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던 지역 특산물 부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올해는 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5일까지 지역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하는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한다.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표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충북 증평군, 경북 예천군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20개 회원 지자체에서 추천한 생산자가 참여하여 각 지역 대표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선두주자인 네이버를 통해 1일 6~8회, 1회당 30분씩 총 32회 진행하고,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최대 20% 할인도 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 시청 인증, 댓글 퀴즈 정답자 등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 실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여 실시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문을 연다고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되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
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 영주에서만 생산하는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가 이번 주부터 과일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주 부터 수확이 시작된 영주 별사과가 공동선별을 거쳐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 풀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영주지역 30여 농가에서 11월 중순까지 40t 정도 수확해 출하할 예정이다. 별사과 ‘가을스타’는 사과농가 장석철씨(59‧경북 영주시 봉현면)가 우연히 발견해 영주시와 함께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사과로, 모양도 특이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큰 사과 사이에서도 단연 붉은 빛을 내며 △붉은 빛깔과 별모양으로 시각을 자극시키고 △높은 경도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소리로 청각을 △특유의 향으로 후각을 △높은 당도와 식감으로 미각을 △매끈한 굴곡이 촉각을 만족시키는 등 오감만족 사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예쁜 모양은 물론 우수한 맛으로, 장년층, 어린이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MZ세대까지 선호도가 높아 대도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계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18°Bx로 높으며 사과에 문제 되는 병해충 발생 피해가 낮아 상품성이 90%이상으로 높은
요즘 ‘충북 제천’이 핫하다. ‘제천’은 관광지로서는 이웃인 단양이나 태백의 그늘에 가려져 매력을 한껏 발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 9월 SRT여행매거진에서 ‘미식투어를 떠나고 싶은 지역 베스트 5’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시간 동안 제천도심을 걸으면서 5가지 지역특색음식을 맛 볼수 있는 ‘제천가스트로투어’ 미식여행상품은 식도락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엔 제천시가 개발한 제천의 한방자연음식 브랜드 ‘약채락(藥菜樂)’이 있다.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라는 의미를 지닌 약채락은 이름 그대로 여행자에게 건강한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내 음식점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약채락 지정 음식점을 선정하는데, 현재 17개의 음식점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약채락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싱싱한 식재료에 정성가득 손맛이 더해져 건강은 물론 맛과 멋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보러 떠나보자. 제천 약채락을 대표하는 '제천 산아래' 강은순 요리연구가를 만나봤다.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 제천 약초요리 브랜드 '약채락' 음식점 '산아래’ 제천시내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 가다보면 봉양면
'홍천 홉'을 활용한 「2021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토종 홍천 홉의 대량 증식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맥주 대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소노벨 비발디파크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9개 부문(라거, 에일, IPA, 스트롱, 윗비어, 포터, 사우어, 스페셜티, 자유)에서 총 140여개의 출품작을 받아 진행했다. 최남식 농정과장의 개회사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 이상천 청장의 축사로 시작된 맥주 대회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과 홍천군 농정과장, 후원사(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마음 정육식당, 우니메이카, 청년다방)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홉 산업 및 수제맥주 산업에 대해 간담회 시간을 가진 뒤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대회 심사는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QR코드 라벨을 제품에 부착해 출품하면 심사위원이 직접 코드를 인식해 심사하는 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심사 내용을 출품자들의 e메일로 전송하여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시상식은 30일에 진행됐으며, Best of show(대상)에는 자유부문에서 “터질듯한 홉 향과 신선함을 가진 더블아이피에이”라는 평가를 받은 홍창수씨
농촌진흥청은 지난 28일 「2021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동청주살림영농조합법인(충북 청주) 등 농업경영체 8곳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가공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기 위해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도(道)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심사를 통해 추천한 농업경영체 18곳을 대상으로 ①서면심사(10.12~10.15.) ②‘광화문 1번가’ 국민심사(10.20.~10.26.) ③발표심사(10.28.)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 1곳, 우수 6곳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 선정은 △지역자원 활용도 △상품․서비스의 참신성 △사업성과 △지역사회 파급력 △농업 경영체의 확대․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대상은 동청주살림영농조합법인(충북 청주, 대표자: 김희상)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동청주살림영농조합법인은 청주시 미원면 지역주민 47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마을기
