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언급량 200만 건을 분석해 보면 연관어로 ‘집’, ‘크리스마스 이브’, ‘연말’, ‘코로나’ 등이 가장 많았다. 그중 음식 관련 연관어 중 가장 높은 순위가 ‘케이크’였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케이크’다. 그런데 언제부터 한국에서는 추운 크리스마스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찾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얼죽아’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메뉴만 먹는 매니아들이 넘쳐나며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 어떻게 생겨났으며, 언제부터 요즘 우리가 즐기는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게 된 걸까? 르네상스 시대 탄생하여 빅토리아 시대 하나의 레시피로 인정받게 된 아이스크림 케이크 식품 역사가들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1600년대에 발명되어 다음 세기에 인기를 얻었으며 1870년대 아이스크림 케이크 레시피가 발견되었다’고 믿는다 (Food historians believe ice-cream cak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가정간편식 신제품으로 짜글이 2종 '소고기 된장 짜글이', '포차식 곱닭 짜글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운데 색다른 국물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선호도가 높은 된장찌개와 곱창전골을 더본코리아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소고기 된장 짜글이’는 재래식 된장에 차돌양지와 국산 무채를 넣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입맛을 돋워준다. 자박한 육수에 태양초 고추장까지 더했다. 백종원 대표의 요리 노하우가 담긴 짜글이 레시피를 접목해 더욱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포차식 곱닭 짜글이’는 소곱창과 닭다리 순살을 넣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과 과일로 단맛을 낸 양념의 조화가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을 선사한다. 더본코리아의 짜글이 2종은 ‘더본마켓’에서 판매된다.
미국 스페셜티 식품 협회(SFA: Specialty Food Association)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2년에는 맛과 재료, 영양 성분에 변화를 준 편안함을 주는 식품(Comforting Food)*이 1,704억 달러 규모의 스페셜티 식품(Specialty Food)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 : 유행을 재빨리 알아차리는 사람 *편안함을 주는 식품(Comforting Food) : 편안한 위로가 되는 음식(추억의 음식 등) SFA의 콘텐츠 및 교육담당 부사장인 데니스 퍼셀(Denise Purcell)은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편안함과 만족감을 주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사태가 지속된 지난 18개월 동안 기분전환을 위한 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스페셜티 식품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 전했다. 시장 분석가, 식품 연구원, 전문 셰프, 요리 교수 등으로 구성된 SFA의 트렌드스포터들은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의 수천가지 스페셜티 식품 및 음료를 조사했으며, 이 조사를 통해 5가지의 특징을 정리했다. 파스타의 귀
태국 조사기관인 Kasikorn Research Center의 조사결과 ‘2021년 태국 무알코올 음료시장’ 규모는 19억 7천만~19억 9천만 바트(한화 약 706억~713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낮았던 전년도보다 0.5%~1.5% 증가한 수치이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음료시장의 성장률이 하락했으며 이에 음료 제조사와 유통사들도 뉴노멀(New Normal)에 맞춰 판매 전략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RTD 녹차 음료시장의 경우, 2021년 1월~7월 약 6,616만 바트(한화 약 23억 원) 시장규모를 나타냈다. 반면 기능성 음료의 매출 규모는 2020년 동기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난 기간 관측된 음료시장 트렌드는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정리됐다. 코로나가 변화시킨 태국음료시장 트렌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홈바디경제(Homebody Economy)를 활성화할 다양한 경기 부양책들이 등장했다. 특히 가정 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 등 경제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형 쇼핑몰이나 주요 소매업체 방문을 대신해
최근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식에서도 과거 세계인의 관심 밖에 머물렀던 한식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 공급되는 주류, 즉 ‘K-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오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이어져 온 전통주 K-술이 세계로 뻗어가고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세계인의 술로 도약하기 위한 두 번째 국제 학술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술문화원(이사장 정대영)이 25일과 26일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2021 세계술 컨퍼러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술문화원이 주최하고, 캘리포니아 우리술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의 술, 세계 속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막걸리, 남·북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 목표 줌(Zoom) 동시 접속으로 전 세계인들과 K-술 질의응답 한국 술의 전통과 문화유산으로서 잠재적 가치에 대한 학술적인 검토가 있은 후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다담마이크로 롯데칠성음료가 후원에 나섰다. 