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는 지역 음식점 4개 업소 주도로 특별한 시식회가 열였다. 곡성군이 올 6월부터 지역 음식점 및 유명셰프와 함께 만든 대표 먹거리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날이었다. 시식회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참여업소 업주 등이 참석했다. <흑돼지 와사비 정식>은 흑돼지 석쇠구이를 메인으로 다양한 사이드 메뉴(곁들임 음식)으로 구성됐다. 흑돼지 석쇠구이는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불맛과 함께 어우러졌다. 토란을 활용한 돌솥밥도 눈길을 끌었다. 토란대와 간장 소스를 활용해 달콤짭잘하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특히 토란대의 아삭한 식감이 입 안을 경쾌하게 만든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찬은 토란 된장국, 멜론 장아찌, 와사비잎 겉절이 등으로 구성됐다. 된장국의 깊은 맛은 집밥과도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장아찌와 겉절이의 산뜻함이 곁들어지면서 계속 먹어도 첫 술을 뜨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음식을 개발하기까지 곡성군과 참여 업체 4개소(우리회관, 우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어르신들이 먹기 편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8개 기업의 27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최초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한다.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에 지정한 27개 제품은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요건(HACCP,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외에도 경도·점도, 영양 등 고령자를 배려한 품질 개선 노력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0개 기업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물성(경도·점도), 영양성분, 사용성평가 등 요건을 충족한 8개 기업 27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정 제품들은 틀니나 잇몸으로도 씹기 쉬운 연화반찬류, 비타민이나 칼슘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식사류, 목넘김을 부드러운 영양강화 음료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수제품 표시도형과 규격단계 표시를 할 수 있다. 우수식품 규격은 3단계로 물성 및 점도 특성에 따라 ▲치아섭취 ▲잇몸섭취 ▲혀로섭취 등으로 구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www.seniorfood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로봇 · 로봇 착유기 ·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 · 횟수 · 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사료 주는 시간이 되면 급이로봇은 TMR(섬유질 배합사료) 사료 배합기 앞으로 이동해 배합기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양의 사료를 공급받는다. 그 다음 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초음파센서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소 먹이통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사료를 준다. 특히 고감도 전자저울을 이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하며, 운행 중 소나 장애물 등과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무선 배터리로 작동하는 급이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자동충전장치가 있는 곳으로 돌아
국내 최초 ESG 기반 스마트 공유주방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는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장철훈)와 함께한 배달형 공유주방인 ‘농협공유주방’을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정식 오픈했다. 농협 식자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산 식자재 물류 체인 확보 ‘농협공유주방’은 지난 8월 위대한상사와 농협경제지주 간 ‘농협공유주방 시범사업 협력 MOU’ 체결에 따라 기획된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공유주방이다. 공유 경제의 가치를 바탕으로 농협의 탄탄한 국산 농수산물 식자재 네트워크와 위대한상사의 공유주방 모델이 만나 외식업자와 국내 농수산업인의 상생을 도모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공유주방’ 1호점은 총 배달 외식업에 특화된 공유주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대형 프랜차이즈 ▲중소형 프랜차이즈 ▲개인 창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연계 브랜드 등 4개 테마 총 8개 호실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첫 호실 입점과 함께, 이달 말까지 8개 호실 모두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된다. 점포 내 KT 스마트 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에 제주 지역의 6차 산업 우수제품 및 다양한 제주특산품을 판매하는 '드림 기프트숍'을 오픈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제조, 가공과 3차 산업인 유통,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상생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 기프트숍에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특산품 가공 TEA,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6차 산업 인증을 받은 18개 업체 90여종의 '메이드 인 제주' 제품이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우연못', '냠냠제주', '고사리숲' 등이 있다. 드림 기프트숍 오픈을 기념해 금액에 관계없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제주에서 자란 풋귤, 감귤, 울금, 연꽃잎 등의 추출물이 함유된 '제주온'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행사는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도는 전국을 대표하는 6차 산업
