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5060세대 밀키트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9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50세 이상 256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의 밀키트 이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구매 경험 있음’이 70.3%로 10명 중 7명은 밀키트를 구매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구매한 밀키트 개수(N=180)에 대한 질문에는 ‘1-2개’가 38.6%, ‘3-4개’ 39.8%, ‘7개 이상’이 10.2%로 5060세대가 밀키트를 애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060 신중년의 10명 중 7명이 ‘밀키트’ 애용, 이유는 ‘간편함’ 신중년 선호 메뉴 1위 ‘찌개·국류’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밀키트(N=180) 중 ‘찌개·국류’가 30.6%로 1위를 차지했고, ‘면·파스타’가 18.2%로 2위, ‘조림·찜’이 13.4%로 그 뒤를 이었다. 신중년이 뽑은 밀키트의 가장 큰 장점(N=180, 복수 응답)은 ‘시간 절약’이 35.6%, ‘재료 준비 생략’이 34.8%로 신중년의 마음을 저격한 밀키트의 포인트는 ‘간편함’으로 나타났다. 에이풀(Aful)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3명을 신규 지정, 수여식을 개최했다. 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 보유자를 발굴・육성하는 제도로서 1994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통식품 분야의 식품명인 80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후보자 24명을 추천받아, 서류・현장 심사, 적합성 검토 및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전통식품 분야의 식품명인은 전통성, 정통성, 해당 분야의 경력 및 활동사항,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올해 지정된 식품명인의 지정품목은 가리구이, 고사리나물, 작설차로 각 명인은 2대 이상 전통적인 제조방법을 전승받아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다. 제89호 김외순 명인의 지정품목은 ‘가리구이’로 임원십육지(1835년), 시의전서(1800년대말) 등 고문헌에 기록이 남아있다. 가리는 갈비의 옛 언어로 현대에는 갈비구이, 쇠고기갈비 등으로 불린다. 명인의 가리구이는 편마늘을 이용하여 고기를 숙성시키고 우리나라에 고추나 후추가 유입되기 전에 널리 사용했던 천초*를 양념에 넣는다는
환경보호를 최근 무라벨 음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보다 진화한 레이저 마킹기술이 적용된 라벨리스(labelless)상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의 아사히음료주식회사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음료 ‘아사히 주로쿠차(アサヒ 十六茶)’에 레이저 마킹기술로 상품명과 정보를 표시한 제품은 오는 12월 21일부터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시범적으로 1,200박스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아시히음료는 이번 라벨리스 상품 출시를 위해 주식회사 리코와 제휴를 맺었다. 리코의 레이저 마킹기술은 레이저로 페트병 표면을 가공하여 그리는 기술이다. 잉크 등의 불순물이 없으므로, 재활용에도 문제없이 필요한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무라벨 상품은 정보 전달 기능은 없었으나 레이저 라벨 기술로 한층 더 실용적인 에코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아사히음료는 11월 중순부터 후지산 생산 공장에 시험기를 설치해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아사히음료는 지속가능한 용기 포장 실현을 위한 목표 ‘용기포장 2030’을 설정하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제 용기 포장(PET병, 라벨, 캡, 플라스틱 병)의 60%를 리사이클 PET, 식물 유래의 환경 배려 소재 등으로 전환에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가운데 비대면, 무인 매장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식품외식시장에 빠르게 침투 중이다. 실례로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식품자동판매기영업 가동업체 수는 2019년 3만2604개, 2020년 3만5901개, 올해 3분기까지 3만8992개로 집계됐다. 국내 스마트상점 규모는 지난해 10억 달러(1조1745억 원)에서 오는 2025년 3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높아지는 인건비, 인력난으로 필요성이 커지던 무인서빙로봇, 캐시리스 결제 방식에 대한 니즈가 코로나를 계기로 크게 늘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키오스크’가 없는 매장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 맥도날드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70%, 버거킹은 지난 10월 기준 97%에 달한다. 노브랜드 버거 매장은 키오스크가 100% 설치돼 있다.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결제를 하면 직원들은 식·음료 제조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최근 '롯데리아'의 경우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선릉점에 무인 수령 시스템 '셀프 픽업박스'를 도입했다. 롯데리아 픽업 시스템은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대면의 과정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에 자생하는 ‘노랑망태버섯(Phallus luteus)’에서 혈당 흡수를 억제하는 새로운 천연물질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노랑망태버섯에서 식물에서 추출되는 방향유의 주성분 세퀴테르펜류(sesquiterpenes)의 신규물질 2종을 발견하고 노랑망태버섯 학명으로부터 이름을 따서 ‘팔락산(Phallac acids) A와 B’로 명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발견된 팔락산 B는 식사로 섭취된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춰 체내 혈당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팔락산 B는 소장에서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입증하여 향후 당뇨병 치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노랑망태버섯으로부터 유래한 다양한 천연물질 중 특정 화합물을 분리하여 얻은 결과이며, 인체 안전성 검증, 동물 실험 및 임상 시험 등의 여러 연구를 거친 후에 의약품으로 이용될 수 있다. 노랑망태버섯은 6월부터 9월까지 발생하는 부후성 버섯으로 대의 위쪽에는 검은색의 포자 덩어리가 있고, 아래쪽에