첫날에는 인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불안정한 창업 시장에서 저마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대에 부풀어 가게 문을 열어도 5년 뒤면 절반이 사라질 정도로 생존율이 낮은 창업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서울시의 ‘2020년 서울지역 프랜차이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 1,996개, 브랜드 수 2,654개지만 이들 브랜드 창업 5년이 지나면 생존율은 5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진 데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일시적으로 눈길 끄는 아이템만 보고 창업하는 등의 이른바 ‘미투 창업’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예비 창업자 불안정성 높아지면서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안정성’이 기본 우후죽순 문 열어도 5년 지나면 ‘51.5%’만 살아남는 ‘낮은 생존률’이 문제 운영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브랜드들은 트렌드에 따라 쉽게 흔들리기 보다는 안정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탄탄한 온·오프라인 운영을 위해 가맹점 수를 무분별하게 늘리지 않거나 업종 특성 이해도가 높은 연령대의 창업자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전략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운영 안정
‘돈가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로 대표적인 외식 아이템이다. 주재료인 돼지 안심과 등심 부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동, 소바 등 면류와 잘 어울려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돈가스는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얇은 고기 두께와 반죽이 특징인 한국식 돈가스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육즙을 살린 일본식 ‘돈카츠’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등심 부위를 이용한 ‘로스카츠’, 안심 부위의 ‘히레카츠’,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카츠’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제대로 된 ‘돈카츠’를 선보이기 위해선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부터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튀김기술, 돈카츠 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외식 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오는 29일(월)에 ‘정통일식 돈가츠’ 전수과정을 진행한다. 11월 29일(월), 제대로 된 ‘일식 돈카츠’ 전수한다 안432 대표 메뉴 ‘돈카츠’와 튀김기술, 특제소스 전수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따뜻한 편의점 간식. 특히 남자는 호빵을, 여자는 군고구마를 더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CU가 지난 10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겨울 간식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다. 이른 추위에 겨울 간식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제품군 확대와 배달 서비스도 선보였다. CU에 따르면 대표 겨울 간식인 호빵은 남성(72.6%)이 여성(27.4%)보다 많이 구매했고, 군고구마는 여성(80.5%)의 선호도가 높았다. 입지별로 매출의 경우 호빵은 산업지대나 로드사이드 등 남성 유동 인구 비중이 높은 곳에서 잘 팔렸고, 군고구마는 근린 복합상권 등 상대적으로 여성 상주인구가 많은 곳에서 인기였다. 든든한 포만감을 주는 호빵은 남성들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고, 군고구마는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디저트용으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CU는 호빵의 주소비층인 남성들의 다양한 입맛을 잡기 위해 '꿀슈크림 호빵', '단호박 크림 호빵', '오믈렛치즈 호빵' 등 이색 호빵의 제품 라인업을 전년 보다 20% 가량 더 확대하고 '해표 들기름왕호빵' 등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대폭 늘린 가성비 제품을 잇따라
코로나 기간 식품 밀키트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20년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밀키트 시장은 꾸준히 상승해 2021년에는 1,600억 엔까지 규모를 키웠다. 2024년에는 1,900억 엔의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미국에서 ‘Blue Apron’ 기업이 밀키트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주목해 일본의 식품기업들도 13년경부터 온라인몰이나 택배사업자,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밀키트시장에 참여하고 해왔다. 일본 MMD연구소(Mobile Marketing Data Labo)가 실시한 ‘밀키트에 대한 이용 실태조사’를 보면, 밀키트 주요 이용 경로로는 인터넷이 9.2%, 점포가 8.1%, 카달로그(지면)가 7.5% 순이었다. 인터넷을 통한 구매의 경우, 역시나 20~30대가 가장 이용 경험이 높았으나(20대 12.2%, 30대 11.1%) 전체적으로는 이용 경험이 9.1%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온라인 밀키트 주문률이 가장 높은 건 신선식품 배달을 중점적으로 하는 ‘오이식스(Oisix)’가 17.2%를 차지했다. 그 뒤로 코프데리(コープデリ)가 11.4%, 오우치코프(おうちCO-OP)가 10.8%를
‘7시간 줄서기 신화’, ‘월 평균 매출 2억원 돌파’ 등 일본 진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설빙이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사와 일본 열도를 재 공략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직영점인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일본 외식 프랜차이즈·경영 컨설팅 전문기업 주식회사J&K와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2월 일본 도쿄 등에 설빙 매장 2개점을 동시 오픈한다. 일본은 다양하고 독특한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데다 1인 1빙수(디저트)를 선호하는 나라로 잘 알려진 아시아 최대 디저트 시장이자 ‘디저트의 성지’, ‘디저트 천국’으로도 불린다. 설빙은 지난 2016년 6월 도쿄에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후쿠오카 텐진점, 센다이점 등 6개 점포를 열고 2억원이 넘는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은 별도의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오픈 직후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400여명이 100m가 넘는 긴 줄을 서고 7시간 대기를 마다하지 않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오픈런, 재료 조기 소진, 오후 4~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