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2020년 화제의 신조어·유행어 탑10에 한국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선정될 정도로 한류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4차 한류 붐을 타고 한식 사업에 성황을 누리고 있다. 오사카 우메다 지역에 4월 16일 인기 한국 음식점이 총 집결한 빌딩이 탄생했다. 1~3층까지 모두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총 4개 점포로 채워졌다. 한국 고깃집, 치킨, 카페의 문화를 즐기려는 젊은 고객들이 오픈하자마자 몰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음식 붐의 선구자로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미토아토가 운영하는 이 건물은 이름도 상징적으로 ‘한국 빌딩’이라 지었다. 오픈 하루 전 언론 발표회를 열고 각 매장의 콘셉트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여행을 재현한 ‘우메다 한국 빌딩’의 매력 우메다 한국 빌딩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10~30대 젊은 층을 메인 타겟으로 만들어졌다. 한국 여행을 즐기는 기분이 들도록 매장 외관, 소품 등도 모두 한국 식당의 느낌이 나도록 신경썼다. 1층에는 고깃집 ‘한국 불고기 식당’과 디저트 가게 ‘고구마라브’가 입점해 있다. 한국 불고기 식당은 신촌이나 을지로에 있을 법한 서민
올해 1분기 외식업 경기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살아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7.26으로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국내 발병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보다는 7.50포인트, 지난해 4분기보다는 7.93포인트 높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4분기 71.44보다는 4.18포인트 낮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과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의 매출, 경기체감 현황·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올해 2월부터 수도권 식당 야간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연장되고 지방은 아예 시간 제한이 해제되는 등 영업 제한이 완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는 낮은 지수를 보여 식당 경영주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한식음식점업(10.09포인트↑), 기관구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유명한 수제버거 11개 브랜드 총 31개 매장이 일제히 ‘아메리칸 버거위크’를 개최한다. 아메리칸 버거위크는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신선한 재료와 색다른 맛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는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업하며, 수제버거 인기를 견인하는데 기여하였다. 고소한 육즙에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그 주인공. 저마다의 요리 테크닉으로 구워낸 육즙 가득 패티, 보드랍거나 쫄깃한 식감의 번, 개성 넘치는 특제 소스의 구성으로 완성된 완벽한 한 끼 식사, 아메리칸 스타일 수제버거의 향연이 2주간 펼쳐진다. 가벼운 점심 식사는 물론 데이트 코스, 모임 메뉴로 딱 좋아요. 어때요, 수제 버거 함께 즐겨보실래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메뉴 뉴욕아파트먼트 <뉴욕아파트먼트>는 정통 미국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무려 2009년 수제버거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바비큐와 파스타, 피쉬보일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 '뉴욕스테이크버거'의 장점은 단연 풍부한 육즙. 매장에서 6시간 동안 직접 훈연한 목살 스테이크를 바비큐 소스에 볶아 낸 패티가 특징. 덕분에 아주 깊고 독특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IQ 코리아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소비 지형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닐슨IQ 조사 및 국내 소매 유통 판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소비 행태부터 소비 품목과 환경 변화에 이르기까지 소비 지형을 아우르는 동향이 제시됐다. 소비의 리모델링, 전 세계 소비자의 73%가 소비 품목과 패턴의 변화 경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한 가운데 소비의 리모델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IQ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46%가 코로나19로 인해 임금·재정 등의 영향을 새로이 받았다고 답했으며, 73%의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게 변해 코로나19 이후 소비 품목과 패턴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용 불안과 위축된 소득에 따른 강제적인 소비 변화로 인해 경제적 여파가 크거나 미래 고용불안이 큰 소비자 세그먼트에서는 32%의 소비자가 기존에 구매하던 브랜드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세권’의 재발견, 조합마트·개인 대형슈퍼·편의점 등 근린 채널의 성장 주목 닐슨IQ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대도시 밀집 지역에서 비밀집 지역으로 옮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 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대표 홍창욱, 이하 공심채)이 제주의 고유한 식재료인 제주 제피잎과 제주 바질을 활용한 부각 세트를 출시,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하루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 제주 제피잎 활용한 부각 세트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호응 공심채는 2018년 서귀포 지역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채소 생산, 가공 및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를 사업 모델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이다. 이주 여성 공동체의 자립을 돕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펀딩을 통해 선보인 공심채의 김부각 세트는 지난해 제주센터가 주관한 지역 기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화 자금으로 만든 제품이다. 제피는 ‘초피’를 부르는 제주말로, 톡 쏘는 맛과 산뜻한 향이 독특한 향신료다. 제주에서는 물회, 된장에 넣어서 초여름에 즐겨 먹는다. 