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주식으로서의 쌀의 지위가 위태롭다. 일본농업신문이 6월 실시한 쌀 소비실태조사에서 전체 40%가 쌀밥을 먹는 횟수가 하루 1번 이하라고 답했고 빵이나 면을 더 많이 즐겨 먹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였다. 집밥이나 외식으로 쌀을 먹는 빈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하루에 2번’이 가장 많은 45%를 차지했고, 이어서 ‘하루 1번’이 30%, ‘하루 3번’이 16%였다. 하지만 ‘2~3일에 한 번’ 또는 ‘전혀 안 먹는다’를 포함해 하루 1번 이하 비율은 전체 39%로 쌀 소비 감소를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빵이나 면 요리가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이 요리들에 더 매력을 느끼고, 동시에 쌀을 이용한 요리를 귀찮아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높은 연령층에서는 점차 빵이나 면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젊은층의 경우는 쌀을 먹는 데까지의 부담이 크고 밥솥이 없는 사람도 많이 있긴 하지만, 쌀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편성이 높은 즉석밥이나 삼각김밥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밀가루제품의 빵이나 면을 쌀가루로 만든 상품도 많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순위를 정하는 “민나노랭크(모두의랭킹, みんなのランキング)”에서 지난 6일 소비자 투표를 실시해 추천하고 싶은 컵라면 랭킹을 발표했다. 컵라면 랭킹 선정에는 총 1,204명이 참여해 추천할 정도로 맛있는 컵라면을 뽑았다. 1위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PB상품인 몽고탄면나카모토 매운된장 라면이 선정됐다. 도쿄에 있는 유명 라멘집인 몽고탄면나가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제품이다. 몽고탄면나가모토는 단계를 조절해 극한의 매운맛을 선보이는 라멘가게로 잘 알려져 있다. 추천 코멘트를 살펴보면 매장의 매운맛을 잘 살렸고, 진한 국물맛 등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동일 브랜드의 북극라면도 13위에 들었다. 북극라면은 몽고탄면나가모토에서 가장 매운 라면이다. 2위는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 브랜드인 닛신식품의 컵 누들이 차지했다.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이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다양한 맛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닛신제품은 2~6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20위안에 10개 제품이 들며 인스턴트 라면 명가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 제품중에는 유일하게 농심의 신라면이 10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은 면발이
오늘 하루, 비건 라이프 맛있어서, 하루 비건 하루하루 직접 요리한 비건 음식을 SNS에 공유하는 요리사이자 푸드크리에이터인 하루비건의 첫 번째 책, 「맛있어서, 하루 비건」. 매콤한 떡볶이부터 가라아게,가츠산도와 라자냐 등. 흔히 즐기는 일상 음식부터 집밥, 술과 곁들일 안주메뉴, 외식으로 먹는 스페셜 요리까지, 모두 비건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평범한 재료들을 살짝만 변주하면 누구나 친숙하고 맛있게 비건 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바다음식 바다음식의 인문학-싱싱한 바다 내음에 담긴 한국의 음식문화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논하려면 해당지역의 토양이나 기후특성과 같은 자연환경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 음식문화는 어떨까? 꾸준히 한국 식문화를 재조명해온 정혜경 교수가 이번에는 「바다음식의 인문학-싱싱한 바다 내음에 담긴 한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한반도의 바다음식 역사와 미래, 그리고 그것을 먹었던 우리 민족의 정서를 아우른다. 바다생선과 조개류, 해조류를 다채롭게 활용해 온 우리만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파헤쳐본다. 와인으로 푸는 궁금증 와인에 빠지는 방법 셀 수 없이 다양한 와인 품종, 세계 곳곳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가을을 맞아 10월 8일부터 4주간 ‘2021 딜리버리위크 가을편’을 진행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진행하는 딜리버리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획한 푸드위크 이벤트다. 2020년 10월 ‘딜리버리 포크편’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2021 딜리버리위크 여름편’을 성료했다. 여름편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가을편도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다채로운 배달 맛집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2차에 걸쳐 약 1달간 풍성하게 진행된다. 딜리버리위크 가을편 기간 배달 앱을 통해 참여 레스토랑의 미국산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사용한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가을과 어울리는 영양 간식 ‘맛밤’을 제공한다. 10월 8일(금)부터 21일(목)까지 진행되는 가을편 1차 이벤트에는 고스트키친, 먼슬리키친, 오키로키친 등 3개의 공유 키친에 입점된 25개 브랜드 26개 매장이 참여한다. 10월 22일(금)부터 11월 4일(목)까지 진행되는 2차에는 키친밸리, 개러지키친에 입점된 19개 브랜드 20개 매장이 참여한다. 참여 레스토랑의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덮밥, 마라탕, 도시락과 같이 간편하지
더본코리아의 실내포차브랜드 ‘한신포차’가 브랜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한신닭발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뼈닭발’을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기존 한신닭발 특유의 매콤한 국물 양념을 그대로 유지한 채 푹 삶은 무뼈 닭발을 넣었다. 배달 주문 시 주먹밥을 무료로 제공해 밥 위에 무뼈닭발을 얹어 초밥처럼 먹거나 국물에 비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콩나물국의 콩나물이나 소면사리, 우동사리 등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한신포차는 ‘한신무뼈닭발’ 외에도 직화로 구워 내 불향 가득한 반무뼈 닭발 ‘직화튤립닭발’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메뉴는 칼칼한 양념에 화끈한 불 맛까지 입혔다. 신메뉴 ‘한신무뼈닭발’과 ‘직화튤립닭발’은 배달 앱을 통한 배달 및 포장 주문으로만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매장 판매도 준비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각종 위험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활동을 적용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 소재와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한다. 