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녹여서' 먹는 치즈케이크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 브랜드 ‘베이크(BAKE)’의 창업자 나가누마 신타로씨와 청년 사업가 사노 카즈야가 뭉쳐 만든 ‘누쿠메루(ヌクメル)’에서 공개한 첫 번째 디저트다. 지난 10월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주 2회(월요일, 일요일)에만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공개 후 예약 접수와 동시에 즉시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치즈는 금방 나와 따뜻한 상태에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는 파티쉐의 말에 자극을 받아 집에서도 전문 디저트 카페의 맛을 구현하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열 코팅된 도자기 용기에 케이크를 담는 것을 고집한다. 4종류의 크림 치즈를 사용한 치즈 수플레와 2종류의 생크림을 사용한 치즈 무스, 녹인 버터를 반죽 말도 구워낸 맛 쿠키를 쌓아 올려 5층으로 구성했다. 집에서는 전자레인지에 5~6분 정도 해동하면 치즈가 녹은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상온에 두고 잠시 해동시킨 후 먹으면 차가운 치즈 무스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월·일요일 밤 9시부터 일일 단 100상자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도자기 그릇에 담여진 치즈케이크라는 이색적인 콘
지난 9월 21일~24일,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식품 박람회 ‘World Food Moscow 2021’이 개최됐다. aT 모스크바사무소에 따르면 이 기간 열린 식품기술 투자 세미나에서 식품 산업 내 선도기업과 식품산업발전기관의 기술 책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시장의 혁신과 트렌드의 등장,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첫 세션은 전 바이트(Bite) 브랜드 산하에서 과자류를 생산을 담당한 바이오 푸드랩(BioFoodLab)의 설립자이자 CEO인 Elena Shifrina가 맡았다. Elena는 시장 조사를 통해 나타난 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며 식물성 우유 및 육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녀는 전 세계의 인구 증가는 인류가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부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로 대체 우유 라인이 출시된 지 불과 3년 만에 기존 시장의 오해를 풀고, 오늘날 모스크바에서 두 번째 잔의 커피가 락토프리 우유로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고기로 사업을 확장한 바이오푸드랩은 자체적으로 발효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사람들이 대체육을 통해 일반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Z세대들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대표이사 이종근)이 네이버에서 육류 최초로 ‘큐레이팅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육그램의 ‘고기 정기구독’은 가구 형태에 맞춰 큐레이팅한 고기를 한 달에 한 번씩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고기도 정기구독 하세요! 1인, 2인, 4인 등 가구 형태에 따라 큐레이팅한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육그램은 소비자들이 고기 구매 시, 매번 어디서 어떤 고기를 살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 고기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상품 한 가지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가구 형태에 맞춰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큐레이팅 했다는 점이다. 육그램은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유통 직구 브랜드 ‘마장동 소도둑단’을 통해 첫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고객 요청에 따라 제품을 재정비하고, 최근 론칭한 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내놓게 됐다. 육그램의 이번 고기 정기구독은 1인, 2인, 4인 가구용 총 3가지로 구분했고, 각 가구별로 총 6종
최근 유통 업계에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뉴트로 열풍이 뜨겁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인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삶의 연륜이 배어 있는 모습,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 유머 감각까지 합쳐진 할머니들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 ‘할매니얼 트렌드’가 유통 업계를 휩쓸고 있다. 할매 입맛 디저트 열풍 MZ세대 사이에서 쑥, 흑임자, 인절미, 팥, 두부, 떡 등 토속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단맛, 짠맛 음식과 달리 건강하고 삼삼한 ‘할매 입맛’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할매 입맛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찰 초코파이 흑임자’를 출시했다. 찰 초코파이 출시 효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빙그레 또한 비비빅 흑임자, 쑥, 인절미, 단호박 등 다양한 맛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팥빙수라떼,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를 파우치 상품으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절미 클라우드 생크림’과 ‘흑임자 튀일 생크림’을 투썸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떠먹는 케이크’로 출시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안동한우'가 육질등급에서도 전국 최고임이 확인됐다. 안동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1년 1월에서 7월 까지 출하지역별 소 도체(한우) 등급판정결과를 토대로 한우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안동시 한우 소 도체 판정두수는 643호, 20,493두로 이 중 18,043두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을 받았으며, 이는 경북 평균 76.8%, 전국 평균 74.2%보다 월등하게 높은 등급을 자랑한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되는데 육질 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육질등급이다.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 안동한우는 지난 해(2020년)에도 1등급 이상 출현율 87.4%로 전국 최고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20년 11월, 3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과 2021년 2월, 5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캄보디아 주류 판매액은 2019년 기준, 약 15억 8,015만 달러로 2014년 대비 5년 사이에 약 100% 성장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시장이 정체된 일부 선진국과는 달리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소득 증가와 여성의 주요 소비층 편입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주류 판매 제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크게 맥주, 와인, 양주 등으로 나뉜다. 