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이 이랜드리테일과 손잡고 출시한 RMR 제품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이 호평 속에서매월 판매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은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이다. 코로나19로 ‘외식의 내식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에 맛과 품질까지 더한 RMR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 공략을 위한 외식·유통업계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남돼지집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은 이랜드리테일과의 협업 하에 지난 6월 첫 선을 보였다. 킴스클럽 PB브랜드 ‘오프라이스(O’price)’의 프랜차이즈 맛집 볶음밥 시리즈 중 하나로 출시되어 전국 38개 킴스클럽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이랜드몰 등에서 판매중이다. 출시 후 매월 8천~9천여개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은 오프라이스 맛집 볶음밥 시리즈 중 발군의 판매량을 과시하고 있다.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4만여개를 돌파한 상태다. 인기 요인은 철판에 볶은 듯한 고깃집 마무리볶음밥의 식감을 제대로 구현한 데 있다.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쌀알 고유의 씹는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령자‧암환자에 대한 맞춤형 특수식품의 제조‧판매가 가능해지고 우유류‧두부의 냉장보관 기준이 강화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맞춤형 특수식품이 다양하게 개발‧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온도에 민감한 우유류와 두부의 유통 온도 기준을 강화하는 등 기준‧규격을 개선해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과 기준‧규격 신설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표준제조기준 신설 ▲우유류‧두부의 냉장 유통온도 강화 ▲안전성이 우려되는 식품원료 삭제 ▲동물용의약품‧잔류농약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등이다. 세부내용으로는 먼저 고령자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과 에너지를 편리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기준·규격을 신설한다. 기존 고령친화식품의 기준은 섭취의 용이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이 신설되면 고령자의 영양섭취개선과 고령친화식품 선택의 폭 확대, 맞춤형 특수식품 시장 활성화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암환자의 치료‧회복 과정 중 체력의 유지‧보충, 신속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비대면 시대를 맞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말이면 팝콘을 사들고 영화관에 가던 사람들은 이제 집에서 넷플릭스와 함께 즐기는 ‘홈술’에 더 익숙해졌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를 지칭해 ‘넷술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0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음주 트렌드로 ‘혼술(74.9%)’, ‘홈술(72.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주류 소비자들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19년 8.5일에서 지난해 9.0일로 늘었고, 월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가 41.4%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일명 ‘넷플릭스 스낵’이 주목받고 있다. 쫄깃한 도우와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피자’는 대표적인 맥주 안주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라 혼자 먹기 적당한 양과 가격을 갖춘 냉동피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920억 원으로, 전년(715억원) 대비 약 28.7% 성장했다. 오뚜기
국내 골프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 들을 노린 ‘골프장 전용 맥주’가 등장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업계 최초로 골프장 전용 맥주 ‘버디 몰트 라거’를 출시했다. 국내 수제맥주와 골프 산업의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성장 추세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2019년 6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2023년에는 9조2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2023년 3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800억원)대비 4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버디 몰트 라거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MZ세대 골프족을 겨냥해 기획됐다. 엠버 라거로 진하고 고소한 몰트의 맛과 기분 좋은 청량감이 특징이다. 골프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용량은 355mL 캔 형태로 출시됐다. 도수는 5.3%다. 올 겨울에는 살내 스크린 골프장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버전의 전용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스케이트 보더들의 성지 리버티 전용 맥주, 남산 N타워 전용 맥주, 워커힐 호텔 전용 맥주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편의점과 마트뿐 아니라 골프장, 호텔, 레스토랑 등 공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에서 시차출근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늦은 시간 귀가할 때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 니즈가 올라가며 ‘식사용 캔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POS 판매통계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초저녁부터 늦은 시간에 수프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음료가 아닌 라면의 국물이나 카레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돈코츠 라멘 수프’는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물과는 다르게 건더기를 넣지 않고, 냄새를 제거해 마시기 편하게 레시피를 수정했다. 목넘김이 부드럽도록 라면용 국물보다 기름의 양을 줄이고, 염분의 농도를 낮춰서 균형을 맞췄다. 먹을 때는 다른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 하카타잇푸도는 1985년 후쿠오카 하타카에 창업한 라면 가게로 창업자 가와라 대표는 90년 라면 장인 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후 라면 경연에서 수상하며 명성을 쌓았다. 2008년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폿카삿포로가 지난 8월 새롭게 출시한 매운맛 카레 음료는 10가지의 매운 향신료가 함유돼 매콤한 카레의 맛을 즐길 수 있고, 빵이나 주먹밥과 함께 먹으
