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소비과정에서 생겨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량 판매 슈퍼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자원의 낭비를 없애고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도쿄, 교토, 오사가 등 주요 도시에 속속들이 생겨났다. 정량판매 슈퍼 ‘토토야(斗々屋)’는 도쿄 1호점에 이어 지난 7월 교토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점내에는 간사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를 비롯해 반찬과 건어물, 조미료, 주류 등 식품을 필요한 만큼만 담아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세제, 샴푸, 스킨케어 등 생필품도 양껏 구매할 수 있다. 토토야 관계자는 “정량 판매 슈퍼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몇 년 전부터 해외에서 생기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며 정량 판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과소비를 막을 수 있어 식품 로스율을 낮추는데도 기여한다”고 전했다. 반찬을 사러 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는 소비자도 많은 정도로 오픈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다. 매장을 찾은 40대 부부는 “처음에는 용기를 지참하고 오는 것이 신선했다. 집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도 줄어드는 편이성고 커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최첨단 계
올 추석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많다. 농촌진흥청은 선물하기 좋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농산물로 차, 인삼, 표고를 추천했다. 전문가들의 추천 이유와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차는 녹차, 홍차 등 차 종류에 따라 맛과 향, 효능이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녹차는 어린잎을 덖거나 쪄서 말린 차로, 산화효소가 작용하지 않아 산뜻한 향과 감칠맛이 난다. 찻잎을 완전히 산화․발효해 만든 홍차는 달콤한 맛이 나고 과일이나 꽃 향을 지닌다. 찻잎은 과거 약으로 사용됐을 만큼 효능이 우수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인 ‘테아닌’은 신경 보호, 진정 효과, 항스트레스 효능이 있다. 녹차에 많은 ‘카테킨’은 항바이러스, 심혈관질환, 당뇨 예방 효과가, 홍차의 ‘테아플라빈’은 항대사증후군, 치주염,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 차를 처음 구매한다면 국내에서 봄에 생산한 녹차(첫물차)를 추천한다. 이 차는 맛이 진하고 품질이 좋다. 국산차는 지리적표시제, 친환경 인증 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돼 안전성이 우수하다. 또한, 우리 차 품종은 외국 품종보다 항산화 효과가 16.1∼18.2% 높다. 차의
허브향과 산미의 맛 조합이 이색적인 컨템퍼러리 와인 비스트로부터 한식의 멋을 한껏 살린 디저트 바, 이탤리언 퀴진 스타일을 가미한 모던 재패니스 오마카세 다이닝, 내추럴 와인과 서울숲의 운치를 페어링한 듯한 퓨전 레스토랑, 그리고 재료의 원형을 살린 독특한 모양의 디저트까지. 풍성한 계절인 9월을 가득 채워줄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무국적 비스트로의 맛 L'ASTRAL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 속, 오묘한 빛깔의 플레이트가 한데 어우러지는 곳. <스와니예>, <라이프>, <사테>를 거친 박준승 셰프가 도산공원 인근 새롭게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와인 바 & 비스트로다. ‘다른 세계의 공간에 온 듯한’ 환상적인 감정을 뜻하는 상호처럼, 제철 식자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의 조합을 담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에피타이저, 파스타, 메인으로 구성된 런치 코스부터 와인과 곁들일 스몰 디시, 리조또, 라자냐, 스파게티 등의 단품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음식 스타일은 메인 재료를 위주로 산지의 테루아를 담아낸 요소들을 활용해 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특징. 특히 도미 스테이크는 셰프의 고향인 경상도의 바다와 자연
코로나 이후 외식 시장은 축소되고 내식 시장이 커지며 관련 식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즉석밥, 미림, 낫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집에서 요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조미료 등 관련 상품의 수요도 늘었다. 즉석밥 생산량...코로나 이후 증가 즉석밥의 경우 맞벌이 부부, 1인가구 등 소규모 가족 중심으로 바뀌며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또한, 재난 시 비상식량으로 비축하기 편리해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집에 비축해두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였다. 농림수산성의 ‘식품산업동태조사’에 따르면 즉석밥 총 생산량은 2020년 22만 4천 430톤으로 전년 대비 106.7% 늘었다. 올해 역시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심화 된 3~6월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4%를 기록했다.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에도 대량 구입하려는 니즈가 커지며 3개입 제품보다 5개입의 판매가 늘었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5~10개입 제품 출시도 많아지고 있다. 젊은 층 공략하는 미림 재택생활의 장기화로 배달음식, 가정간편식에 질리며 집에서 요리를 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다카라 주조회사는 지난달 31일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500㎖ 종이팩 미림(맛술) ‘요리가
영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다윈은 “살아남는 자는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 외식업계 환경도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트렌드 변화를 읽고 대응해야만 치열한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전통주점 ‘낭만안선생’은 복고 트렌드에 맞게 2년 전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화려한 문양의 자개장을 구해 벽면을 꾸미고 매장 곳곳에 공중전화, 네온사인 등 복고풍 소품을 채워 넣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40대 중후반이 주로 모이는 상권에서 20대 여성층을 주 고객으로 사로잡았다. 단골손님 사이에서는 ‘나만 알고싶은 가게’로 불릴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매장 방문 손님의 60%는 정기적으로 찾는 단골이다. 안인선 오너셰프(41)는 전라남도 순창 출신으로 20년 전 성공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다. 호텔 셰프, 대기업 HMR 개발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경험을 쌓으며 차근히 독립 매장을 준비했다. 실내포차에서 복고풍 전통주점으로 6년 전 낭만안선생이 처음 문을 열 때는 실내포차 매장이었다. 안주를 저렴하게 구성해 팔다 보니 새벽까지 힘들게 일해도 매출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더욱이 젊은