이중 맥주는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저렴한 가격,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투자 등으로 캄보디아 주류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캄보디아 맥주시장의 약 70%는 5개의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브랜드는 캄보디아(Cambodia), 앵커(Anchor), 앙코르 (Angkor) 등으로 캄보디아내에서 생산한다. 위 브랜드들의 상품은 1캔당 약 0.6~0.7 달러(한화 약 700~800원)로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중이다. 또한 옥외광고, 콘서트 개최, 상금 및 1+1 증정 등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가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공유주방'이 생강분말, 생강차, 만능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공유주방'은 2018년 여성기업 등록, 2019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곳으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부산시의 사회적 기업이다. '공유주방'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생강원, 우리콩 만능간장이 있다. 먼저 생강원은 정제설탕, 조미료, 방부제 없는 생강 분말 제품으로 생강 본연의 맛과 향은 살리며 거부감은 줄였다. 우리콩 만능간장은 국산콩을 발효시켜 깊은 맛을 살린 프리미엄 양조간장에 천연 야채와 과일을 넣어 가공한 제품이다. 소풍메이드윤 대표 윤양임은 “건강하고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공유주방'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 '식탁의 온도'를 10월 1일 오픈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매일 정성스레 만들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소명으로, 계절의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탁의 온도’는 기존 '공유주방'의 제품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도 전시하고 재료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스낵, ‘새우깡’의 프리미엄 라인인 ‘새우깡 블랙’이 등장한다. 신라면 블랙에 이은 또 하나의 ‘블랙’ 라인이다. 농심은 출시 50주년을 맞은 농심 새우깡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새우깡 블랙’을 출시했다. ‘새우깡 블랙’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로 풍미를 더했다. 트러플은 인공적으로 재배가 되지 않고 채취가 쉽지 않아 귀한 재료로 꼽힌다. 맛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새우 함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고소함을 한층 살렸다. 모양도 새로워졌다. 새우깡 블랙은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는 얇은 반면, 너비는 1.5배 넓어 더욱 바삭해졌다. 포장재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R-PET)를 사용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검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으로 연 매출 900억원을 기록하며 스낵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누적 매출 2조1000억원, 판매량 83억봉이다. 농심은 "새우깡 한 봉지에는 5~7㎝ 크기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간다. 새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생새우를 갈아 넣는다.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굽는 방식
최근 일본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실증 실험에 들어갔다. 농가에서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로 활로 모색에 나선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코로나의 여파로 수요가 줄며 수확도 못한 채 버려지는 농산물로 피해가 컸다. ‘온라인 과일 따기 체험’ 실시한 일본 과수원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에서는 농가나 관광업자들이 ‘온라인 과일 따기 체험’이라는 새로운 사업지원에 나섰다. 테즈카과수원(手塚果樹園)에서 6월에 처음으로 하는 온라인 체리따기 체험회를 열었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에서 12쌍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인터넷을 통해서 농원의 풍경 구경과 질문이벤트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는 사전의 농가에서 배송된 4품종의 체리를 비교해 먹으면서 과수원에 있는 체리나무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체리 농가들은 온라인상이지만 고객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코로나 종식 후에도 손님이 방문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온라인 과일따기 체험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체리따기 체험 실시를 통해서 복숭아, 포도 농가나 다른 지역관광업체에서도 온라인 따기 체험사업에 신청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담당자는 “농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생필품 등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이른바 ‘랜선 장보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올해 들어 9월까지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건강식품, 보디·헤어, 생필품, 커피·음료 등 6개 장보기 상품군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8년 1∼9월보다 4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건강식품(67%)과 가공식품(61%)의 거래액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신선식품(38%), 커피·음료(36%), 생필품(28%) 등의 거래액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온라인 장보기가 7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30대 59%, 40대 47%, 60대 이상 41% 등의 순이었다. 20대가 3년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음료류로, 탄산음료(390%), 생수·탄산수(192%), 기능성 음료(187%)가 인기를 끌었다. 30대는 수산가공식품과 냉동·간편조리식품 구매가 늘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랜선 장보기 페어’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 매일 사이트별로 4개씩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2년 차를 지나면서 먹거리, 생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