농촌진흥청은 느타리버섯 생산량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수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버섯은 주로 배로 수출하는데, 운송 기간이 호주는 3주, 미국 동부와 유럽은 4주가 걸려 장기간 운송으로 인한 상품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수출 환경에 맞춘 재배 지침이 미흡해 효율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연구진은 기존 느타리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와 질소 영양원은 동일하면서도 품질은 높일 수 있는 배지 조성 비율을 확립하고, 재배 온도와 습도 조건을 연구했다. 느타리버섯이 자라는 영양체인 배지(톱밥, 비트펄프(사탕무박), 면실박(목화씨깻묵))의 비율을 기존 5 대 3 대 2에서 5 대 2.5 대 2.5로 조절했다. 버섯 수확 전 3일 동안 온도는 기존 15도(℃) 이하에서 12도(℃)로, 습도는 기존 90% 정도에서 75% 내외로 낮게 유지했다. 그 결과, 버섯의 생산량은 1병당 116.5g에서 134.4g으로 15.5% 증가했고, 저장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40일로 10일 연장됐다. 저장일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버섯 냄새(이취) 발생도 줄었고, 버섯 갓 부분
올해 여름 분식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달걀에 남아있는 살모넬라균으로 조리과정에서 달걀을 만지거나 조리도구 등에 닿으면서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 음식점을 선택할 때 식품안전, 위생이 소비자의 필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외식업계에서도 이에 맞춰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초음파 살균 세척기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초음파 살균 세척기는 10분 내외의 단시간에 초음파 파장으로 식기, 식재료 살균 효과를 낼 수 있다. 초음파 살균 세척기 기업 ‘에코몬’의 선우재복 대표는 “초음파 살균 세척기는 바쁜 주방에서 놓치기 쉬운 위생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함은 물론 인건비·주방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어 갈수록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코몬은 명품 친환경 전문 기업을 표방한다. 단순히 초음파 세척기를 파는 것이 아닌 친환경이란 가치를 업계에 퍼뜨리자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건강에 한차례 적신호가 켜진 후 본격적으로 건강, 친환경 분야를 공부하다 창업까지 이르렀다. “과거에 체중도 많이 나가고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을 앓으며 몸이 좋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몸이 아프고 나서야 건강에 대한 공
수입산 맥주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전남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차별화한 맛의 수제맥주를 생산, 억대 소득을 올리는 생산자가 있어 화제다. 구례 용방면에 자리 잡은 ㈜구례양조(대표 전현진)와 담양 담양읍에 위치한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제조법으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구례양조는 2018년부터 제조 과정에서 맥아를 불리지 않고, 홉과 물을 넣고 끓여 맛이 진한 6가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맥아와 홉 사용량을 높이고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아 발효 농도 그대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수유맥주는 국산 밀과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풍부한 과실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구례양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비어락하우스’를 방문하면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양조장 견학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현진 대표는 “전국 자연드림매장과 골프장, 리조트 등을 통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풀무원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지속가능 식품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대상'을 수상했다. ESG 대상은 950개 국내 상장사 중 해당 연도에 ESG 성과가 가장 우수한 최고 기업에 주어진다. 풀무원은 올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활동에 대해 연속적으로 ESG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이를 기념하여 공식 온라인몰인 ''#(샵)풀무원'에서 'ESG 대상 수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풀무원 전 계열사의 주요 지속가능 식품 134개 품목을 15%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식물성 지향 식품', '비건 인증', '친환경 패키지', '지속가능한 수산', '저탄소 농산물' 등 5개 카테고리다. 풀무원식품의 '두부면', '두부텐더', '두부크럼블 덮밥소스' 등 식물성 지향 식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1월 25일 뉴 콘셉트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한 합정 프리미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GS25가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하는 이유는 점차 온라인 커머스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1호 플래그십 스토어로 합정동 카페 거리에 입점한 GS25 합정 프리미엄점은 카페·주류·간편 식품 강화형 매장 콘셉트로 꾸려졌다. 매장 외부에는 테라스를 두고 빈티지한 느낌의 파벽돌을 적용해 카페형 편의점의 감성 포인트도 잘 살렸다. 상품 구색은 상권과 점포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프레시푸드, 간편식, 고급 베이커리, 와인·위스키 등 주류 등을 대폭 강화하고 MZ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쿠캣마켓의 전용 상품 냉동 매대도 운영한다. 반면 농·축산 등 1차 식품과 조미료, 생활용품 등은 축소했다. GS25가 합정 프리미엄점 오픈 후 11월 25일~12월 3일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방문 고객 중 20·30세대의 구성비는 86.2%로 나타났다. 도심 유흥 상권임을 고려하더라도 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