더 이상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시대다.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일정 부분 책임을 다해야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업활동을 줄여서 ESG라 부른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이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 식품외식기업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유통매장 이온의 폐기식품 감소 노력 일본의 대형유통매장인 이온(AEON)은 2019년 11월부터 육류 포장에 진공스킨포장을 도입했다. 진공스킨 포장으로 소 고기를 포장할 경우 기존 포장에 비해 소비기한을 10일 정도 연장시킬 수 있어 식품 로스의 비율을 4.3%에서 1.9%로 감소 시키는 효과가 있다. 폐기 비용이 줄어들뿐 아니라 판매를 위한 불필요한 가격인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포장의 변경은 CO2 배출 감소에도 기여한다. 소고기의 경우, 폐기를 1kg 줄이면 CO2 배출량을 60kg까지 줄일 수 있다. 이온은 2020년 7월, 포
경북 영주시가 풍기인삼 판매에 대한 새로운 판매방식을 만들며, 지역 인삼재배 농가와 판매상인들을 웃게 만들었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인삼 수확철인 10월에 수삼판매 확대를 위해 2021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10.1~10.17)와 판매촉진행사(10.1~10.31)를 추진해 1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수삼은 오프라인 매출 92억여 원, 온라인 택배매출 39억여 원으로 총 131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홍삼은 15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총 매출 14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택배 매출은 온라인 구매수요의 급증에 따라 작년 동기매출인 20억원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인삼시장 4곳(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풍기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을 방문해 인삼 제품을 구입하면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인삼류 소비촉진 쿠폰 사업(10.19~11.30)’과 온라인 구매고객을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풍기인삼축제 라이브커머스 ‘슬기로운 풍기인삼 릴레이 콘서트’와 인삼 홍보방송을 전국으로 송출해 전국에서 찾아온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코로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년도 다이어리를 선보이며 굿즈 대전 개막을 알렸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이 잇따라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커피 프랜차이즈 다이어리는 연말이라는 정해진 기간에 한정된 물량만 제공해 소비자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다이어리는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굿즈로 모바일 중심인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리는 처음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이제는 소장의 가치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마케팅으로서 다양한 업계에서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매해 다양한 컨셉트의 다이어리와 굿즈로 충성 고객 공략 다이어리와 굿즈 관련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디자인뿐 아니라 상품 구성면에서도 훨씬 다채로워졌다. 가방, 텀블러, 볼펜, 마스크 등과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약 9주간의 행사기간 동안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사은품이 증정된다. 올해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지난 1일 밀양돼지국밥 맛 컨설팅 및 표준화 레시피 개발 사업의 시식품평회가 개최되었다. 밀양시 부북면에 소재한 미르돼지국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돼지국밥(삼문동), 예림돼지국밥(상남면), 밀성돼지국밥(내이동), 한국인돼지국밥(삼랑진읍), 미르돼지국밥(부북면), 밀양돼지국밥(삼랑진읍), 대성식당(하남읍) 등 업소별로 특징을 살린 돼지국밥 한상차림과 밀양 버섯을 활용하여 개발한 버섯식해, 들깨, 된장을 활용한 보신다대기와 밀양 무안 맛나향 고추를 활용한 냉채소스 등 3종의 새로운 메뉴가 소개되었다. 또한 돼지국밥 한상차림 외에도 수육냉채, 수육전골, 즉석무침소스 등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여 소개되었는데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며 시식품평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와 외식, 경영전문 컨설팅 업체인 ㈜핀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밀양 돼지국밥 맛 컨설팅 및 레시피개발 용역’은 밀양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맛ㆍ품질 향상으로 매출증대 등
미국 홀푸드 마켓(Whole Foods)이 2022년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10개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홀푸드는 글로벌 및 로컬 바이어, 요리 전문가 등 수 십년의 경험을 가진 50명 이상의 홀푸드 식품 시장 팀원 그룹으로 구성된 식품 동향위원회의 전망을 바탕으로 10개의 트렌드를 식품 연례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 홀푸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Sonya Gafsi Oblisk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에 적응함에 따라 식료품 구매 습관에서 팬데믹과 연관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이어“식품 산업이 새로운 표준에 천천히 적응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능성 소다 및 강장제와 같이 건강 기능성 식품, 도시 정원의 채소 또는 토양의 건강을 고려하는 재배과정을 통해서 길러진 제품과 같이 웰빙 감각을 지지해주는 제품을 우선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2년 이끌어갈 식품 트렌드 10선 울트라 도시 농업(Ultra-urban farming) - 2013년 홀푸드는 온실을 갖춘 소매점을 브루클린에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햇빛과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