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하였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 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작년 대비 3.6%p 상승해 9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북중미에서도 한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지역과 중남미, 오세아니아에서는 한식의 인지도 조사에서 보수적 반응을 보여 향후 홍보와 소비지 만족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가장 높았고,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
‘귀농’은 농촌을 떠나 2차·3차 산업에 취업했던 사람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 환류하거나, 도시에서 고령화나 퇴직을 이유로 돌아오는 현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6차 산업을 이끄는 젊은 귀농인의 사례가 있다. 바로 홍시컴퍼니(대표 임세훈)의 이야기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으로 디지털 대전환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촌을 기반으로 6차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시컴퍼니가 전라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에 따르면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홍시컴퍼니는 201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유통하는 지역을 대표 6차 융복합 농업회사이다. 홍시컴퍼니는 서울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임세훈 대표가 2012년 고향으로 돌아와 설립했다. 처음에는 대를 이어 감 과수원을 운영했다. 농장의 이름을 짓고 감 농사를 짓던 중, 단순히 농산물을 1차 산업의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 직접 가공식품을 만들고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코로나로 인해 운동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며 홈트레이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닭가슴살, 단백질 보충제 등 운동 식품 시장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일본의 교자 제조·판매 기업 신에이식품은 작년 9월 운동식으로 영양성분을 맞춰 설계한 ‘머슬 교자 프리미엄’ 제품을 새롭게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머슬 교자 제품은 기존 교자 제품에서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탄수화물·지방·칼로리를 낮춘 냉동 식품이다. 독자적인 제법을 사용해 당질을 줄인 교자피를 만들어 냈으며, 이상적인 속재료 배합도 연구했다. 기존의 교자에 비해 단백질은 1.5배 증가, 칼로리 50%·지방 88%·탄수화물 50% 감소시켰다. 교자 1개당 21kcal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속재료로 들어가는 닭고기, 야채 모두 일본 현지에서 조달했다. 도쿠시마현의 브랜드닭 ‘아와오 닭’, 농업생산공정관시수법(JGAP) 인증을 받은 8년 숙성 마늘을 사용해 자연의 맛을 살리는데 초점을 뒀다. 운동 식품인 만큼 설탕도 들어가지 않았다. 레귤러 교자 맛 외에도 자소, 유자 맛 제품과 채식주의자를 위해 고기 대신 콩으로 맛을 낸 제품도 있다. 교자를 씹는 순간 상쾌한 향이 퍼지는 유자 맛 교자는 여성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신제품 '러블리핫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풍미는 그대로 담았지만 맵기는 절반 수준으로 낮춰 불닭볶음면이 매워서 잘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개발했다. 적당한 매운맛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러블리핫불닭볶음면은 최근 출시한 맵린이용 제품인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보다도 맵기 수준이 낮다. 삼양식품은 맵기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 대신 BFL(Buldak Fire Level, 불닭 파이어 레벨)을 새롭게 적용해 매운맛을 표기한다. BFL은 불닭브랜드 제품의 맵기를 5단계로 분류해 불꽃 게이지와 호치의 표정 변화 등으로 매운맛을 표현한 지표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맵기를 쉽게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러블리핫불닭볶음면 패키지에는 BFL1이 표기되어 있으며,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BFL4, 가장 매운 핵불닭볶음면에는 BFL5가 표기되어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치즈나 크림을 넣지 않은 불닭볶음면의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러블리핫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시리즈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외식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개최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 이번 대회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614명을 기록하는 등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는 ‘식품을 통한 연결과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 전망, 푸드테크, ESG, 융복합 등 미래사업 전략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5개의 강연이 양일간 펼쳐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 이런 내용의 내년 외식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외식잡지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업계, 학계, 인플루언서 등 전문위원 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내년에 떠오를 외식 트렌드를 22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2022 식품외식 트렌드는 '퍼플오션 다이닝'·'취향 공유'·'속자생존 24시’ 2022년에는 외식업체들의 ‘간편식’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비싼 혼밥'(혼자 밥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 자신이 만족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상품들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무조건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프리미엄의 명확한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는 추세로 업계에서는 모양새만 갖추는 프리미엄이 아닌 좋은 원재료, 품질 등으로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킨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피자헛, 고기 토핑 중량 1.5배 높인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갈비맛 립스테이크 180g(기존 프리미엄 피자 토핑 정량 대비 1.5배 증가)을 통째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호박고구마와 깊은 풍미의 크림치즈, 로스티드토마토가 더해져 화려한 토핑 라인업을 자랑한다.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에만 적용 가능한 엣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풍미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가득 채워진 ‘골드바이트’ 엣지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골드바이트 엣지는 고구마무스 치즈바이트를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리치골드, 치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 참여기업인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새천년 고소득 농촌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온난한 기후를 활용해 ‘무화과’를 전략 특산물로 가꾸며 각종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에 따르면 전라남도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에 참여한 청년 근로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을 통해 삼호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유통전문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김영준 주임이다.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를 중심으로 농산물의 유통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시 지역에 비해 신규인력 채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취업을 결심한 그는 30대 후반의 나이지만 농산물 유통과정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생각보다 유통되는 농산물의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제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는 거겠죠?”라고 말하는 그는 계절마다 바뀌는 농산물
경기도와 네이버 쇼핑, 티몬, OK 캐쉬백 등 대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들이 함께 한자리에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G푸드(경기도 우수식품)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해당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가 주관하는 ‘지푸드쇼(G Food Show) 2021’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경기도 농식품 기업들의 판매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목 받고 있는 쇼핑 채널로 떠오르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우수 중소기업의 식품을 알려 행사 참가 기업의 온라인 판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쇼핑, 티몬, OK 캐시백 등 국내 대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3곳과 중소식품기업 1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목을 끈 비건 식품부터 간편하게 영양분과 포만감을 챙길 수 있는 상품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지푸드쇼 라이브커머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행사기간 내내 진행하며, 첫 방송은 30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OK 캐쉬백의 오!라방 채널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021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민간에서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
색다른 맛의 유혹 티아시아(T·Asia) 커리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올 3월 출시 후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TV 광고로 본격적인 첫선을 보인 지 8개월여 만이다. 소비자들 사이에 이른바 ‘전지현 커리’로 불리며 2초에 1개꼴로 판매됐다. 티아시아 커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즐기고 싶어 하는 트렌드에 맞춰 ‘마크니’ ‘푸팟퐁’, ‘마살라’ 등 인도와 태국에서 사랑받는 유명한 커리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프리미엄 커리다. 색다른 맛과 편리성으로 호평을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집콕 트렌드로 국내 카레 시장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다양화·고급화하는 가운데 티아시아가 익숙하게 먹던 카레와는 다른 맛과 향의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0년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뉴 노멀 샤퍼 분석’에 따르면 카레는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증가한 식품 카테고리’ 3위를 차지했다. 티아시아는 이번 10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11월 25일 목요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티아시아 커리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