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전체로 중금속 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하여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청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사육 현황 조사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전국 주요 식용곤충 4종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먹이원, 보조 먹이원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관리 정책, 위해성 등을 고려해서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2020년 12월 23일 행정예고 하였다. 현재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에만 설정되어 있어 나머지 식용곤충 3종에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중금속 기준이 없던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3종을 포함한 식용곤충(건조물) 전체에 납, 카드뮴 및 무기비소가 모두 0.1 mg/kg 이하로 관리되며, 앞으로 새롭게 인정되는 식용곤충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의 사육현황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선안을 제안하면서, 강화된 중금속 기준에 적합한 식용곤충이 사육·유통될 수
모바일 홈쇼핑으로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가 식품 유통시장에서 대세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인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진행되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쇼핑을 결합한 유통 채널이다. 라이브 커머스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의 인기 배경과 현황, 전망을 짚어봤다. 언택트 시대, 소비 채널 및 소통 방식의 변화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비대면 소비를 뜻하는 언택트의 확산을 가져왔다.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처음 언급된 단어 언택트는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언택트가 주춤했던 요인은 기존 소비자의 소비 습관이 견고했기 때문이다. 기존 오프라인 쇼핑에 익숙했던 소비자의 심리적 장벽이 기존과는 다른 소비 행태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접촉에 대한 불안감이 변화에 대한 거부감까지 약화시켰다. 결국 온라인 쇼핑으로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었고, 전국적으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화상 강의가 도입되었다. 전염병 확산이라는 환경 변화에 언택트 소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언택트로 인해 정보 습득 채널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매장 점원이 소비자에게 상품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지난 28일 식품·외식분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식품·외식 분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제조로봇 전국투어였던 1차 부산, 2차 대구 설명회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지만, 3차 식품 설명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전환됐다. 지난 11월 진행한 1·2차 설명회는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3차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식품·외식산업은 식품 재료 구입부터 저장, 가공, 포장, 유통, 판매 등 그 범위가 넓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 분야다. 그러나, 타 산업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큰 산업이기도 하다. 더욱이 최근 신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외식 분야가 성장하면서 비대면 공정 확산을 위해 로봇 도입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진흥원은 업종별로 제조로봇을 활용한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제조로봇 프로젝트’와 각 산업들이 로봇 도입을 통해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로봇
전국에 약 200개 점포를 전개한 일본의 라멘 브랜드 '돈산코라멘(どさん子ラーメン)'이 강렬한 색감의 레인보우 라멘을 지난 8일 공개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피 레인보우라멘’은 코로나19 여파로 곤경에 처한 음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벤트 메뉴다. 소비트렌드 분석 후 탄생한 레인보우라멘 해피 레인보우라멘이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끈 이유는 SNS 전문분석 기업과 협업을 통해 메뉴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돈산코라멘은 신메뉴를 개발하기 앞서 스냅플레이스(Snaplace) 기업에 의뢰해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음식들의 경향을 조사했다. 스냅플레이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별, 키워드별 어떤 콘텐츠가 생산, 공유되고 있는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일본 인스타그램에선 7가지 색깔로 그라데이션한 무지개빵,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이 다시금 유행을 하고 있다. 무지개 색을 넣은 식품은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며 2021년 유망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지개 식품 트렌드를 된장 라멘에 적용하며 탄생한 것이 바로 해피 레인보우라멘이다. 윤기가 나며 걸쭉함이 있는 레인보우 소스는 치즈 퐁듀에 7가지 색소를 섞어 만들어졌다. 시행착오
이제 술의 맛도 데이터화해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외식업계에서 IT,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에서 수 만 가지에 달하는 사케 맛을 시각화한 서비스 카오리움(KAORIUM)이 지난 12월 11일 출시됐다. 보이지 않는 맛과 향을 가시화한 카오리움 카오리움을 개발한 세인트매틱(SCENTMATIC)은 향기를 언어화해 디지털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한다. 일본의 전통 술인 사케는 각 지역마다 특색이 담긴 수많은 종류가 있으나 실제 소비자가 인지하는 건 0.1% 미만으로 알려진다. 세인트매틱은 사케 맛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고를 수 있게 돕는다. 향이 담긴 통을 태블릿 위에 올려놓으면, 향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단어로 표현되는 기술을 구현했다. 카오리움 서비스를 공개한 베이-야(BAY-ya)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케별로 고유의 맛과 향이 정리돼있어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농후함’, ‘시원함’, ‘따뜻함’ 세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어느 쪽에 가까운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각각 요소를 나눠 은행. 백합, 레몬 등 연상되는 향을 구체적으로 분류했으며
