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사히 그룹 식품이 마스크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 ‘민티아+마스크’ 제품이 출시 4개월만에 연가 매출 예상 금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티아+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이 불가한 새로운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해당 상품을 섭취하면 상쾌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독자설계한 캡슐을 배합하고 있어, 입안에서 터지면 입안부터 비강까지 상쾌한 향이 퍼지도록 설계됐다. 먹고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부드러운 청량감이 나도록 최적의 비율로 성분을 조정했다. 또한, 유칼립투스 추출물, 녹차 폴리 페놀이 함유된 페퍼민트, 콜라겐이 함유된 시트러스 민트 등 기능성 성분을 배합해 만들어졌다. 맛의 페퍼민트향, 시트러스민트향 두가지이다. 아사히 그룹이 작년 10월 7일간(13일~20일) 소비자 약 8천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시 불편한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마스크 내 머무는 냄새’, ‘자신의 구취 냄새’, ‘마스크 자체 냄새’ 등 냄새와 관련한 애로사항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건강한 식생활 열풍에 따라 간편식도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만 주요 편의점 및 식품 업계는 ‘건강·체중 관리·채식’ 등 건강 요소를 강조한 간편식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건강식 트렌드에 따라 저탄수화물의 간편 조리식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가벼운 식사(light food)’를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채식 식품 브랜드 ‘티엔수디슈(天素地蔬)’와 저칼로리 식품 브랜드‘심플 핏(Simple fit)’을 출시하는 등 건강을 강조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채식 식품 전용 브랜드인 티엔수디슈는 채식주의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 채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사용된 원료와 채식 전용 제품 생산 공장 유무까지 나타내는 표시 체계를 구축하여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심플 핏(Simple fit)’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저당·고단백질의 500칼로리 이하의 저칼로리 간편 식품 브랜드로 샐러드, 도시락, 샌드위치 등 50종을
잇 저스트가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 저스트 에그는 동물성 단백질보다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계란과 동일한데 반해, 콜레스테롤은 제로인 매우 건강한 식품이다.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만들어 냈다. 잇 저스트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저스트 에그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계란 1.6억 개에 달한다. 저스트 에그는 2019년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폴,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장에 이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잇 저스트는 지난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청주에 위치한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한다. 소비자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기업간 거래(B2B)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밥 짓고 떡 만드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점토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주로 밥과 떡으로만 즐겼던 쌀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쌀의 무한변신’을 소개했다. 쌀요구르트는 우리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JSA22)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mg/100g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268.0mg/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이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쌀요구르트에 22.0mg/100g이 들어있어 일반 유산균 발효물(1.8 mg/100g) 대비 12배나 함량이 높다. 영양 공급 및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쌀요구르트는 직장인·수험생의 아침 대용식으로는 물론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즐겨 찾고 있다. 쌀요구르트 1회분 만드는 데 약 20g의 쌀이 필요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쌀 유산발효물 산업화
중소벤처기업부는 교류와 융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1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을 소재로 혁신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지원’을 신설,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팀 6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532개 과제가 접수돼 경쟁률 88.7:1을 기록하며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참여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중기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12억원을 확보해 당초 6개 과제에서 12개를 추가하여 총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분야별로는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공간 기반 거점브랜드(4개 과제), 협업을 통해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용이한 로컬푸드(5개 과제)와 지역특화관광(4개
