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곤약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바이두 검색 데이터 상 ‘곤약(魔芋)’ 키워드 검색 지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곤약협회의 데이터에 의하면, 2020년 중국 곤약시장 규모는 약 400억 위안(한화 약 7조 4,124억 원)으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의 성장률은 26%에 달했다. 곤약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위엔치자본이 온라인쇼핑몰에서 검색한 결과에 따르면, 곤약상품은 매운 곤약젤리, 곤약면, 식사대용 곤약죽, 식사대용 곤약당면, 곤약두부, 가는 곤약당면 등이 있다. 타오바오(淘宝), 징동(京东)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곤약’을 키워드로 상품을 검색했을 때 월 판매량이 10만 개 이상인 상품이 다수 검색된다. 건강, 다이어트 식품임에도 중국 소비자들은 곤약상품을 맛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곤약식품에 달린 질의응답을 분석해 본 결과, 소비자들의 질문 대부분은 건강효과가 아니라 맛에 관한 것이었다. 곤약식품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웨이롱 매운곤약 젤리’ 상품의 질의응답 중 건강보다는 맛에 관한 질문 비중이 높았다. 맛이 곤약상품 선택 시 주요 기
동원홈푸드의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브랜드 ‘크리스피 프레시(crispyfresh)’가 지난 18일 8번째 매장을 선릉역 인근에 오픈하며, 강남·여의도·광화문 일대 서울 3대 오피스 상권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서울 3대 오피스 상권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로, 각각 △여의도중심업무지구(YBD, Yeouido Business District)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강남중심업무지구(GBD, Gangnam Business District)를 지칭한다. 이번에 오픈한 선릉점은 지난해 크리스피 프레시 론칭 이후 8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으로, 강남 일대 직장인 최대 밀집 지역이자 번화가인 선릉역 4번 출구 인근 테헤란로에 로드숍 형태로 들어섰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올해 4호점 여의도점과 6호점 광화문점에 이어 8호점 선릉점을 오픈하며 △여의도중심업무지구(YBD)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 △강남중심업무지구(GBD)까지 서울 3대 오피스 상권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피 프레시가 서울 3대 오피스 상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최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로우푸드(Low food)’에 대
코로나 기간 동안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햄버거, 가라아게(닭 튀김) 등 패스트푸드 업종이 크게 성장했다. 햄버거는 맥도날드, 모스버거 등 시장을 자리잡고 있는 메이저 브랜드 외에 지역 한정 체인점이나 개인 매장들이 새롭게 생겨났다. 올해 8월에 외식기업 토리키조쿠(鳥貴族)의 치컨버거 전문점 토리키버거(トリキバーガー)를 런칭해 주목을 받았다. 미디어그룹 워커플러스는 독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햄버거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해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 기호, 브랜드 선호도 등 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일본 푸드서비스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7월 패스트푸드 업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8.6% 상승했다. 패스트푸드 업계 매출 상승에는 코로나 기간 중 개최된 도쿄올림픽의 영향이 컸다. 올림픽 경기를 대부분 집에서 시청하는 상황이 되며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배달 매출 상승에 탄력이 붙을 수 있었다. 올림픽 시간을 제외한 시기에도 늘어난 외식 수요로 인해 전년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1위 ‘모스버거’(56%), 2위 ‘맥도날드’(55%)에 이어 3위는 ‘KFC’(22%)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롯데리아, 버거킹, 후
한류 붐을 타면서 일본에서는 김밥이 슈퍼나 편의점,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됐다. 과거 인지도가 낮았을 때는 일본식 김밥을 뜻하는 ‘노리마키(海苔巻き:김말이라는 의미로 일본 김밥을 가르킴)’가 그대로 사용됐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며 패키지에 ‘김밥’ 그대로 표기되거나 ‘긴파(キンパ:김밥의 일본식 발음)‘로 표기돼 일본식 김밥과 구분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이토요카도’는 반찬코너에서 다양한 종류의 김밥을 판매 중이다. 이전에는 일본어로 노리마키라 표시했으나 지금인 한국식 김밥을 찾는 소비자 늘어나며 김밥으로 표기를 변경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냉동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김밥이 냉동식품으로 등장하면서 간편함과 한국붐이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인양품은 점포와 온라인을 통해 냉동김밥을 상품을 판매중인데 매번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난 여름부터 칼디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은 냉동김밥 역시 저렴하면서도 고퀄리티인 맛으로 매진이 이어질 만큼 반응이 좋다. 타나카식품의 ’간단 김밥 맛 후리카케‘는 밥에 비비기만하면 한국식 김밥 맛이 나는 후리카케이다. 김밥의 특징인
하동녹차연구소가 하동녹차와 홍차를 이용한 블렌딩차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블렌딩차는 ‘기억의 비밀’·‘마음의 소유’ 등 녹차를 베이스로 한 2종, ‘고요함의 동경’·‘오후의 일상’ 등 홍차를 베이스로 한 2종으로 만들어졌으며, 건강을 부각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 제품으로 개발됐다. 녹차를 이용한 ‘기억의 비밀’은 녹차, 건조 보리순, 건조서양박하잎으로 구성됐으며, ‘마음의 소유’는 녹차, 쑥가루, 서양박하잎으로 이뤄졌다. 홍차를 이용한 ‘고요함의 동경’은 홍차, 차나무줄기, 돌배나무열매를 이용했고 ‘오후의 일상’은 홍차, 호박, 레드비트뿌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녹차연구소는 새로 출시된 블렌딩차 4종은 젊은 층을 겨냥해 디자인과 블렌딩차의 품질을 고급화했으며,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흥석 소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앞둔 상황에서 블렌딩차 신제품을 출시해 엑스포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애프터 수능’ 마케팅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을 고려해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한 수험생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다.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비롯해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이 다수 진행된다. 