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아이스크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매그넘, 하겐다즈 두 브랜드 제품에 대한 원재료 논란이 터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두 기업은 고가의 제품임에도 우유 대신 단가가 저렴한 분유, 초콜릿 대체물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 사실이 보도되며 소비자의 공분을 샀다. 유니레버가 보유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은 해외에서는 농축 우유를 사용해 만들지만 중국 현지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분유와 물인 환원유를 사용해 이중 기준 논란이 제기됐다. 배합을 살펴보면, 중국 현지 생산 매그넘 아이스크림에 사용된 분유는 4%도 안 되는 수준으로 식물성 지방인 코코넛오일 사용량보다도 적다. 제품 유형도 유지방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혼합형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이다. 논란이 되자 브랜드 보유사인 유리레버 측은 원재료 논란에 대해 유럽산 매그넘은 농축우유와 물을 사용하고 중국산은 분유와 물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유는 유렵의 신선한 우유를 중국까지 배송해오기에 어려움이 많고 중국 신선 우유는 공급의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매단가문제로 ‘이중 기준’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평균 판매가격이 8~12위안(약 1,430~2,15
커피가 대세인 시대에 차 문화가 생존할 수 있을까?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그 물음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는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MZ세대들이 차를 가까이하게 됐다는 것에서였다. 그 신호를 보낸 것이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에서 시작한 ‘하동차마실’이다. 2018년 창립한 놀루와는 창립초기부터 끊임없이 차(茶)를 여행에 접목시켜왔다. 그 노력으로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생활관광활성화사업 운영단체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었다. 지난 2년간 차마실은 몇 차례 새롭게 거듭났다. 특히 MZ세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안고 차문화의 변신을 이끈 것이 ‘차마실키트’다. 차 바구니에는 2종류의 차와 다식, 차와 관련된 시집, 하동차여행 안내책자, 차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이 들어 있는 것들이 갖춰져 있다. 이 키트 하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하동의 다원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차를 만끽할 수 있다. 이것은 코로나19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언택트 여행상품으로 각광 받았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수천 명이 이 키트를 활용해 하동의 차문화를 즐겼다. 놀루와는 차마실 시즌2인 ‘다담 人 다실’을 준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9월 15일 10시부터 재개한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일상 속 집단 감염 지속 등으로 큰 감소세 없이 정체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국민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 지원을 위해 외식 할인 사업을 비대면(배달) 방식으로 재개하고, 향후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대면까지 확대하면서 잔여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외식 할인 지원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사업 참여자(700만명)의 응모와 누적 실적은 이번 사업에 그대로 이어서 적용된다. 예컨대, 1차 사업기간(‘21.5.24∼7.4) 동안 이미 참여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두 번 주문했다면 9.15일 이후 두 번만 더 주문해도 1만원이 환급된다. 참여 배달앱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9개 사(공공 11, 공공·민간 혼합 2, 민간 6개)가 확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200억원(잔여예산의 50% 수준)을 배정했으며, 선착순으로 환급해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기존 참여자의 카드사 응모 및 사용 실적 등은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에서 절임식품의 생산량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내식 문화, 면역력 증진 식품에 대한 커진 수요가 최근 성장을 뒷받침 한다. 그 중에서도 김치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김치, 절임식품 앙케이트에서 5년 만에 1위 복귀 일본식량신문은 매년 봄, 절임류에 관한 소비자 앙케이트를 실시하여 소비자 동향과 의식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도 인터넷 조사회사기관을 통해 5월 중순에 수도권, 중부권, 킨키권(간사이 지방)의 주부 총 300명, 20~70대의 폭넓은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김치는 절임식품 앙케이트에서 5년 만에 1위로 복귀했다. 높은 면역 효과에 대한 기대와 집콕 및 재택근무로 냄새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층의 지지가 높았다. 일본산 김치, 한국산 김치 모두 성장했다. 한국산은 2020년 대일 수출 실적이 중량으로 전년 대비 26%, 금액 대비 28.8% 증가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0년 일본산 김치의 생산량은 17만 9775t, 한국산 김치의 일본 수출용 실적은 2만 101t으로 합쳐서 19만
종합식품외식기업 (주)놀부(대표 안세진)가 새로운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놀부간장게장’을 출시했다. ‘놀부간장게장’은 100% 국내 서해안 꽃게만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 한국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일명 ‘밥도둑’ 메뉴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놀부가 직접 당일 조리하여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놀부마켓(nolboomarket.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낮 12시 이전 주문 시 서울 전 지역과 분당, 성남 지역에 한해서는 당일 배송, 그 외 지역은 1일 이내 배송된다. 국내산 알배기 암게만을 사용한 ‘간장게장’ 메뉴와 살이 꽉 찬 국내산 숫게를 사용한 ‘양념게장’ 메뉴 각각 놀부만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비법 간장소스와 양념소스를 사용해 풍미를 더욱 살린 것이 특징이다. 30년 전통 고품격 프리미엄 놀부 간장게장은 100% 국내산 서해안 암꽃게만을 사용하였으며 2미, 3미, 4미 구성으로 각 3만8400원, 5만7600원, 7만3600원 가격에 제공되며, 놀부 양념게장 은 1kg, 2kg, 3kg 구성으로 각 3만2000원, 6만4000원, 8만8000원으로 9월 한 달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밥·와플·커피 브랜드가 신사동에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tvN ‘수요미식회’, 미국 뉴욕타임스 및 여러 방송에 노출돼 이슈가 됐던 △오토김밥(김밥) △패트릭스 와플(와플) △블랙랩 커피(커피)다. 