재택 기간이 길어지며 증가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 늘었다. 이에 따라 운동 시 섭취하는 단백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국, 일본 모두 높아지고 있다. 단백질 섭취 기준 상향 조정한 일본 후지경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2020년 단백질 파우더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8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일본인 식사섭취 기준을 보면 65세 이상에 대해(전체 섭취 에너지 대비) 단백질 목표량 하한치를 기존 13% → 15%로 높이며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운동선수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섭취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일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정책적 변화와 소비자의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인식변화로 인해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건강 유지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미용 목적 등 각 목적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다. 운동선수를 위해 개발된 메이지의 ‘SAVAS MILK PROTEIN’는 콩, 코코아, 딸기 등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은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 성수점’이 아이스크림 협동로봇으로는 처음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협동 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은 협동로봇이 설치된 작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설치단계에 대한 안전기준(KS B ISO 10218-2)에 적합성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충돌 감지하면 즉각 정지, PFL 기능만으로 인증받은 첫 번째 케이스 이번 브라운바나 성수점의 인증은 기존 이용되던 방식과는 다르게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 센서 없이 동력 및 힘 제한(PFL, Power & Force Limiting) 방식으로 협동로봇이 안전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PFL은 협동로봇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작업형태 중 하나로, 불가피한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값 이상의 동력(power) 또는 힘(force)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제한한다. 브라운바나 성수점은 △충돌 시 위험도 사전검증(PFL 검증) △충돌 시 민감도 조절 △동작 영역 제한 △안전 영역 설정 △움직임 속도 제한 △커버 쉴드 장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창업시장에도 무인(無人)· 비대면 매장 창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인력이 필요 없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무인카페, 무인 밀키트점포나 무인편의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인점포 강국으로 나아가는 ‘한국’ 자판기 대국 ‘일본’, 김치 자판기도 등장 한국과 일본 모두 코로나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대응책으로 매장 앞에 이색적인 ‘자판기’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자판기는 영업시간 제한과 상관없이 비대면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향상이 절실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아이템 중 하나다. 국내의 경우 과거 기존 음료와 커피 자판기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간편식, 반찬, 정육 등 판매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자판기 ‘프레시고24’가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전국 점포수 50개를 돌파했다. 프레시고24의 스마트 자동판매 시스템은 판매 상품의 규격에 제한이 없고 음료와 도시락,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어떤 상품이라도 진열 및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자판기가 취급하기 어려웠던 냉동식품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 최첨단 스마트 공급망 관리 시스템 (SCM)과 사물인터넷 기술(I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대표 김기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위쿡재팬을 설립하고 10월 도쿄도 시나가와구 지역에 공유주방 ‘키친 웨이브(KITCHEN WAVE)’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키친 웨이브 1호점은 배달 음식 전문 사업자가 입주, 테스트 매장으로 한국에서 공유주방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일본으로 옮겨 성공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5년 이내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 35개의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배달음식점 창업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유주방인 키친웨이브는 초기 비용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위쿡은 일본 진출을 위해 공유경제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 스타트업 가이악스와 손을 잡았다. 처음에는 시부야, 신주쿠 등의 출점을 검토했으나 시나가와구 고탄다 지역이 음식 배달 사업을 전개하기 더 적합한 지역이라 판단했다. 배달 상권인 매장 반경 3킬로미터 인구수를 시부야와 비교하면 30만명이 더 많다. 또한,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배달 주문 주 고객층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웅 대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재택 시간과 내식이 증가하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 엠에스티 코퍼레이션과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식(食)문화 브랜드 ‘아야(AYA)’의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아야’는 프리미엄 식자재 공급 및 제조 기술을 가진 엠에스티 코퍼레이션의 역량에 위쿡의 F&B 시장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솔루션을 결합해 탄생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다. 셰프가 만든 병조림 메뉴, 와인 안주 요리 등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눈길 위쿡은 간편한 조리법을 추구하지만 맛과 고급스러움도 중시하는 소비자의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프리미엄 그 이상의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아야’의 브랜드 컨셉과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엠에스티 코퍼레이션은 ‘아야’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식재료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을 개발했다. 위쿡은 ‘아야’와 같이 ▲애슬레저 족을 위한 샐러드 브랜드 ‘언더라인’ ▲맵덕후들의 매운 음식 플랫폼 ‘맵데이’ 등 다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F&B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식문화 경험을, 푸드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야’의 대표 메뉴는 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