먼저 ‘애슐리’는 한달에 1~2일 진행되던 슐리데이 기간을 늘려 수험생들에게 가격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디너를 런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슐리는 지난달 신메뉴 50여종을 출시하며 퀸즈 페스티벌에 돌입했다. 신메뉴는 'BBQ&그릴', '웨스턴', '피자&파스타', '올데이스시바', '한식' 등 전 카테고리에서 출시됐다. 또 '아메리칸 차이니즈'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빕스’는 행사 스테이크를 주문한 고객에게 '그릴드 치즈 랍스터'와 크랜베리 쳐트니 소스를 올린 '브리치즈구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50도까지 달군 황금색 유기 접시(놋접시)에 스테이크를 올려 마지막 한 점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골든 프리미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교촌은 지난 8월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 이와 함께 교촌치킨 팬클럽 ‘교촌단’ 창설 등을 주제로, 인기 개그우먼과 유명 유튜버와 함께 협업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컨셉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중 ‘사랑아 교촌해’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1(MAX SUMMIT) 어워드에서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촌의 새 유튜브 콘텐츠는 MZ세대의 감성에 맞는 색다르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마련된다. ‘오감으로 느끼는 교촌덕후의 등장’을 주제로, 오감을 통해 교촌의 맛과 브랜드를 제대로 느끼자는 컨셉이 바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에는 개그우먼 이은형, 유튜버 에드머가 출연해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교촌 신제품 및 맥주 제품을 시식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등 교촌치킨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콘텐츠는 교촌 브랜드와 메뉴를 활용한 ‘교촌 덕훈쓰기’, 메뉴와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려 정답을 맞추는 ‘캐치마인드’ 등 독특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11월 24~25일 양일간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망대회는 ‘식품을 통한 연결과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타 분야와의 융합과 연결로 급속히 확장되는 식품·외식산업의 현황 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식품·외식산업 이슈 조망을 위해 강연수가 지난해 9개에서 15개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강연주제는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 및 전망, 푸드테크, ESG, 융복합 등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핫이슈로 가득 채웠다. 먼저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부장이 내년도 식품·외식 트렌드를 전망하며, 스타트업 발굴전문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푸드테크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한다.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호섭 대표가 제시하는 식품·외식업계의 ESG 경영전략도 놓쳐선 안 된다. 외식업계 종사자라면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2022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외식산업 분석’과 우아한형제들 김민수 팀장의 ‘서빙로봇을 활용한 매장경영 성공전략’을 통해 신사업 아이디어와 경영전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급성장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토핑부터 엣지까지 새롭게 구성한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출시한다.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갈비맛 립스테이크 180g(기존 프리미엄 피자 토핑 정량 대비 1.5배 증가)을 통째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호박고구마와 깊은 풍미의 크림치즈, 로스티드토마토가 더해져 화려한 토핑 라인업을 자랑한다.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에만 적용 가능한 엣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풍미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가득 채워진 ‘골드바이트’ 엣지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골드바이트 엣지는 고구마무스 치즈바이트를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리치골드, 치즈크러스트 등 다양한 엣지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피자헛은 원조 엣지 맛집이라는 명성답게 엣지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실제로 엣지와 함께 주문하는 고객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마니아 피자 신메뉴도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인 마니아 ‘호구마 피자’는 호박고구마, 4가지 치즈가 어우러져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 직접 손으로 펴서 만드는 담백하고 폭신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삼채가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삼채는 매운맛, 단맛, 쓴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삼채(三菜)라고 불리며, 칼륨이 풍부한 치유식품이다. 이번 연구는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삼채의 잎과 뿌리를 먹여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는 정상 쥐보다 공간지각 능력과 공간학습 능력이 60%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삼채를 먹인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공간지각 능력과 공간학습 능력이 51% 이상 개선됐다. 인지능이 저하된 쥐에서 혈액, 간의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IL-1 β, IL-6)과 물질(iNOS, COX-2, NF-κB)이 50% 이상 증가했으나 삼채를 먹인 쥐에게서는 먹지 않은 쥐들보다 이들 지표가 22%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혈액과 뇌 조직의 인지능 관련 인자를 분석한 결과, 인지능이 저하된 쥐에게서는 아세틸콜린과 합성 효소 활성이 줄었으나 삼채를 섭취한 쥐에게서는 이러한 지표들이 38% 이상 회복됐다. 또한, 뿌리를 먹였을 때 삼채 잎보다 효과가 11% 이상 우수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있는 실험용 쥐에서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