코로나 이후 냉동 간편식 신제품 출시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전자레인지 사용 없이 뜨거운 물만 부우면 60초만에 덮밥용 새우튀김이 완성되는 제품이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아시히식품그룹의 아마노후즈는 지난 9월 4일 튀김 장인이 만들어 동결건조한 새우튀김를 공식 온라인 숍을 통해 공개했다. 9,000세트 한정으로 판매에 나섰으며, 가격은 새우튀김 2개(1세트)에 1,728엔(약 1만 7천원)이다. 해당 제품은 ‘아마노 동결건조 스테이션’의 도쿄점, 요코하마 점, LINKS UMEDA점, 삿포로 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각 점포당 1,000개씩만 판매하며, 가격은 864엔이다. 제품을 구입해 포장을 뜯으면 트레이에 남긴 노란색의 네모난 블록이 눈에 띈다. 얼어서 딱딱한 상태의 블록에 뜨거운 물 140ml를 부은 다음 약 60초 동안 기다리면 새우 꼬리부분부터 서서히 튀김의 모습이 드러난다. 완전히 녹으면 돈부리에 올리는 새우튀김과 달걀물이 만들어진다. 준비된 밥만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그럴싸한 덮밥을 완성할 수 있다. ‘동결건조 장인’ 시리즈는 아마노후즈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식품이다. 튀김, 우동 등을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일본 합작법인 ‘위쿡재팬’이 일본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했다. 위쿡은 지난 4월 공유 오피스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엑셀러레이팅하는 ㈜가이악스와 일본 합작법인인 ‘위쿡재팬’을 설립했다. 위쿡재팬은 14일(목) 인큐베이션형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일본 배달 음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키친웨이브는 위쿡의 F&B 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으로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배달 음식 사업에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 및 전수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해외 합작 법인 설립 이어 본격적인 일본 음식 배달 시장 공략 시작! 지난 9월 오픈한 키친웨이브 1호점은 주택가와 IT 스타트업이 밀집되어 있어 배달 음식 수요가 높은 도쿄 시나가와 고탄다 지역에 위치해있다. 일본의 타 공유주방은 2~3평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에 반해 키친웨이브는 4~5평 대의 공간과 고품질의 주방 설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음식사업자들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췄다. 총 4개의 개별 키친을 보유한 1호점에는 현재 1개의 위쿡재팬 PB 브
“테크놀로지 가미된 새로운 커피 문화 만들고 싶다”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이 카페 업계로는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4종을 발행하고, 첫 번째 활용사례로 라운지랩의 임직원에게 증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만큼, 이번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공간을 방문한 사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기술 경험을 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발행된 NFT는 라운지랩의 세 가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션 그래픽 영상 3종과 1주년 기념 애니메이션까지 총 4가지 종류다. 이 중 1주년 기념 NFT는 라운지랩의 초기 성장에 기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근속 임직원에게 증정된다. 해당 NFT는 라운지랩의 초창기 1년 근속자에게만 한정된 숫자로 발행되며, 향후 다양한 복지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을 위한 NFT도 발행된다. 라운지엑스 전 지점 방문자, 로봇 커피 최다 주문자 등 라운지랩의 주요한 성과를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NFT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FT 리워드 시스템은 올해 말 출시
호주에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온라인 주문형(on-demand) 식품 서비스 ‘기지 고(Geezy Go)’가 등장했다. 기지 고는 시드니 지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디지털 슈퍼마켓이다.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인 기지 글로벌(Geezy Global)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영국, 뉴질랜드에 이어 지난 8월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시드니에서 CBD, 이너웨스트, 어퍼 노스쇼어 등 60개 이상 동네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 최대 대형유통체인인 콜스, 울워스 등도 온라인 구매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높은 인건비로 인한 비싼 배송료와 비정기적 배송기간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 온라인 전용 슈퍼마켓으로 20분만에 배달 서비스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울워스, 콜스 등 업체와 경쟁한다. 식물 기반 음식부터 식료품, 공산품, 약품, 청소용품 등 오프라인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모두 취급한다. 기지 고의 드루프 콜리(Dhruv Kohli) 부사장은 “큰 슈퍼마켓 브랜드는 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데 우리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면서 식료품을 배달할
스텔라 아르투아가 벨기에 대표 음식들과 맥주의 궁합을 즐길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Frites Artois)'를 서울 한남동에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신규 캠페인 '함께할 때 더 맛있는 순간'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방문객들에게 엄선된 재료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야외 테라스로 유럽풍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프리츠 아르투아'에서는 전용잔 '챌리스'에 제공되는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와 벨기에 전통 감자튀김인 '폼프리츠'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인 폼프리츠는 여느 감자튀김보다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마요네즈 베이스로 만든 달콤 상큼한 맛의 '프리츠 아르투아 소스', 토마토와 피망으로 독특한 맛을 구현한 '앙달루즈 소스' 등 총 10종의 특별 소스를 곁들이면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소고기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넣고 오랜 시간 조리해 깊은 맛을 내는 벨기에 전통 요리 '카르보나드 플라망드', 식물성 고기와 각종 채소를 라구 소스에 볶은 '비건 라구', 바게트 사이에 감자튀김, 고기, 채소, 소스를 넣어 맛을 낸 벨기에 국민 음식 '미트