공심채는 제주의 대표 로컬푸드이자 향신료인 제피와 서양에서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바질을 한국 전통 음식인 부각에 접목해 부각 세트를 개발했다. 공심채의 ‘사각부각’ 세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가 카페의 주요 홍보 통로가 되며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운 전문점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 푸딩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카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사카의 번화가 난바에 지난 5일 문을 연 ‘나의 푸딩 식당(私のプリン食堂)’은 지역 명물로 사랑받는 믹스 주스를 활용해 푸딩을 포함해 ‘교토 엽차 푸딩’, ‘제철 과일 푸딩’ 등 개성 넘치는 푸딩을 선보였다. 소재의 맛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화학첨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하나씩 푸딩을 수작업으로 만든다. 대표 상품은 단연 간사이 지역을 상징하는 ‘오사카 믹스 주스 푸딩’이다. 간사이 믹스 주스는 우유와 바나나를 기반으로 사과, 귤, 복숭아 등의 과일을 섞어 음료를 말한다. 푸딩의 베이스 부분은 일반 커스터드 푸딩을 깔고 그 위에 딸기 푸딩을 올렸다. 마무리로 상단에 파랑, 보랏빛의 사과 젤리를 쌓았다. 스푼으로 저어 섞어 먹으면 믹스 주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푸딩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리기에 제격이다. 420엔(4,3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쿄토 엽차, 사향 고양이 커피 등 독특한 푸딩도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할 수 있
가요계에서 잊혀졌던 노래가 다시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외식업계 먹거리에도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인기 제품과 장수 제품의 이색 변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례로 맥도날드가 13년 만에 재출시한 ‘필레 오 피쉬’와 한정 판매 제품 ‘더블 필레 오 피쉬’가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사이드 메뉴 ‘맥윙’도 재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맥도날드의 맥윙은 매번 출시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여름에는 출시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돼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이례적인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도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한다.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는 소비자 요구에 3년 만에 재출시되는 제품이다. 더블오리지널치즈버거는 불에 직접 구운 100% 순쇠고기 더블 패티와 고소한 풍미의 더블 치즈 조합으로 정통 아메리칸 치즈버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더오치’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하게 됐다.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메뉴라 더욱
오는 5월부터 일본에서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두부가 오프라인 매장에 등장한다. 사토노유키식품(さとの雪食品)은 지난 25일 상온에서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두부 제품인 ‘쭉 맛있는 두부(ずっとおいしい豆腐)’의 오프라인 유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이팩에 포장된 두부 상품으로 그 동안은 온라인몰과 정기 택배로만 판매해왔다. 사토노유키식품은 1973년 창립한 식품회사로 콩, 간수, 물의 품질을 철저히 지켜 만든 두부로 성장한 회사로 시코쿠화공기그룹(四国化工機グループ)의 기술력을 더해 상온 보관 두부를 개발해냈다. 일본 내에서 두부가 상온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부는 한정된 매장 내의 냉장 진열 케이스에 넣어야 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고 판로가 좁았다. 하지만 ‘쭉 맛있는 두부'는 상온에서 장기간 둘 수 있어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함께 비치해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간장, 마파두부 소스 등 양념 옆에 상품을 두거나 캠핑 용품 판매 매장 배치 혹은 서점의 요리책 판촉 상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보존 식량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상온에서 저장이 가능하도록 두부와 종이 용기를 따로 살균한 다음 무균 환경에서 두유와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1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오리온 2위 CJ제일제당 3위 농심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식품 상장기업 63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3월 26일부터 2021년 4월 26일까지의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9,927,12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3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8,467,075개와 비교하면 3.80%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하여 분석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이 핫도그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스트릿 푸드 콘셉트를 적용한 ‘페이머스 핫도그(Famous Hotdog)’ 라인업 제품이다. 던킨만의 스타일로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기는 스트릿 푸드를 재현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소프트 핫도그 번을 사용한 신제품은 △핫도그 번 사이에 소시지를 넣고 비프칠리 소스와 치즈를 듬뿍 토핑한 ‘비프칠리 핫도그’ △육즙이 풍부한 킬바사 소시지와 케찹, 머스타드, 피클이 어우러지는 ‘오리지널 핫도그’ △매콤한 고추맛과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섞인 고추마요 소스와 할라피뇨를 넣어 알싸한 맛의 ‘고추마요 핫도그’ 등이다. 부드러운 소프트 번에 매콤한 닭다리살 패티를 넣고, 체다치즈의 풍미가 특징인 오지치즈 소스를 넣은 ‘스파이시 치즈 치킨버거’도 함께 선보였다. 던킨은 스트릿 푸드 콘셉트에 맞춰 한 손으로 먹기 편한 박스 형태의 패키지에 핫도그를 담아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또는 배달 이용시 제품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심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