외식 배달 플랫폼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며 기업간 합병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베트남의 온라인 배달 시장 점유율 2위인 나우푸드(Now Food)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와 합병을 추진했다.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리푸타(Reputa)의 `2020 베트남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 보고서 에 따르면, 온라인 배달시장 점유율은 그랩푸드가 33.38%로 1위이며, 나우푸드(23.6%), 배민(21.95%) 순이다. 나우푸드는 2015년 설립돼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 배달 플랫폼 중 하나로 식당 리뷰 및 추천서비스 기업인 푸디(Foody)에서 설립했다. 2015년 딜리버리 나우(Delivery Now)라는 이름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식품 외에 의약품, 공산품 등도 배달을 대행한다. 최근 베트남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사와 합작하여 쇼핑몰 웹내 쇼피푸드(Shopee Food)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푸드는 쇼피와 합병에 따라 쇼피푸드(Shopee Food)로 상호 변경를 변경했다. 쇼피푸드는 격리지역 및 음식배달 제한 지역에서 식자재를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5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화제가 됐던 돈가스집 ‘연돈’이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했다.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대표와 연돈이 손을 잡고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한다. 연돈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 수제볼카츠 사수점 9월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가게 외관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 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는 가게 홍보 문구와 함께 볼카츠 단품은 3000원, 5개 박스는 1만5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눈에 띈다. 이에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볼카츠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적인 현황과 가맹비, 인테리어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에 따르면 연돈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 한편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편에서 소개된 돈가스 가게로 이후 제주도로 이사해 그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 (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에 따르면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은 2020년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4% 상승한 70억개로 세계 라면 소비 3위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스턴트 라면 1인당 소비량은 72.7개로 세계 1위인 한국(79.7개)에 이어 2위이다. 3위는 1인당 소비량 53.3개로 네팔이 기록했다. 베트남 라면 매출액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년 동기대비 총 매출액 규모는 7.9% 상승했으며, 컵라면 대비 봉지라면의 매출액 규모가 약 6배 높았다. 내수 판매율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베트남은 라면시장의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베트남의 라면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2억 달러로 에이스쿡(Acecook Vietnam)이 33.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위는 시장점유율 20.7%의 마산그룹(Masan)이다. 에이스쿡(Acecook)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2020년 12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10,000동 라면 뷔페’를 개장했다. 손님은 11개의 토핑(새우, 게, 옥수수 등) 및 8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한가위 정취를 담은 ‘보름달 무드등’을 선보인다. 14일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7일 출시되는 ‘보름달 무드등’은 웜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은은한 빛을 내는 보름달을 재현한 인테리어 굿즈다. 제품이 켜진 상태에서 달 표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색상이 변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동봉된 스트랩을 활용하면 전등을 뒤집어 높은 곳에 매달 수 있어 마치 보름달 아래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소개했다. 배스킨라빈스 ‘보름달 무드등’은 오는 17일부터 매장에서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피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굿즈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9월 이달의 맛 ‘찰떡콩떡’ 광고 모델로 선정된 마동석과 함께한 ‘보름달 무드등’ 유튜브 영상도 공개했다. ‘얘들아, 지금 배라에 달떴다!’라는 멘트와 함께 배우 마동석이 밝게 빛나는 ‘보름달 무드등’을 소개하며 눈길을 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모든 고객들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름달을 닮은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가을밤 정취를 더해줄 ‘보름달 무드등’
최근 미국 시장에서 한국 치킨의 인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제너시스 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로, 매출기준으로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선정됐다.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또한 미국에서 'K-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올 상반기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말까지 신규 계약은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 열풍을 타고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BBQ, 미국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에 선정 미국 15개주, 150여개 매장 운영 준비 중 BBQ에 따르면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최근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전년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