고위험 직무군인 소방관은 직업 특성상 일반인보다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각종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0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23.3%는 수면장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올해 4월~7월, 9차례에 걸쳐 대전광역시 유성소방서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식물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채소와 허브 재배 텃밭 조성하기 △접시정원과 향기 주머니 만들기 △꽃 편지 쓰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참여 소방관의 뇌파를 분석한 결과, 안정과 이완 관련 지표는 51% 높아지고 긴장과 스트레스 지표는 10% 감소했다. 또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은 이전보다 23% 줄어들었다. 아울러 순창군과 협력해 환경이 쾌적한 치유농장을 선정하고 오솔길 걷기 등 체험 프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자 식품업계도 ‘특수’ 사냥에 나섰다.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제품까지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제2의 짜파구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함께 개발한 ‘오징어치킨’을 오는 11일부터 출시한다. 깐부치킨은 ‘오징어게임’에서 극 중 오일남(오영수)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것에 착안했다. 오영수에게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의를 했으나 오영수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하는 단어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식품과 패션은 물론 단어까지 인기를 끌면서 깐부치킨은 ‘깐부’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한 셈이다. 깐부치킨은 오징어치킨 론칭 이벤트에 ‘오징어게임’ 출연자 숫자인 456명을 인용해 현금 456만원 1명, 현금 45만6000원 10명 등의 현금 경품을 걸었다. 현대 캐스퍼, 삼성z플립, 외식상품권, 치킨상품권 등 이번 이벤트에만 1억원의 경품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일
순창군이 지역 농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하여 아동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슈퍼케이 키즈비타민’ 제품을 출시했다. ‘슈퍼케이 키즈비타민’은 순창군에서 생산된 블루베리와 아이들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C, 비타민 B1, 비타민 B6, 나이아신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아이들 입맛에 걸맞게 섭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새콤달콤한 맛의 츄어블 제품으로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만 2세 이상 유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섭취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비타민으로도 제격이다. 최근 코로나19 초기부터 시행된 어린이집·학교의 제한적 등교수업이 정상 등교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아동 건강기능식품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군도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우 2020년이 약 5조원 대로 전년 대비 약 6.6% 상승했으며, 아동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 C와 비타민 D는 2021년 8월 매출액이 6월 대비 약 48%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능성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약 500여 곳에 기능성식품 관련 최신 해외 정보를 전했다. 해외 기능성식품 관련 정보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을 통하여 올해 총 3회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에 배포되는 1회차에는 식물성 소재 및 항산화제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2회에는 비타민류 및 지방산 소재, 3회에는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해외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해외 기능성식품 관련 정보 및 연구 동향 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내용을 검토하였으며, 업체들의 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연구 현황 및 결과를 요약하여 제공했다. 자료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기능성별 유망 원료 및 제품 정보, ▲지역별 시장 동향 및 주요 브랜드 정보, ▲관련 시장에 대한 최신 뉴스, ▲주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세부 정보 등으로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해외 정보 제공과 더불어 업계를 대상으로 ‘기능성
롯데제과 나뚜루가 작년 5월 선보인 비건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해 '나뚜루 초콜릿 아몬드바'를 출시했다. ‘나뚜루 초콜릿 아몬드바’는 순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부드러운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다크 초콜릿 코팅이 한 번 더 둘러싸여 있어 진한 초콜릿 맛과 함께 서로 다른 식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또 아몬드가 겉면에 알알이 박혀 있어 초콜릿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풍미를 더 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풍미를 제공한다. 나뚜루의 비건 아이스크림은 ‘캐슈 바닐라’와 ‘퓨어 코코넛’ 등 파인트 2종과 함께 새로운 제형인 바 형태를 추가하며 3종의 제품으로 운영된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현재까지 약 3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며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1년여의 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까다로운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 ‘캐슈 바닐라’ 제품으로 비건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비건 아이스크림에는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등을 사용하여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