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청송자두를 이용하여 만든 비빔소스와 국내산 오곡면이 들어간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이 최근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7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은 국내 최초로 쌀, 보리, 콩, 메밀, 귀리 5가지 국내산 곡물로만 만들어진 고소한 오곡면으로, 청송자두를 기본으로 만든 비빔소스가 함유되어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자두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주왕산자두, ㈜미정이 협업하여 생산한 제품이며, 특히 ㈜미정은 경주시에 있는 향토기업으로 최근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미정당’이라는 브랜드의 다양한 국수 및 떡볶이 등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이번 제품은 우선적으로 지역 내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내년도 전국 대형마트로 판매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자두오곡비빔면 출시를 통해 청송자두의 명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청송자두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특산물 가공품 개발을 다양화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1월 한 달간 미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한국 농식품 판촉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미국에서 소비가 확대되는 시즌에 맞춰, 미국 내 한국 농식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유통업체 중 하나인 H-MART 70여 개 전체 매장에서 130여 품목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특히, H-MART는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업체로, 이번 판촉을 통해 서부와 동부지역 위주로 추진되던 한국 농식품 판촉을 중남부까지 확대하여 새로운 K-FOOD 소비지 개척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H-MART 온라인몰과 미국 1위 식료품 배달 대행 서비스 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등 코로나19 이후 확대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촉을 동시에 추진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H-MART 10여 개 매장에 K-FOOD 홍보관을 구성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빌보드 광고 등을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판촉에서는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한국산 신선 배를 비롯해 삼계탕, 죽, 떡볶이와 같은 가정간편식과 김치, 인삼류, 장류 등 다양한 품목에
경기도가 2020년 2,300만 원 수준이었던 도내 농가의 농외소득을 2025년 2,5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는 52% 수준인 경기도 식품기업의 국산농산물 사용 비중을 2025년 59.1%까지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식품산업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고 전통주 산업, 쌀 가공산업, 김치산업, 농가 식품가공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식품기업의 국산 농산물 사용 비중 확대와 농업인의 식품산업 참여 확대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경기도 특색에 맞는 식품산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경기도 식품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주 산업 ▲쌀가공산업 ▲김치산업 ▲농가 식품가공 사업 등 4개 분야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농산물 활용 확대와 농업인 참여 식품산업 육성, 안전 농식품 생산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전통주 산업분야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세제도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전통주 업체만 소득세 비과세에서 제외되고 있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관련 중앙부서에 건의하고, 전통주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뿐만 아니
농촌진흥청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건국대학교와 함께 국내에서 재배되는 마(산약)의 유용물질을 분석한 결과, 마잎에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마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식량작물 중 하나로, 한의학, 식품학 등 분야에서 약리 작용과 영양적 특성이 보고돼 있다. 염색체 수가 매우 많고 유전체 구조가 복잡해 유전체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학계와 지방농촌진흥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단마, 둥근마 등을 대상으로 생리활성 물질 종류, 함량, 생합성 유전자 발현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오믹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 결과, 마잎의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우리가 먹는 덩이줄기(괴경)보다 3.6∼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잎 100g당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은 단마 53mg, 둥근마 38mg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100g당 최대 60mg의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 둥근마 잎에서는 하이드록시타이로솔(hydroxytyrosol-O-glucoside), 아피제닌(apigenin-O-rhamnoside), 루틴(rutin
연말을 앞두고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에 들어가며 외식업계에선 영업시간 해제에 따른 소비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점의 경우 10명까지 동반 수용 및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매출 회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드코로나 특수를 노리며 메뉴 고민에 빠진 외식 자영업자를 위한 주점 메뉴개발 전수과정이 오는 11월 9일(화) 열린다. 이번 메뉴개발 과정은 20~30대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전통주점 인기메뉴 7종을 선정해 진행된다. 또한, 안주와 어울리는 전통주 페어링 방법과 전통주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인천 MZ세대 핫플레이스 전통주점 ‘낭만안선생’ 안인선 오너셰프의 주점 안주 레시피 및 노하우 공개 이번 주점 메뉴개발 전수과정은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이 기획했으며. 교육 진행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복고풍 전통주점 ‘낭만안선생’의 안인선 오너셰프가 맡았다. 안인선 셰프는 20년간 호텔, 대기업 HMR 개발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경력을 쌓아 맛 구현은 물론 체계적인 레시피, 매뉴얼 작업에 능통한 전문가이다. 전수 메뉴 7종은 ▲고기수육과 겉절이, ▲소고기 타다끼(소고기 냉채) ▲스위스
