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가 로봇 제조 업체 ㈜뉴로메카와 손잡고 협동 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20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에서 뉴로메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치킨 튀김 과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동 로봇을 활용한 치킨 조리 자동화 연구 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개발 예정인 협동 로봇은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는 전용 로봇으로 튀김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교촌치킨의 튀김 과정은 1차 튀김 후 조각 성형. 2차 튀김으로 이어진다. 조각 성형은 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튀김과정이 1,2차로 이뤄지는 것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이고 교촌치킨 툭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함이다. 튀김 과정 외 반죽 및 소스 도포 등 치킨 조리의 전 과정에도 로봇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촌은 협동 로봇 도입을 통해 효과적인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제품 품질 유지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로봇 개발 협력
대구는 골목길 따라 숨은 맛집들을 돌아보며 미식 여행을 하기에 좋은 도시다. ‘음식이 맵고 짜다’는 고정관념은 오랜 옛말이다. 골목을 들여다보라. 대구의 골목에서 이룬 성공을 발판으로 수도권으로 진출한 음식 브랜드가 수두룩하고, 특정 음식을 테마로 한 맛집 골목이 즐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구 미식의 DNA는 오랜 세월 영남권 중심도시로서 세력이 집중돼온 대구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조선 중기, 지금의 도청 역할을 했던 경상감영이 생겨나면서 전국적인 도시가 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전국 2,3대 도시로 개발됐다. 이후 산업화 시대에는 섬유를 포함한 근대산업의 인프라가 대구에 몰려 한때는 서울 다음으로 돈이 가장 많이 유통되던 부자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 풍요로운 경제 위에 성업을 이룬 식당들은 지금도 뚝심 있게 지역의 맛을 지켜가고 있다. "향토 음식부터 뉴웨이브까지 대구의 고기 미식" 착 달라붙는 대구식 양념의 비밀 ‘홍림곱창막창’ 불판에 올려 구우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는 곱창과 막창. 두 특수 부위는 특유의 씹는 맛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대구 전역에 퍼졌다. 먼저 1970년대부터 유행한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인
식품업계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빼뺴로데이, 크리스마스까지 연말에 위치한 기념일을 겨냥, 대목 잡기에 나섰다. 이번 할로윈은 '홈로윈' 11월부터 예정된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안전과 방역을 위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의 '홈로윈' 트렌드에 주목, ‘유령과 박쥐, 호박’ 등을 모티브로 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핼러윈을 맞아 '도미노 핼러윈 팩'을 기간한정 출시한다. 도미노 핼러윈 팩은 '슈퍼문 치즈 버스트 피자' 라지(L) 1판, '고스트 핼러윈 피자' 라지(L) 1판 등 총 2판으로 구성된 핼러윈 스페셜 세트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한다. 도미노 핼러윈 팩 구매 시 피자와 함께 '스파이시 허니 소스'와 '도미노 핼러윈 D.I.Y 스티커' 를 제공한다. 도미노 핼러윈 팩은 세트 L사이즈만 판매하며 가격은 배달 주문 시 3만3900원, 방문 포장 시 3만19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중국 중부지역 공략을 위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회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에 참가해 총 18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는 허난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로 코 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800여 업체와 10만여 명이 참가해 신제품 및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HMR)·우리 곡물 라면·홍시 스무디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농식품 수입 벤더와 지역 경소상(도매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중부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역회에 참가한 허난성 오프라인 유통매장 구매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이 각광받고 있는데 한국산 HMR과 홍시스무디 제품은 맛도 좋고 섭취가 간편해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정저우는 중국 중부지역의 핵심 소비도시 중 하나로 수입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적합한 수출 유망품목과
원주지역 청년 농업인이 직접 기른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가 개발돼 화제다. 원주시는 최근 원주시 4-H연합회 신승빈 사무국장(소초면, 28세)이 지역 우수 청년 농업인으로 농촌진흥청의 추천을 받아 재배한 황야 복숭아를 활용해 만든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 에이드’를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 에이드’는 7월 말 협약에 앞서 출시한 ‘샤인머스켓 에이드’에 이은 두 번째 청년 농업인 협업 성과물이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강원도 청정지역인 치악산 일대에서 신승빈씨가 직접 재배한 황야 복숭아의 착즙을 사용했다. 황야 복숭아는 과육의 향기가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승빈씨는 소초면에서 2대에 걸쳐 복숭아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치악산 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야 복숭아의 향긋한 향기와 함께 국산 사양벌꿀의 달콤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3대 족발로 유명한 만족오향족발이 ‘집에서 즐기는 미쉐린가이드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가맹 사업 모델을 정비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인 야식 메뉴라는 선입견이 있는 족발을 시간대에 관계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강세를 보이던 배달과 테이크아웃뿐만 아니라 작은 홀에서도 식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높은 회전율을 기대할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추가 개발했다. 