이마트가 모노랩스와 손잡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IAM____)’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이마트 성수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한다. 모노랩스는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개인에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판매하는 IT스타트업으로,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서비스 ‘아이엠(IAM____)’은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만을 조합해, 이를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섭취량을 한 팩씩 개별 포장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찾고 여러 제품을 개별 구매해 챙겨먹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과다섭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운영 점포를 6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성수점 ‘아이엠(IAM____)’ 매장에서 성별·나이·건강상태·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하면, 답변에 따라 AI가 추천하는 영양제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또한 영양사 자격이 있는 상담사가 건강 상담을 진행해 고객별 최적화된 영양제 조합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농업인, 도시민, 귀농희망자 등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채소 재배기술 관련 책자를 발간해 무료로 배부한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채소의 영양분이 되고, 채소는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복합적인 기술 특성상 초보자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농기원은 초보자들의 이해를 돕고 아쿠아포닉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3년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아쿠아포닉스의 개념과 원리, 재배모델별 특성, 장단점 등이 정리돼 있다. 이 밖에 농업인이 현장 재배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채소의 영양분과 병해충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아쿠아포닉스에 적용 가능한 물고기 어종 특성과 수질관리, 사료 공급, 질병예방관리 매뉴얼 등도 포함돼 있다. 발간된 책자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031-229
오는 12월 21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우주를 컨셉으로 한 새로운 감각의 카페가 문을 연다.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마치 우주를 떠도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코로나 여파로 ‘고베 해상 불꽃놀이’, ‘고베 루미나리에’ 등 고베를 대표하는 축제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체험형 카페로 다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는 취지로 11월부터 클라우드 펀딩 모금을 하며 카페를 준비했다. 클라우드 펀딩은 현재 종료된 상태다. 소라유메 매장에 들어가려면 우주 엘리베이터라고 부르는 입구를 지나가야 한다. 손님이 오면 벽면에 영상을 투사해 밤하늘이던 화면이 우주로 바뀐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더 신비로운 느낌의 우주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안개스크린으로 자연 풍경, 동물이 보이는 시각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초음파를 발생시켜 안개를 지나가도 옷이 젖지 않는다. 차아염소산을 탄 물을 사용해 살균, 방취효과도 있다. 안개스크린을 통과하면 벽면을 가득 채운 플라워 아티스트팀 JOCA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우주 컨셉의 카페답게 판매하는 디저트도 별, 행성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캔 알코올 음료'가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진화하고 있다. 보드카 등의 증류주에 탄산과 함께 색과 향을 더한 RTD(READY TO DRINK)에서 더 나아가, 정통 칵테일 레시피를 캔에 고스란히 담은 RTS(READY TO SERVE) 드링크가 등장했고, 캔 와인 또한 ‘값이 싼 와인’이라는 인식을 깨고 점점 업그레이드 중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캔 알코올 음료의 인기가 높은데, 잔 없이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함과 감각적인 캔 디자인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흥미로운 맛과 디자인을 탑재한 캔 알코올이 대거 등장했다. 올 연말, 홈 파티를 빛내줄 캔 칵테일과 캔 와인들을 소개한다. 웨스트+와일더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와일더 와이너리의 캔 와인. 와인 전문 매체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세계 최고 캔 와인 1위’로 평가받았다. 그뤼너 벨트리너와 리슬링이 가진 산미의 밸런스가 조화로운 스파클링 화이트, 피노 누아와 피노 그리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 드라이하면서도 과일 향이 풍부한 스파클링 로제 등을 서울 강남구의 보틀쇼크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클쇼크 쏘셜 깨끗한 환경의 뉴질랜드에서 천연
일본에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흑맥주를 넣어서 만든 독특한 레토르트 카레 제품이 출시됐다. 물 대신 ‘국제맥주컵 2020’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즈미사노 브루잉’의 흑맥주 킥스 비어(KIX BEER) 듀케루가 카레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됐다. 흑맥주의 향과 쓴맛을 고스란히 전하는 카레 듀케루는 고온에서 구운 맥아와 일부를 조금 태운 카라멜 맥아 두 가지를 혼합해 양조한 흑맥주이다. 맥아의 고소한 맛과 강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즈미사노 브루잉은 아직 업력이 오래되지 회사지만 올해 6월 처음 흑맥주 양조를 시작해 5개월 만에 국제맥주컵에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신생 기업으로 수상한 맥주를 활용해 좀 더 브랜드를 홍보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기획한 것이 이번 흑맥주 카레이다. 맥주를 음료가 아닌 가정에서 주로 해먹는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면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판단했다. 흑맥주를 넣은 카레는 이미 시중에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돼 있고,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도 많아 이즈미사노 브루잉만의 특색이 필요했다. 다른 부재료를 첨가하면 흑맥주 카레의 맛이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물과 흑맥주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