께 참여해 해당 기술을 접목한 상생형 무인점포를 구축하고, 동네슈퍼에 스마트기술과 점포 운영 기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은 비대면·디지털화 등 최근 유통환경 변화에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는 무인점포 확대와 온라인화로 발 빠르게 대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