소자본 창업 가능한 가맹 모델로 브랜드 체질 개선 전국 어디서나 본점의 맛 구현 신모델이 적용된 첫 번째 매장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에 자리를 잡았다. 배달 출수를 극대화하되, 높은 객 단가를 바탕으로 하는 내점 매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설계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외식업체 가운데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뜻하는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가맹 사업 모델로 구현했다. 또 가맹점 출점 시 본사의 출점 승인 위원회를 통해 심의 뒤 가맹 계약을 하는 것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상권 분석 전문가와 운영 전문가가 함께 후보 점포가 위치한 상권을 조사하고, 본사가 정한 기준치를 만족해야 가맹 계약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편의점 GS25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 퍼플랩스 헬스케어는 20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어반벤치빌딩 13층 퍼플랩스 헬스케어 본사 사무실에서 안병훈 GS리테일 기획 MD 부문장(상무)과 전종하 퍼플랩스 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헬스케어 서비스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상품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채널 간 제휴 △독점 상품 개발 △차별화 신규 카테고리 발굴 등 상호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진행됐다. 업무 협약의 첫 단추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말, 퍼플랩스 헬스케어가 운영하는 대표 브랜드 ‘세리박스’의 신제품 ‘세리 화이바 샷’ 상품을 11월 5일 최초 출시한다. GS25와 세리박스는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MZ세대를 비롯해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 세리 화이바 샷은 배변 활동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속을 편하게 돕는 식이섬유와 활력을 높이는 비타민B군 등 다양한 성분이 혼합된 음료로 가격은 2800원이다. 이 제품은 푸
더 고급스럽고, 건강하게! 카페식 메뉴가 확대되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코피스족’들이 카페를 찾고, 커피와 식사를 함께 해결하려는 ‘카밥족’의 등장까지 이제 카페는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공부, 업무, 휴식 등 다양한 이유로 방문하는 일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식사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한 끼 식사 인기 프랜차이즈 카페, ‘카페식(食)’ 크로스 카테고리에 집중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부터 골목카페들 또한 베이커리, 샐러드류 등의 식사대용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스프와 파스타류, 브런치 세트 등 커피 외 푸드 라인을 강화해 식당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간편식 메뉴 강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일환에서다. 스타벅스는 2019년 식사 대용 '밀박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판매 메뉴를 '감바스 파스타', '에그베이컨 브리오슈', '플랜트 함박 앤드 파스타' 등 10여 가지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밀박스 제품은 출시 8개월 만에 200만개가 팔렸다"면서 "주택상권보다 사무실 상
2020년, 중국의 술 소비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에서 저알코올 주류의 소비증가 속도가 비교적 빨랐다.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의 주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했다. 그중 우메슈(일본 매실주), 도수가 낮은 과실주, 칵테일과 같은 저 알코올 주류는 모두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중국의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더우반의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저알코올 술’이라는 모임에서는 중국 젊은이들의 저알코올 주류 선호도를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저알코올 주류 후기를 온라인 활발히 공유한다. 저알코올 주류 시장의 성장에 신생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보면 신생기업과 주류기업 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마리둔둔 등 브랜드는 저알코올 주류로 처음 주류시장에 진입했다. 대부분 2020년 전후에 설립된 신흥기업들이다. 이미 기존 주류 사업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저알코올 주류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도 있다. 예를 들면 ‘젊은이들이 처음 마시는 바이주’로 자리매김하려는 쟝샤오바이, 저장성 샤오싱시의 전통 황주기업 구위에롱샨 등이다. 또한, 저알코올 주류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식품 음료기업 들도 있다
우리 맛 연구중심 샘표가 9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Great Taste Awards)’에서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 제품이 대상(3 Stars)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021 영국 베지 어워드’에서 요리에센스 연두가 베지테리언 식품과 비건 식품 두 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샘표 제품의 혁신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1994년 시작된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식음료 시상식으로,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가장 권위 있는 식품 인증 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1만4000여 제품이 출품됐으며, 샘표는 그중 약 1%만 받을 수 있는 대상(3 Stars, Exquisite 등급)을 수상했다. 샘표 유기농 고추장, 영국 최대 식음료 시상식에서 “꿈만 같은 제품” 극찬받으며 대상 영예 심사위원들은 샘표 고추장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에 발효된 콩의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고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꿈의 제품”,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향이 좋고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지는 완벽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