여전히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로컬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퀴진의 정통성을 내세운 레스토랑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새롭게 별을 받았다. 미쉐린은 11월 25일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온라인 실황 중계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2년 셀렉션에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61개의 빕구르망과 75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69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6년째를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다시 한번 새롭게 발견된 레스토랑과 더 높이 평가된 레스토랑으로 더욱 풍성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평가원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레스토랑을 추천해 주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 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위기 속에서도 미식업계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중국 식품시장에 산양유가 새롭게 블로오션으로 떠올랐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매출 규모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8,397억 원)을 돌파했고 관련 업계는 연평균 25% 이상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다. 규모가 점점 커져가는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산양유 수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양유는 쉽게 소화되고 흡수가 빠르며 과민성 반응이 낮은 특징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양유의 주요 소비자는 영유아와 중노년으로 최근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산양유에 대해 높은 수용도를 보이며 산양유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중국에서 산양유 시장이 점차 커져가며 관련 업계에서도 생산량을 늘려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꾸준히 높아져 현재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 또한 최근 몇 년 새 빈번하게 상승해 현재는 한 근에 16위안(한화 약 2,900원)인데 이는 산양유를 키우기 위해 수반되는 비싼 사료 가격과 많아지는 소비자의 수요 그리고
배달앱을 사용할 때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어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11월 30일 오후 배민아카데미(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우아한형제들(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사전안내를 거쳐 올해 12월 말부터 음식배달 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경우 안받을 수 있는 선택 기능을 배달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배달앱에는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없어, 이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도 기본 반찬을 받게 되어 불필요한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배달의민족은 한 달여 기간(‘21.9.6.~10.10.) 동안 ’먹지 않는 기본 반찬
떡볶이치킨 프랜차이즈 위드인푸드 '걸작떡볶이치킨'이 전국 가맹점 점검과 개선을 진행한다. 걸작떡볶이치킨은 3주간에 걸쳐 본사 전 직원이 전국 220여 개의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 서비스 등 가맹점 컨디션 향상 및 개선을 위한 순회 점검 기간으로 지정했다. 메뉴 레시피, 홍보물, 인테리어 등 전반적 매장 시스템 체크와 점주와의 직접 소통이 주 일정이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프랜차이즈를 표방하여, 고객들에게도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의 취지다. 또한 고객 감사 및 보답의 의미로 본사 자체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가맹점 매출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오는 12월 자체 물류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견고한 물류 공급을 위해 생산, 주문 등 시스템 고도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27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 푸드 : 환경을 담다’라는 주제로 ‘푸드위크 2021’(제16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푸드테크산업전, ▲프리미엄 농수축산물전, ▲강소농대전, ▲한국베이커리쇼 등이 동시에 열렸다. 총 8개국 632개 기업이 참여해 ‘위드코로나’ 전환을 준비하는 식품바이어, 소비자들과 만났다. 일본의 시즈오카현, 오키나와현, 아오모리현, 홋카이도 등도 푸드위크에 참여해 현지 특산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즈오카현은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생와사비, 와사비 가공품의 현장 판매를 실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즈오카하면 와사비, 와사비하면 시즈오카’ 미식수준 높아지며 고급 와사비 찾는 국내 소비자 늘어 몇 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가수 이상민이 직접 와사비를 갈아서 음식에 넣어 먹는 모습이 방영되며 일본산 생와사비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와사비 라면 레시피는 SNS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시즈오카하면 와사비, 와사비하면 시즈오카’라고 불릴 정도로 와사비는 녹차와 함께 시즈오카를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