오토김밥 신사 가로수길점을 운영하는 김용식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가운데 비슷한 고객층을 보유한 좋은 브랜드들이 모여서 함께 영업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며 “홍보, 배달 없이는 운영이 힘든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컬래버를 주도한 인물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오픈 뒤 현재까지 고객들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같은 배달료를 내고, 원하는 메뉴를 한꺼번에 골라서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총 3개 매장이 한 곳에 들어선 형태이지만, 인력을 나눠 쓰는 등 관리 측면의 장점이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다. 3개 매장은 배달 홍보는 물론 식품 위생 점검에도 힘을 합치고 있다. 메뉴 특성상 달걀 사용은 필수인데, 달걀을 납품받을 때 껍질을 살균 소독해 받거나, 껍질 없이 HACCP 업체를 통해 살균 처리된 원액으로만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껍질에 오염 물질이 묻는 상황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100%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리바게뜨의 첫 식물성 대체식품 활용 제품이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잇 저스트(Eat Just)에서 개발한 대체 계란으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SPC삼립이 계약을 맺고 독점 유통한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제품은 저스트에그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다. 잉글리시 머핀 속에 저스트에그 폴디드(스크램블)에 치즈를 넣어 완성했다. 신제품은 파리바게뜨 직영점에서 우선 판매하며, 전국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브랜드인 파리크라상, 패션5 등 계열사 브랜드에서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파리크라상은 저스트에그 햄&베이컨 머핀저스트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 저스트에그 스크램블 브런치 등을 선보인다. 패션파이브에서는 저스트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를 내놨다.
커피 전문 브랜드 ‘커피에반하다’가 2021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피에반하다의 추석 선물세트는 콜드브루 500mL와 전용 유리잔으로 구성됐다. 올 추석에 판매되는 콜드브루는 콜롬비아와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한 원두를 특급 비율로 섞어 일반적인 콜드브루보다 더욱 풍성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천천히 우려낸 커피 원액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물이나 우유 등을 첨가해 원하는 커피 음료를 제조, 음용할 수 있다. 기존 굿즈와 달리 추석 선물세트를 위해 별도로 기획한 전용 유리잔은 ‘반하다’의 초성만 한글 자음으로 모던하게 표현해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서 리유저블 텀블러, 포터블 텀블러 등 브랜드 굿즈를 조기 완판해 온 커피에반하다는 올 추석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유리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커피에반하다는 2011년 본사 직영 1호점인 파주 교하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0년 9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 10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커피 전문점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커피에반하다는 HACCP 설비와 본사 로스팅 시스템을 보유하
세계적인 장수 국가 ‘핀란드’ 사람들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핀란드 사람들은 아침 식사로 ‘귀리죽’을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는 한국 여행을 온 핀란드 사람들이 직접 핀란드에서 가져온 오트밀로 핀란드식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 또는 이것으로 죽처럼 조리한 음식을 말한다. 벼과에 속하는 곡류인 귀리는 쌀보다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지방질과 섬유소는 현미보다도 많아 섭취 시 소화가 쉬운 장점이 있다. 특히, 귀리의 배유 세포벽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로 알려진 베타글루칸(β-glucan)은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과 관련된 성인병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2] 숙변 제거 및 장 내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2019년 12월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귀리에만 존재하는 '아베난쓰라마이드(Avn-C)'가 치매와 난청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귀리는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하면서 주목 받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오자 일본에서는 고구마 디저트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일본산 고구마 ‘베니하루카(紅はるか)’, ‘안노우이모(安納芋)’를 사용한 타르트, 크레이프,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디저트로 추심(秋心) 잡기에 나섰다.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카페&다이닝 젤코바(cafe&dining ZelkovA)’는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맛이 특징인 오키나와산 자색고구마를 사용한 디저트, 애프터눈티 등을 기간 한정으로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화제의 빵 마리토쪼를 고구마 크림으로 채웠다. 또한, ‘젠틀 다이닝(GENTLE Dining)’은 ‘가을의 방문’을 콘셉트로 고구마, 포도, 무화과 등을 사용한 8종류의 디저트를 개발했다. 자색고구마로는 달고 고소한 슈크리빵을 만들었다. 의외에도 카페, 호텔에서 가을철 고구마를 사용한 케이크, 마카롱과 같은 디저트를 찾아볼 수 있다. 편의점 패밀리마트는 ‘패밀리 고구마 캐기’라는 이벤트를 개시하면서, 9월 7일부터 기간한정으로 고구마를 사용한 디저트, 빵, 음료 등 17개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단맛이 강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이 특징인 고구마 품종 안노우이모를 이용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