일본의 식재료 왕국이라 불리는 시즈오카현의 다양한 특산품이 서울에서 식품 바이어들과 만난다.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는 오는 11월 24~27일,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즈오카현의 와사비, 녹차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시즈오카 와사비는 후지산의 깨끗한 물에서 자라 맑은 향기와 맛있는 매운맛이 나며, 국내 유명 일식당에서도 시즈오카산 와사비를 사용하는 추세다. 2018년 3월 농작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즈오카현은 일본의 녹차 생산량의 약 45%를 책임지는 최대 녹차 생산지로 따뜻한 햇볕, 깨끗한 물,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나 최고급 녹차를 만들어낸다. 이외에도 다양한 농수산물 가공품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출품하는 제품들은 총 30가지에 달한다. 와사비 제품부터 녹차 티백, 멸치파스타, 녹차소금, 야키사바(구운고등어) 후레이크, 오트밀풍 유기현미, 찰보리 미트, 다쿠아즈, 우즈라노 쿤세이다마고(훈제 메추리알) 등 일본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공개된다.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는 이번 식품산업전 참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시즈오카현산 특산품을 국내
‘벌레순대’ 논란이 유통·외식업계로 번지고 있다. 진성푸드 순대 공장에 위생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순대를 판매한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KBS는 순대 제조업체의 내부 영상을 지난 2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순대 양념과 섞이거나 공장 찜기 바닥에 벌레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각 업체들은 즉각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시기 상 관련 없는 경우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4일 진성푸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납품 이력에는 동대문엽기떡볶이,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두끼, 석관동떡볶이 등 국내 유명 분식 브랜드를 비롯해 이마트,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이 납품 연혁 화면은 '지금 난리 난 순대공장에서 납품받고 있는 업체리스트'라는 제목으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유통업계도 진성푸드 순대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이마트는 “논란이 된 제품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미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수거했으며, 구매한 점포에 가져오시는 고객에게 환불 조치할 것을
풀무원 계열 풀무원푸드머스의 시니어 전문브랜드 '풀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정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한 풀무원푸드머스 제품은 1호 제품인 풀스케어 갈치무조림을 비롯한 9개 제품이다. 정부는 고령자를 위한 식품 개발과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령친화제품에 식품을 추가하며 8개 기업, 27개 제품을 첫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풀무원은 이 중 최다 개수인 9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1호부터 9호까지 지정됐다. 씹고 삼키는 기능과 소화기관이 약해진 고령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물성과 점도 특성에 따라 단계를 나누어 △1단계 치아섭취 △2단계 잇몸섭취 △3단계 혀로섭취로 구분된다. 이번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풀무원 '풀스케어' 9종은 음료부터 분말식, 영양균형식, 연화반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고령자가 일상에서 음식물 섭취 시 어려움을
식당의 성패는 상권에 따라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가 좋은 지역은 권리금 몇억을 줘도 들어가기 힘든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천길 인근에 외로이 위치한 한식당 ‘뜰이있는 집’은 3개월도 채 못버티고 모두 다 망해나간 자리에서 23년간 영업하며 제천 대표 맛집으로 등극했다. 외식창업의 성공 공식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철학으로 매장을 운영 중인 강경임 대표의 비결은 무엇일까? 타지에서 건너와 시작한 고군분투 창업도전기 강 대표가 처음 외식업에 발을 들인건 96년도 가을이었다. 그전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지내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로 맞닿아 있는 제천으로 내려왔다. 지역 대부분 지형이 산으로 이루어져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단풍이 지는 아름다운 제천의 풍경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택한 첫 창업아이템은 칼국수였다. 제천경찰서 부근에 차린 해물칼국수 가게는 열자마자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그전까지 외식업을 경험해보거나 딱히 요리에 취미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각이 예민해 맛을 보면 곧잘 따라할 수 있었다. “제천으로 내려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장사였다. 감사하게도 시작부터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줬다
베트남은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40도에 달하는 만큼 빙과류 시장 규모가 크다. 한국 아이스크림 기업의 2019년 대(對)베트남 수출실적은 수입국 2위 오르며 호조를 보였으나,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작년 수출실적은 3.8백만불로 전년대비 57.6% 감소했다. 코로나 영향 유통 차질 빚어...수출실적 저하 베트남 대상 아이스크림 주요 수출국으로는 태국, 한국, 인도네시아, EU 등이 있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베트남 아이스크림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164.6백만불(전년대비 7.8%↑) 수준으로 증가세는 다소 감소했다. 베트남은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로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크다. 2016년~2019년까지 21.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였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을 기점으로 수출액이 하락세를 돌아섰다. 수출액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제품 특성상 콜드체인 시설이 필수이며 이에 따라 운송비 및 보관료 등이 타 제품대비 높다. 하지만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인한 항구 근무인원 감소 및 통관 지연 등으로 원활한 유통이 어려웠다. 베트남 아이스크림 시장 동향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